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래에서누군가에게전화를합니다하많이피어있어한가지쯤꺾어도미안하지않습니다
외출했다문을열면향기가먼저저를반갑니다빈집이좀은덜외롭습니다
지금쯤간송미술관에도쪽동백이한창이겠지요
올해는특별히간송탄생100주년기념명품대전이열린답니다5월21일부터6월4일까지
국보’훈민정음”동국정운‘을비롯해,혜원신윤복의*풍속도(135호)등귀중한우리문화재를
만날수있는기회라네요만해한용운선생이살았던’심우장(尋牛莊)’도들러보시고…
글올릴시간이없네요오늘도…조용히블로깅하고싶은데자꾸나갈일이생깁니다.
활기찬월요일되시길…
http://www.chosun.com/culture/news/200605/200605160017.html<–조선일보이규헌기자
오늘(5월16일화요일)나와서그대로옮겼습니다
문화1000년지킨‘간송100년’간송전형필탄생100주년기념전시
간송전형필이스물두살때의모습→
1936년11월서울경성미술구락부경매장.저축은행(제일은행의전신)의일본인행장이갖고있던청화백자가경매에나왔다.경매는500원에시작했지만,순식간에1만원이넘어갔다.
큰기와집한채가1000원이던시절이었다.경합을하던사람들은다떨어져나가고일본의골동품회사였던야마나카상회의주인야마나카와
조선의최대지주간송전형필두사람만이끈질기게값을올리며붙었다.
야마나카는1만4550원을끝으로두손을들었고,간송은여기에30원을더붙인1만4580원을불러기어이이백자를손에쥐었다.이자기가지금국보294호로지정된‘청화백자양각진사철채난국초충문병’이다.
‘청화백자양각진사철채난국초충문병’등수작100점이이번전시에나온다.일본으로넘어가는우리문화재를사재(私財)를털어막아낸간송(澗松)전형필(全鎣弼1906~1962)이올해로탄생100주년을맞는다.
그는우리근대사의스타컬렉터였다.서울종로의거부(巨富)였던그는일제시대에국보·보물급골동품과단원김홍도,겸재정선,혜원신윤복,추사김정희등명품서화를수도없이사들였고,이를바탕으로1938년에지금간송미술관의전신인‘보화각(?華閣)’을지었다.
그의탄생100주년을맞아간송미술관이하는기념전
(21일~6월4일·02-762-0442·무료)에는이미술관이소장한
국보12점과보물10점등대표작100점이나온다.
간송미술관유물보존과연구를맡은한국민족미술연구소의최완수
실장은“간송은원주인이작품의가치를잘모르고값을싸게부르면
그두배건세배건간에자신이판단한가치대로그대금을지불했다.
그래서일급문화재들이그의손에속속들어올수있었다”고말한다.
경상도안동에서훈민정음원본(국보70호)이나타나1000원에팔린다
는소문을듣고는11배높은값인1만1000원을선뜻내서손에넣은게
그런예다.
▲깊은밤에젊은선비와어여쁜처녀가몰래
만나서로얼굴을훔쳐보며수줍어하고있다.
‘달빛침침한한밤중에,두사람의마음은두사람만이안다’
라는글귀가적힌이수묵채색화는국보135호인‘혜원전신첩’에
들어있는신윤복의‘월하정인(月下情人)’이다./‘간송미술관’제공
*http://blog.empas.com/roks821/4454972<–이미지출처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