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남준 4.

끓임없는것,기약하는것,

삶이그럴것이다

아름다운사람의사랑도그럴것이다

내사랑도그럴것인가

아니다나는틀렸다

-적막창비시선256박남준시집038페이지’첫날밤’중

아이가태어나던날冊선물을받았다.

속지엔탑그림이그려져있고그아래달필로

그대안에

쌓아올린탑하나

생명과평화로가는

xxx(내본명)님께

박남준드림

4339.1

친필싸인과"어쩌면!"소리가절로나오는와인색거죽에다

직접낭송한시가여러편들어있는CD까지…

세상에나~~시인이직접노래까지부르다니

‘아름다운관계’라고적혀있다.(지금듣고있음)

자작시에노래도직접부를정도면종합예술인같은분은아닐까

그동안몰라도너무몰랐다.

몸도마음도번잡했던병원생활중에박남준시집[적막]때문에적막하지않았다.

‘꽃피는봄이오면’추억이많은

아…악양에가봐야겠다.

늙은보살젊은수도승안내로

어쩌면그곳에홀로사는맑은남자

박.남.준시인도만날수있을까

그냥꿈한번꾸어본다.

-2006.1.27모찰트생일날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