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는저녁-정호승
꽃이진다고아예다지나
꽃이진다고전화도없나
꽃이져도나는너를잊은적없다
지는꽃의마음을아는이가
꽃이진다고저만외롭나
꽃이져도나는너를잊은적없다
꽃지는저녁에는배도고파라
비오십니다
이비그치면많은봄꽃떨어질테지요
어제꽃비를맞을때는무릉도원이따로없었는데
오늘은수요일모임있는날이고
회원의안산전원주택에가자던날…비오신다고무산되었네요
갑자기변경되어한가한시간이생겨‘이보다더좋을순없따아’되겠습니다.
그의그림과시는너무많이떠돌아다녀저는좀식상합니다만
그래도그렇치…그림한점은올려야겠지요
시화전에다녀왔는데
바쁜척하느라어제끝날부랴부랴다녀왔습니다
역시인터넷에떠도는그림과는천지차이…
시화전의단점은그림보다시에먼저눈이간다는점(글쎄요개인적인생각일지도…)
무우꽃님의고무신무우꽃님포스트바로가기^^*
사실은고무신도살겸…그런데비오는날은공치는날?
좌판이안서서덩달아저도공쳤습니다
(그래도괜찮헙니더~~기다리는재미,그리워하는게있다는것또한살맛나는일이지욥^^)
#시는인간을위안해줍니다2005,5.17정호승
xxx님혜존
시는인간을위안해줍니다2005,5.17정호승
제목은정호승시인에게받은…
제가쫌유치해서사인을넙죽넙죽잘부탁합니다
늙으니이런게참편합디다
방문을열었다
넓직한오동나무이파리에
넉넉한햇빛
세상돌아가는이치가훤히보인다
늙으니까좋구나
이외수-헐
그림,시,그리고사랑—박항률,정호승전
#05,5.17박항률
끝날이라전시장들어서자마자딱마주친박항률화백은
작은키에왜소한몸매,얼굴까지작으신분…대략짐작대로였지만
정호승시인요?…그의시가생각나서저혼자살짝어색했구요
(작은키에약간굵은몸매에얼굴도크셨음…;;)
엊저녁에집에오자마자사인이있는포스터를터억붙치고…
지금글올리면서도계속눈이자주갑니다
그옆이철수’작은것들’은아즉실허게잘붙어있네요^^
지난번[서양미술400년]의피부고운푸른눈동자의여인이
지멜로떨어져서다시붙치지않았거든요
‘그도지운명’-언제나자연스러운게좋은거니까…제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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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떨어진다고설워마세요
열매맺을날있겠지요
햇살에게-정호승
이른아침에
먼지를볼수있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
이제는내가
먼지에불과하다는것을알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
그래도먼지가된나를
하루종일
찬란하게비춰주셔서감사합니다
돌아오는차안에서시집을펼치자
이귀절이맘에닿아서두에올렸는데
오늘비가와서아래로내렸어요사실은…
김창완의노래가찾아질런지
지뢰밭같은우리집대청소하면서들락거리겠습니다.
05.5.18참나무.-오늘518이네요…;;처음부터긴이별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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