봄날 수종사(水鐘寺)에서 노닐다

경내의찻집풍경(P.M5시까지만입장가능…무료지만시주함이입구에…;;)

수종사에서내려다본양수리

아스라한강변에어촌이보이고漁村生逈渚
위태로운산머리엔절간이붙어있다.僧院寄危巓

생각이맑아지니사물이경쾌하게여겨지고慮澹須輕物
몸이높아지니신선이멀지않구나.身高未遠仙

<春日遊水鐘寺>중에서

1782년봄에22세의다산(茶山)정약용(丁若鏞)

東方伽藍第一境-雲吉山水鐘寺

수종사는정다산,김삿갓등이땅의뛰어난문인들이그아름다운풍광을예찬한절이고
서거정은동방가람중최고의전망이라고손꼽은절이기도하답니다

세조가금강산구경을다녀오다이수두(二水頭:두물머리-兩水里)에서하룻밤을묵게되는데
한밤중에난데없는종소리가들려잠에서깨어나보니뜻밖에도바위굴에18나한(羅漢)이있고,
굴속에서물방울떨어지는소리가마치종소리처럼울려나와
이곳에절을짓고수종사라이름지었다는유래가…

다산의고향에서가장가까운거리에있는절이지요

혹가실분들은경사가매우급하니차종선택을배려하심이좋을듯합니다

저는훌륭한가이드와튼실한차덕분에어렵지않게잘다녀왔습니다만…

수종사의sheep-dog굉장히순한개였어요

수종사찻집내부<–클릭

수종사찻집내부<–클릭

(흐르는음악은엘가卿의아침의노래.사진은파빌님….허락안받아도안잡아가는…)

놀이동산갈천사들은멀리있고미운아들코고는소리만들리지만

오늘은빨간날…5가3개인날…

여러분들은빨갛게보내시라구요오~~~

-2005.5.5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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