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잡생각…;;
5월호‘맑고향기롭게’를읽고딱드는생각은
‘법정스님참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성깔男이시네…’였다.^^
좋은말씀들으러다니나실천은잘않는나같은사람에게경종을울리는…
산은산이요물은물이로다이런추상적인법문보다 아울러이런부탁하려던사람들도마음을고쳐먹을지도… 하도귀찮게많이당하시니공식적으로못박으려는심사도약간은엿보인다. 말귀못알아듣는그남자신도사람에게종이에한가득차도록 이란글을받을때이미알아차렸을지도모르겠다. 날씨가초여름쪽에가깝게한낮은덥다. 그러고보니엄마도국수삶아씻어건질때 김장때야많은양이어서채칼을더러는사용했겠지만 그럴때엄마는3.3.7.박수…빅.토.리.빅.토.리.v.i.c.t.o.r.y를 빙둘러앉아콩나물시금치등속을다듬던할머니나큰어머니고모들배꼽을잡게했다. 직장생활로제삿날늦게들어온죄송함을무마하려그랬을까
지난4월길상의법회때였다.법회를마치고나면내속은텅빈다.
남자불자한분이법회가끝나자마자내뒤를바짝따라오더니
화두삼아지닐테니부득부득써달라고했다.
아픈데콕꼬집는이런글을읽은그남자신도는다시는이런부탁을안할테고
사인받기좋아하는유치한내버릇도이참에접어야할듯…;;
아니다.
그장면을생각하니스님의유머스런면모와인간적인면모가한꺼번에떠오른다.
이런날혹시*법정스님표국수만들지않을까?
키도큰큰스님이부엌에서후루룩하시는표정을맘대로상상해본다.^^
물국수를좋아하실까비빔국수를좋아하실까
언제나후루룩맛봤으니엄마표국수가먼전가?
한유모어하던엄마…
제사를지낼때는워낙대식구라무나물채도만만치않았다.
조그맣게외우며도마질을리드미칼하게칼소리를내어
운동회전후응원연습이습관되어그랬을까
본론을까먹었네…;;
허기사~~봄날도간다는데…뭔대수겠냐만
도봉산장가기로한날을깜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