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또 실패

#sadJuly…

3.

사건발생.

삼공주수영레슨후데려와목욕시키던중이었다.

샤워룸에서간단히수영장물씻겨내려보낸뒤,

욕조속으로들여보냈는데물이좀뜨거웠었나보다.

해수가뜨거움을피하려욕조난간에올라갔다가이내미끄러졌다.

무릎과이마를부딪힌듯.

안뜨거우니어서들앉으라고다그치고있는데

"엄마해수피나요!"

눈옆에서피가뚝뚝.

피를닦아냈는데상처가예사로와보이지않았다.

찢어진데다상처부위가꽤벌어져있었던것.

병원의도움이필요한상황…응급실로가야해.

돈챙기고해수얼른옷입히고…

집에서도보로5분도안되는병원으로차를몰았다.

우리나라건여기건응급실은싫었다.

의사가있는지없는지도모르고,

환자들이밀려있을지도모르고

예약도안한상태였지만일단들이대보자하는심정으로

외과의사방으로달려갔다.

하나님이보우하사,

환자는하나도없었고

다행히의사는우릴받아주었다.

수술실에서마취하고꿰매야하겠다는의사샘의소견.

국소마취하면안되겠냐물었더니,

다른부위면몰라도바로눈옆이라민감한부분이니신중하게하자고…

선택의여지가없었다.

꽁꽁묶어두고꿰맨다해도눈움직이며울고불고하면안되니까.

의사는바로수술스케쥴을잡았고마취의사한테도움을청했다.

그때부터답답하고도긴서류준비.

병원도착한게오후4시였고입원수속마친후,

어린이병동에서6시반까지기다렸다.

이만하면나쁜정도는아니야…그래.

이보다더한적이얼마나많았는데…

마지막으로음식먹은시간에맞춰수술시간을잡은것이었고

병원에머물기싫으니집이가까운데좀다녀오면안되겠냐는말은묵살당한채였다.

침대2개가놓여있는방에서기다리고있었는데

옆침대의두살정도된흑인남자아이는

고추수술을위해온거라했다.

쉬가나오는구멍이여느아이와달리고추밑쪽으로나있어

그구멍을정상위치로바꾸는수술을할거라고…

그럴수도있는거구나.

그엄마는입원동의서작성하면서한번,

아이수술실로들여보내고두번…

그렇게울었다.

그심정백번,천번동감…

난마음속으로눈물을꿀꺽삼키고의연함을가장하고있었다.

곧마취의사가방문해간단한인터뷰.

해수를수술복으로갈아입히고(몇바늘꿰매는데수술복까지…)

달달달굴러가는침대에옮겨수술실로.

나도머리부터발끝까지무장하고서수술실에들어가마취작업에동참할수있었다.

해수는줄곧잘참아오다가그때서야으앙~

난해수머리를끌어안았고마취의사는가스를주입시켰다.

아이는곧거센숨소리를내며잠들었고.나는내쫓겨졌다.

수술실밖에서신랑한테도전화했다가,아이들한테도전화했다가,

기도한번더하고…수술은약10~15분?

수술이라고이름붙이기도뭐하지만.

살다보면누구나몸에바늘과실한번쯤걸쳐보는건데…

별거아닌일인데…

쬐그만녀석이혼자찬방에들어가있는걸생각하니울컥했다.

그분위기며각종장비며…으으.

의사가이내고개를쑥내밀며다되었다고

이것저것전달사항,편지,처방전,약등을전해주었다.

해수울음소리가들렸다.

이녀석그사람들들으라고

"마마~마마~"

영어식으로울고있네.

잠깐동안손에포도당도맞았는지

핏물어린밴드도손에하나붙이고있었다.

세어보니여섯땀.상처길이는2센티약간못되는정도.

왼쪽눈옆을다쳤는데쌍꺼풀라인옆자리에연결되어있어,

본적은없지만꼭쌍꺼풀수술이라도한듯해보였다.

옆침대고추수술친구도비슷한시간에수술마친후

같이울고있었고…

해수는다행히마취부작용이나별다른탈없이

7시반에퇴원판정받고이거창한꿰맴을마치고집으로돌아왔다.

병원매점에서구입한3천원짜리바비풍선을

자랑스럽게품에안고서.

……이번7월은시간이어떻게가는지도모르고지내고있다.

일주일이하루같이짧게느껴진다.

그런하루하루가어찌나감사하고고마운지…

내인생전체에있어서도아주기억에남을만한7월이될것같다.


#유능한페이스페인터를만나서…

1

해수는빨강+노랑나비그림이었는데폰사진으로만찍어두었네.

옷색깔에맞춰가지각색,다양하게그림을그려주는

멋진페인터였다.<2006.7.23>

2.

어디서온공주세요?^^세수할때어찌나들아쉬워하던지…

3

교회가기전…

#뭉쳤다

2.3.1.


신나는토요일…뭉쳤다<2006.7.22>

#엄마+아빠+누나들을모두담고있는넷째

5개월

#목욕한후……..

얼굴상태가악화되기전에찍어둔마지막사진같다.

하루빨리이런얼굴색을되찾았으면…(6월25일…6개월)

#사랑스러운너~

니가어떤상황에놓이건,어떤모습을하고있건…
어찌되었든지간에너무너무사랑한다.<sadJuly>

매일메일로아토피에관한정보보내며

방명록에멜확인하라그러고

끝말로’얼마나힘드냐?’했더니

‘그냥….넷째의일부분으로생각하기로했어…다사랑할려구~’

……………

사진아래좁은꼬리글칸엔

‘칼라는넘아파보여서…’

이사진과꼬리글보던우리집남자

금연중이었는데담배를다시피워물었다.

한6개월견뎌서이번에혹시했었다.

(벌써몇번째인지…성공은또물건너갔다…)

지켜지지않을금연약속도장맛비도드디어지겨워서

남자가결단심이그렇게없어어쩌냐고화를벌컥내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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