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가유현종의문학세미나(영인문학관)
솔직히이분의소설을한권도읽은기억이안난다.
신문연재로보던연개소문의삽화가얼핏기억나지만
제대로한편을읽질않았으니…
그날은자신이역사소설을쓰는이유와주인공들에관한
설명부터시작하여나같은문외한은참다행이었다.
당신의주인공들은한마디로풍류사상을지닌지도자들이란다.
중국의학교교육에서역사시간이우리보다훨씬더많은데비해(숫자를까묵었음…;;)
우리나라는역사교육시간도비중도일본과중국에비교할수도없을정도고
따라서국민들이역사의식이희박하다며그에따른손해가막심하다는설명을길게하셨다.
다소지루하고’쇼킹한’얘기가아니어서늦게들어온한아주머님은
앞자리에앉아계속상하좌우로꾸벅꾸벅~이셨다.
가뜩이나좌석수도차지않아민망해죽겠는데…
(이런분들이나가서는꼭그날강의뜻깊었다고할지도…)
그리고이런날은꼭중간에셀루러폰이한번이상은터지기마련이다
아니나다를까…그날도중간에두번이나터져서
‘꾸벅꾸벅’아주머님깜짝놀라깨어결국끝까지안듣고중간에나가버리셨다.
그래서인지주최측입장의강인숙교수님은내바로뒤에서자리를뜨지않고끝까지계셨다.
솔직히딱딱한의자에서2시반에서3시반사이잠이오기적당한시간이긴하다
많이중략………….
역사는흔한말로승자들에의해서기록되지만
역사소설가들은그시대상이나그런인물들이태어난배경을쓰는것이라고
어제,오늘,내일삼자가잘어울려야모든게조화로운법이니
역사의식을가지고소홀히다뤄서는안된다는요지의강의였다.
덧부쳐고이즈미총리가야스쿠니신사참배가시사하는의미와
일본사람들은하나같이그들의유물은중국에서들어와서
백제에잠시머물다가일본으로왔다고우기는억지에대해서도비판하면서
일본의국보1호광륭사의반가사유상에관한설명도추가하셨다.
우리나라국보로지정된반가사유상은대부분철제로제작되었지만
(찾아보니드물게玉도있었다그리고일본은우리처럼유물에번호를사용하지않는다는일설도…)
일본의유물은목조인데그재질(材質)이적송(赤松)
적송중에서도해송(海松)인데
해송은우리나라변산만이나영일만에서볼수있다고…
일본엔적송이없고금송(金松)뿐이란다.
요즘새단장으로자주메스컴을장식하는용산중앙박물관
전문가10명이추천하는유물중
특히금동반가사유상83호와78호
날잡아느긋하게비교감상할시간이나가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