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현대인의죄악은不動이라지요
많이생각하지말고많이움직이라데요
가볼만한전시회참고로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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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죄악은不動이라지요
많이생각하지말고많이움직이라데요
가볼만한전시회참고로올려둡니다.
가을특별기획전으로준비된전시회에서는이상·김억을비롯해채만식·주요섭·백석등작고문인75명의육필원고200여점을볼수있다.전시되는육필원고의상당수는일반에게처음공개된다.전시회의중심은이상과김억이다.이상의글들은원고지에쓴것이없다.줄없는갱지나노트에대부분연필로썼고,양면을모두활용했다.특히일본어를배우고쓴세대로일본어로쓴글이압도적으로많다.
김억의육필원고로는시,평론,수필은물론유럽상징시나일본고전등많은양의번역시가선보인다.또에스페란토어에심취한듯에스페란토어이름이나오기도한다.전시회에는이밖에백석의‘나와나타샤의흰당나귀’,채만식의‘무장삼동’등4점,주요섭의‘진화’등4점을비롯해안수길·최정희·모윤숙·서정주·박두진·황순원·김상옥·윤석중·조병화·한무숙·신동엽·박재삼등의육필원고가작가의체취를전한다.
경향신문〈김진우기자〉
*17일오후7시30분*세종체임버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