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들이휴가를떠났다.

동해안으로간단다.

"가로로하지말고세로로수영해라"

(얼른못알아듣고무슨말이냔다)

"파도를타지말고해안선따라헤엄치란말이다아~"

"아..난또…"

(씰데없는걱정이란표정이다…)

나도그랬다.

꽤나이들때까지집나서면

할머니가뒤통수에대고

"…사람많을때건너라이~~~"

횡단보도건널때맨처음이나맨마지막은피하고

사람들속에묻혀서건너라는뜻이다.

(사람들속에묻혀서…그말을여태까지안지킨건아닐까…)

……..

이미지파일저장해둔게있어서…

#3남3녀중귀한맏손자

사진속아들…할아버지시계를곧잘부르던때같다.

~~이젠!(스탁카토)더!(스탁카토)가질않네~~가지를~~아아았네에~~~"

(스탁카토부분은혀를입천장에대고똑.딱.하면할아버지할머님은자지러지셨는데…)

파일이름이’다알리아’

애들어릴땐할아버지가정원가꾸는게취미여서골목안’꽃많은집’으로통했다.

다알리아가유난히많았는데요즘엔본기억이없다.

지금은좁은아파트…

삭막하가짝이없지만

…….

아파트정원…산책로꽃길…

베란다아래근린공원을내정원이거니…그럭저럭…

눈이유난히큰아들…

셋째외손녀왕눈이랑많이닮았다

출국하기전외삼촌사진을보고누구?하면

해수!그랬다

아니야외삼촌이야…

아니야외짬춘아니야~~해수야해수…그랬다.

생일파티에초대받아장미문신한해수(Rosetatoo부르며…^^)

친할머님이시댁에는큰눈이없는데…

"해수는누굴닮았지?"

…어느날대발견을한듯

멀고도먼(국물도안튀긴-이건내속엣말..)시댁어른을어렵게생각해내시더란다.

딸은속으로웃음만..

가까운사돈총각은외가쪽이니…

시댁어른들은오로지친탁을해야좋아하시나보다고…

파일이름이Xmas다

이런소년이…

지금은…

징그럽게변했다

(19동그라미어케해요…;;)

태국에선한국돈1,200원만주면이런포즈취해준단다

사이홈피에터억~허니걸어둔사진이다

사진아래엔[목소리들으면껜다]

게이인모냥이다.(그나저나’깬다’아닌가-어려워라맞춤법…;;)

(얼굴이불카~~한기…한잔걸쳤네그려~~)

안마받을땐엄마생각나더라나

……..세월아~~내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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