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수(春瘦)
벚꽃난분분지는꽃길로오늘도아들은회색싱글차림으로출근을한다.
열어논현관문으로4월의노래…2절이흐르고…
클로버피는언덕에서휘파람부노라
아~멀리떠나와깊은산골나무아래서
별을보노라
돌아온사월은생명의등불을밝혀든다
빛나는꿈의계절아
春瘦는아닐텐데…(나웃겨…희망사항이로다…)
마음에종일공테이프돌아가는소리
질끈감은두눈썹에남은
봄이마른다
허리띠가남아돈다
몸이마르는슬픔이다
길이더멀리보인다
봄이면살구꽃이하얗게피었다가
꽃잎이하얗게담너머까지날리는집
살구꽃떨어지는살구나무아래로
물을길어오는그여자물동이속에
꽃잎이떨어지면꽃잎이일으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