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복자유극단대표가그간작업해온무대의상과장치,인형과가면들을모아
기념전을준비중인데전시가끝나면자식처럼아껴온분신들을떠나보내려한단다
한때그녀는자신의존재를드러내는데애를썼는데
이젠자신의존재를없애려한단다
떠날준비를하려는지…
전시장으로꾸미고있는경기도금곡의무의자(無依子)박물관으로
정중헌논설위원이찾아갔더니고려장(高麗葬)얘기부터꺼내며
전시주제도’이병복은없다’라니
권옥연화백이그리면인물이건정물이건풍경이건우울하기짝이없다.
이기사를읽은후아침기분은권옥연화백의그림을보는것같았다.
까페떼아트르에얽혔던젊은날은많은사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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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찾아본다.
그녀의이별굿보러갈까…말까…
반가운소식도한건들린다.
전부터관계하고있는모임회원이라우리끼린알고있었지만오늘신문에난모양이다
만나면항상즐거움을주는명랑한바리톤임준식씨소식이다.
언젠간그도이병복씨처럼흔적을지우려애쓸진몰라도
아직은탄탄대로로달렸으면하는바램으로
소문이라도내고싶어서
“말하자면저는‘언더’(Under)성악가인셈이죠.제노래를
국내에서성악과를졸업하고이탈리아피렌체로떠난
“처음엔미덥지못하셨던모양입니다.몇달지나서야가족들한테인사시키고,본인의이름을따서
불세출의성악가카루소를기리는‘엔리코카루소협회’(EnricoCarusoAssosiazione)의회원들은
79년시작된이상은카루소협회가거장에게만수여하는,일종의‘명예의전당’.
임준식은이‘별들의잔치’에서여섯번이나노래했다.
6월3일경기파주시헤이리에자리한음악감상실카메라타.
〈문학수기자sachimo@kyunghyang.com〉
임준식씨가참잘부르는휘가로…올릴까했는데
………..그냥바꾼다….
맘이쉬이돌아오질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