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11시…
외로운사람들이여
외로워서죽고마는사람들이여
그냥외로워하시게나
가을은외로운사람들의것이니

들꽃도가을벌레도
그리고
너도나도
처음부터외로웠으니

외로움이또다른외로움을보며
살아왔으니

곧눈보라와함께겨울이올것이다.
찬바람도윙윙불어올것이다.

외로운사람들이여,
외로워서끝내죽고마는사람들이여,
이계절엔그대를위로할말이아무것도없나니.

-김영현’가을에’

P.S:

오늘은조조본이후하루종일집안일만했습니다

세음을잘듣고검색했습니다만같은제목의다른시만찾아집니다

낭송한시가좋던데…그래서안부게시판에못올렸습니다

대신어제시올립니다.

영화첫장면과안어울리게배경음악은

소팡의이별곡이흘렀습니다(암시를하는것이겠지만)

보라색아니가지색가지3개꺼내놓고잠깐창을엽니다

C.F:

전자렌지에8등분한가지를뚜껑있는사기그릇에담고

7~9분정도익힙니다덜물렀으면뚜껑을다시닫고

여열로좀더익힌후적당히찢어서갖은양념하면됩니다.

청양고추같이넣어면더좋습니다안넣어도안잡아갑니다^^

나이드신분치아에끼지않아좋습니다

오이냉국도오늘메뉴에넣었어요

올여름우리집인기메뉴였던…오늘이마지막이될것같습니다

울동네알뜰장에서산’동치치육수’가딱한봉지남았거든요

인디언섬머때문인지자꾸갈증이나서요

오늘본영화탓도좀은…아마…

‘우리들의행복한시간’…목요일10~11시…

며칠간은그시간이예사롭지않을것같은예감입니다.

추석지나면영화속자켓을비슷하게짜입을까생각중입니다

아…지금’세음에서해변의노래가나옵니다….

해변의노래(GaryKarr콘트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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