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ara Portuondo 내한공연후기 (Silencio 동영상)
IbrahimFerrer&OmaraPortuondo.Silencio
글라디올러스와장미와흰백합
그리고깊은슬픔에잠긴내영혼
난꽃들에게내아픔을숨기고싶네
인생의괴로움을알리고싶지않아
내슬픔을알게되면꽃들도울테니까
깨우지마라모두잠들었네
글라디올러스와흰백합
내슬픔을꽃들에게알리고싶지않아
내눈물을보면죽어버릴테니까
시인은연대재학시절백양로에서지금의서강대길을걸으며
많은시상을떠올렸다는글을어느책에선가읽은기억이나서…
오마라할머니는하얀빨래가펄럭이는옥상에주꾸려앉아노랠부르고있습니다
그근처를많은사람들은협찬하는공짜와인을아크릴잔에들고오가고
더러는사진찍는모습부터먼저시야에들어옵니다.
어찌내빈약한주량을알았는지1/3도안되는잔을받아들고화면이잘보이는정원석에앉습니다.
혹시나나무스쿠리공연같은실수는없을까맘졸이기도전에방송이흐릅니다
살짝걱정이되면서어디쯤앙드레김씨는없나두리번살펴봅니다.
앙드레김자리에까지가서사인받는다고설치는바람에
중간인터미션끝나고그의모습을2부에선찾아볼수없었단소문을들은터라
그공연안가기참다행이란생각을저는그소문듣고했거든요
두공연을저울질하다오마라로기울길얼마나잘했는지…)
한마디로편안하고즐겁고멋진공연이었습니다.
딱한차례공연이니힘의분배도할이유가없어니모두가한마음으로최선을다하는연주였거든요
어제공연오신분들복많은분들이라생각해요-순전히개인적으로
혹시밟혀서넘어질까맘졸이지않아도되었고
강하지않는아이보리색으로금박이다문다문박힌얇은레이스천은
소매부분은그냥하늘하늘한시드루…
무대뒷편턱에도앉았다가…한두어번무대밖으로나가서
혹시다른의상갈아입나했는데오로지음악에만전념하겠단의도인지
그런일은없어서저는오히려더부담없었습니다.
머리위로기타를올려뒤로연주하는태크닉을귀엽게자랑하기도…
뒤로돌아앉아피아노연주하는모습을담은넌픽션을우연히본적이있었는데
그이후론처음보는’뒤로연주’였지요(공연장을많이다니지않아서…)
역시박수를많이받더군요
여러번일어서게만들어흥을돋구더군요
공연막바지엔살짝치마를들어올려치맛자락을흔드는모습에
관객들의열광은도를지나치더군요(캉캉춤으로오핸마시고…^^)
죽었다치고15년간이상한가지일에몰두하면
나도뭘이룩할수도있는나이구나…하다가
12월몸풀러한국나오는딸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뭐든할.수.있.다.하며열심히사시라구요
이상본대로느낀대로..약속지켰어요~~
Queteimportequeteame,Situnomequieresya?
더이상나를사랑하지않는다면,예전에사랑했었다는게무슨상관인가요.
이미지나간사랑은,기억해선안되겠지요.
Fuilailusiondetuvida,Undialejanoya
먼옛날,나는당신인생의꿈이었는데
지금은과거를의미할뿐이고,나는그때와같아서는안되지요.
지금은과거만을의미하고,그때와같아서는안되지요.
Silascosasqueunoquiere,Sepudieranalcanzar
누구라도원하는일들이,이루어질수만있다면
당신은이십년전과똑같이,나를사랑하겠지만
Conquetristezamiramos,Unamorquesenosva
사라져가는사랑을,슬프게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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