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영화리뷰를감동적으로쓰려면몇번이나감상해야제대로쓸수있을까
예를들면F.M에서들려주는’영화속으로’나’그여자그남자이야기’등등의작가들은
어제휴일이라영화를본사람들의소식이많이들린다
손풍금님의글루미선데이등등(강추!)
나도어제우연히딱한번본영화를
ebs명화극장에서만나눈을뗄수가없었지만
새삼쓰려니…지금몸상태가별로여서…
오래전(2001년?)에속해있는모임에서망년회대신이영화를보기로제안했었다
나만뻬고대부분회원들이강남권이라강북에오길꺼려했지만
내가강력히주장한나머지…
다행히영화가끝나고도두고두고이영화이야길했었고
썩괜찮은발상이었다며강고집피우길잘했단칭찬을듣기도했다.
영화가끝나고도란도란둘러앉아각자의인생에서
가장아름다운….행복했던순간이언제였나애길할때
한회원은조금도머뭇거리지않고’딱지금!’이라했는데
얼마지나지않아갑자기남편이급사하는사건이있었다.
그외에도많은에피소드를남긴영화라개인적으로추천하고픈영화다
리뷰랄것도없는낙서를수차례올린적이있다
줄여서조금만…그래도길면어쩌나…
안보신분들을위하여…(이것도큰병인줄’나도알아요’…;;)
끝으로…
***
많이중략…
죽은이들이사후세계로들어가기전1주일간머무는limbo
-천당과지옥사이머무는곳이란뜻외에감옥망각이란뜻도있단다-
고색창연하고칠벗겨져허물어진
아주옛날기숙사같은건물로들어서는대문
격자창으로…애쓴연출이돋보이던장면
‘안개속의풍경’으로한사람두사람검정실루엣을배경으로
회색빛네모속으로빨려들듯등장하면서영화는시작되었다.
근래에봤던저예산영화(아니지작가주의한국영화)를보는
불안감을완전히해소시키는장면이기도했다
스토리탤링에만주력하며…예산부족이라고
합리화시키는건핑계가아닐까…
항상느끼는짜증은엔딩크레딧오를때
기절하게많은참여자의이름들을보면서
아…하는것으로자위도해버렸다만
영화내용맥빠지게설명은사양하면서
괜찮은영화한편뭐없나,망설이는분들께
그냥봐줬으면하는당부만드리고싶다
이왕볼거면예술을문화를지원하는태광산업?흥국생명이오래살아남도록,
씨네큐-브를이용하시도록
그건물구경만해도본전은찾지싶어서…
1층넓은벽을장식하고있는강익중의자잘한그림-눈과눈사이의거리라함-들이박혀있고
우리는그영화이야기를아니할수없었다
‘그대의행복했던기억…’날개달고하늘나라로갈장면들을얘기해보라고…
모두심각하게생각하고있는동안한회원은
딱히나도’요즈음’이면,…이시간이지난후돌이켜봤을때
다시그리워질시간이아닐까….라는생각도해보다가
아니다사흘의말미를영화에서는줬는데…
한사흘동안나도그기억여행에빠져들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