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冊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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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모임있는날이라아침부터바빴습니다

그동안한숙제.셀룰러폰(-이하폰.)현금든지갑.교통카드…가스밸브확인.기타등등

빼먹지않으려고새(鳥)머리저는아침부터거의비상에걸립니다만

집에올라오지않고무사히외출하는경우는거의없습니다.

그러면서폰.꼭있어야하나언제나갈등합니다

제일빼먹기쉬운거거든요

어느날은전철타기직전에아.폰.!급히택시타고집까지와서

금방눈에보이거나집전화로불러서찾으면아주다행인경웁니다.

…부리나케전화하면들고있는가방에서소리가들립니다

대략힘빠지지요

솔직히이럴땐폰.없었으면그전에미리확실한장소을약속하게될꺼고…

더운날땀흘리며집까지헐레벌떡할일은없을텐데합니다

……

이런난리피우느라제가늦으면약속장소변경하는전화가민망하게울립니다

다른장소에서기다린다어쩐다…

007작전으로돌입할땐역시폰은있어야겠구나합니다만

오래전시골에서유년을보낸이들은십리나되는친구집에찾아가

"xx야노올자~~~"

"xx야노올자~~~"

사립문앞에서두어번부르다가아무소리없으면

빈집지키는강아지만한번보고먼길을터벅터벅

다시되돌아왔노라는시골출신옛사람들이들추는

유년시절의추억들이떠오르기도하여잠시그시절이그립기도합니다

다행히어제는아무사건없이무사히전철에올랐고

스틸색무광의자리도준비되어있고

제가제일*’선호하는자리’를골라앉을수있었으니행복자체지요

*출입구곁의자턱걸이랑큰바(bar)에맨살부분을최대한많이닿게…

(이런거올리면꼭한번해보시는분이계시거든요..

장난아닙니다맨살에닿는찹찹하게전해지는그서늘한기운…

따라해보시고저생각한번만해주세요…^.~*)

그리고책을꺼냅니다

가끔민망한배꼽티,아슬아슬미니스커트에괜히맘졸이지도않고

독서삼매경에빠지는일은아조즐거운일이지요

그래도가끔고개들면7에3명정도?

자리에앉자마자폰꺼내문자확인하거나메시지를보내거나그러더만요

안방처럼시끄럽게내버엔딩스토리엮어내는사람들

한칸에서안만나며그도복입니다

(가끔은즐기기도합니다..ㅎㅎ)

아..어제다읽은책은아름다운장정보는것만으로도기쁨이샘솟지요

무겁지않고책속지도얼마나평화로운녹두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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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방학하면찾아가는외가…
더운날산에서’꽁꽁숨어있는옹달샘을만난기분’이드는책이라하면될지요
한마디로어른이읽는동화라할지…

우연인지책주인공이지코(いちご일본어로딸기)는
아토피가심한11살여자아인데도시의학교생활에서
오돌토돌한얼굴때문에딸기라는놀림을당합니다

미술을전공한부모들이인적이뜸한산속에들어가침목으로집을짓고
전원생활을하는잠깐동안의이야기라제가더혹했을지도…

책을처음펼친날주인공11살소녀가

산속의집자기방을열자침대에는예쁜퀼트이불이있었다..

이부분을발견하고씨익웃기도…

얼굴한번본적없고인터넷으로잠깐맘을주고받던이가
직접번역해서책표지엔번역자의이름이적혀있는책이니…하물며…

(아무리책을안읽는다하지만하루에한장을읽어도진행중인책읽기는합니다…뭔자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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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선의를보이기도받기도어려운조심스러운세상살이가

참빡빡하단생각이듭니다자주…

아무래도전쾌쾌묵은옛사람에틀림없습니다.

(한다리건너서책한권을보내도실례가안되겠냐어쩌구저쩌구하다제손에들어온책이라)

서점가셔서날개달린듯팔리는베스트셀러목록에서

뭔가이건아닌데…느끼신분들이라면

이책을찾아한번만열어보세요

신간서적으로검색해도안찾아져서이미지는지인께수고를끼쳤습니다

#いちご열한살인생수업

새이미지는도들새김으로되어오돌토돌합니다

책을읽으면서자주만져보곤했습니다

책제목:いちご열한살인생수업(이치고첫번째이야기)

지은이:쿠라하시요우코

옮긴이:양경미김경미(우연이지요참…양경미씨들^^)

출판사:이가서

펴낸이:이숙경^^

책내용중에이치코를위하여비오시는날아토피에좋다는여린쑥잎을찾아

숲속을헤매던’고로’가지쳐서죽게되는장면이나옵니다.

작가는늙은개’고로’를통하여하고싶은얘기를해줍니다

"즐거운일만있으면진짜즐거운게무엇인지알수없어.

고통이나슬픔을받아들여야만진짜즐거움을손에넣을수있는거야.

그러기위해서는싫은일이라고도망치면안돼"

책속지는이렇게…

강조하는부분도같은그린으로은은하게…

인터넷글읽기에중독되신분들에겐글쎄요…

저는참좋았습니다.

아이부분쓰는데러시아가수’류베’의자작나무가흐릅니다

이상하게’녹색의장원’도생각나는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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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치고는얼굴의습진때문에‘오돌토돌딸기’라고놀림받지만언제나겉으로는밝고명랑하다.

그러나사실마음속으로는아이들의놀림에속상해하고,씩씩하고명랑한척연기를해왔을뿐이다.

초등학교4학년이끝나는봄,이치고는부모님을따라산속으로이사를가게된다.

아버지는이치고에게산속생활의즐거움을이야기하면서그곳에가면이치고의아토피성피부염도말끔히

나을것이라고설득한다.하지만산속에서의생활은처음이치고가기대했던것과는정반대로우울할뿐이다.

이웃도곰아저씨뿐이라같이놀또래친구들이없어쓸쓸하기만하다.

학교도걸어서1시간가까이걸린다는부모님의말을듣고이치고는실의에잠긴다.

게다가새로만난학교친구들은이치고의습진을놀리고왕따를시킬뿐이다.

이치고는아이들의놀림에견디다못해등교를거부하지만어른들은시간이해결해줄것이란안이한생각만한다.기껏해야선생님에게사실을말하고도움을구하는정도가고작이다.하지만이치고는

“선생님은아이들의세계에서절대적이지않다”라는사실을경험으로이미잘알고있다.

무슨일이있어도반드시학교는다녀야한다고믿는어른들은거짓약속을하거나좋은말로달랠뿐,

이치고의말을들어줄생각은하지못한다.

이처럼산속생활에힘들어하던이치고에게어느날늙은개‘고로’와두살위인오빠‘히카루’가나타난다.

히카루역시어른들에게서이해받지못하기는마찬가지다.

히카루는부모님의이혼이후자연과소통할수있는능력을갖게된다.

하지만어른들은히카루의능력을믿지않고오히려카운슬러나정신병원치료를부탁한다.

이치고는이런히카루를이해하고진심으로받아들인다.

그리고히카루의세계를믿는순간이치고도같은능력을얻게된다.

출처:yes24.com바로가기<–

전원교향곡

제5악장Alleg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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