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저미는 백만원짜리 그림, 눈에 들지않는 일억짜리 미술
BY 참나무. ON 3. 21, 2006
원문<–
#작은그림큰마음전-인사동노화랑
메모한대로찾았지만다보진못했다
인사아트임무근도자전전시장에서만나기로한동생이좀늦어지는것같아
시간아까워제일궁금한노화랑부터찾았다.
자작나무..예측한대로이수동화백의서정적인그림에는거의다빨간딱지가붙여져있다.
전시첫날이고아직이른시간이었는데도
오히려다행이다로위로를한다…
괜히탐나는데주머니사정으로갈등할까봐…
가슴저미는백만원짜리그림눈에들지않는일억짜리미술…
팜플렛을열자미술평론가임창섭씨의글제목이이번전시의모든걸말해준다
참으로빛나는전시기획이다
노화랑대표노승진씨는선화랑김창실대표이후로화랑협회장의경력도있지만
언제나획기적인기획으로유명한화상이다
지금자리로이전하기전조선조목공예가인친정고모의조그만전시장곁에나란히있을때자주만나던분이다.
튼실한단골대여섯명만있으면화랑을그럭저럭꾸려나갈수있단말을하던분이다.
다른화랑에서맘에드는작품을발견해도거래는단골화랑주인들과할때가많다는객담을나눈적이있다.
살아가면서궂이많은사람들을만날필요가있을까싶긴히다
선한인연몇사람만있으면그분들의窓을통해또다른인연과연결되듯…
▲작품하나당100만원씩.노화랑에서중견작가들의소품으로여기는전시
‘작은그림큰마음’전시에이수동의아크릴화50점이걸려있다./이태경인턴기자(성신여대미디어정보)
출처:http://www.chosun.com/culture/news/200603/200603210073.html
인사아트랑학고재강요배전을거쳐점심을먹고난뒤
빨간딱지부터있던자작나무를생각하며근저우정국공원에들렀다
민충정공동상이있고오래된빨간우체통두개가나란히있고
무엇보다자작나무가35그루있다..처음엔36그루였을까한그리가죽었는지
#느리게좀천천히…
편지-윤동주
누나
이겨울에도
눈이가득히왔읍니다.
흰봉투에
눈을한줌넣고
글씨도쓰지말고
우표도붙이지말고
말쑥하게그대로
편지를부칠까요?
누나가신나라엔
눈이아니온다기에
우리는이왕이면하고편지벤치-윤동주편지와이중섭의아내에게보내는편지가새겨져있는-에앉아
자판기커피를한잔마셨다.서울한가운데공원풍경…그곳의사람들은바쁜사람이한사람도없다.
내가동상을자세히보러간사이동생은대발견을했단다
자작나무6줄이네그루씩심어져있는데그형식이다다르더라면서나에게확인을시킨다
조경을누가했을까찬사를보내고싶기도…
조계사바로뒤켠이다
한가한시간나면꼭한번들려보시길권하고싶다
길쪽으로는지지대를받치고서있는아주예술적(?)인회화나무한그루도있다.
우리가갔을때는박새한마리가울고있었다
참고로박새는참새보다휠씬작은새다
#인사동에서자작나무를볼수있는우정총국위치
출처;http://blog.naver.com/sonjson.do?Redirect=Log&logNo=140020602061
참조<–
충정공민영환선생의동상은서울종로구견지동39-7번지우정총국공원안에있다.
조계사입구오른쪽이며불교역사문화박물관바로앞쪽이다.
민영환선생의동상이여기에있는것은이곳이바로그의출생지인견지동이기때문이다.
원래는창덕궁옆에있었다이미지출처:naver
세종문화회관신관외교관소장품전은
우리가갔을때이미철수를시작하고그림몇점만걸려있었다
오호애제라…화요일은교체기간인줄알면서또이런우를범한다.
광화문큰길을건너조선일보’화력60년의회고’
이양노전(<–그림)은아직그림을걸기전이다
다행히바닥에세워져있는작품들은다볼수있었지만…
팜플렛을보니오후5시초대인것을…
너무늦어도일러도안되는거다…모든인생사가…
다시길을건너프레스센타서양순의꽃과여인전은제대로보고
포스터까지사왔다..500원..
(강요배포스터2,000원…천경자전포스터3,000원..왜가격이각각일까몰라)
다음엔화요일피해야지결심을하지만또모른다
이수동자작나무작은그림이자꾸아쉽다.
오늘나들이끝…하는동안벌써새날이…
-2006.3.21~22.참나무.
나들이-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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