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 쓰즈랑( 鈴蘭 )

새봄,숲속풀숲사이에흰꽃이옹기종기모여있습니다

앙증맞게매달려있는작은꽃이아주귀엽지요.

아주작은꽃이지만그향이숲속을가득채웁니다.

녹색의잎에맺힌아침이슬처럼은방울꽃은순결그자체랍니다.

프랑스전설에은방울꽃은요정들이쓰던컵이었답니다.

어느봄밤,요정들이모여파티를였었습니다.아침이되자요정들은

사용하던컵을풀잎에걸오놓고가버렸지요.

그것이은방울꽃이되었다고합니다

서양에서는LilyofMayLilyoftheValley.Maiglockchen.

5월의작은종이라지요

-글과잡지의사진은배영재피부과전문의.야생화사진가

새마을기찻칸잡지에서찢어서직타한겁니다.

Whenit’sspringtimeintheRockies

I’llbecomingbacktoyou

Littlesweetheartofthemountainswithyoubonnyeyesofblue.
OnceagainI’llsay,"Iloveyou"yesIloveyou
Whilethebirdssingalltheday.

Whenit’sspringtimeintheRockies,intheRockies,faraway.

SlimWhitman(1924~Tampa,Florida)




북해도鈴蘭(영란)/1983/31.5×45/종이에채색

엄마때문에저도’쓰즈랑(鈴蘭)이더익숙해요..

바다에가면고백하리라.

파도소리때문에말소리가잘들리지않는곳에서.

"사랑해요."

그러나막상바다에간다고하더라도어떻게그런말을한단말인가.

사랑,하고마음속에넣어두면아름답지만

사랑,하고입밖에꺼내놓으면징그러운단어.

나는정녕고백하지못하리라.

李外秀장편소설’들개’에서

이미지: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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