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로농민들이피해를보면농민들에게생활보조비를줘먹여살리면된다’
답글로짧게올렸지만아무래도부족해서좀길게늘려봅니다
일주일간바쁜일이연속일어나서다소정신없이보냈는데일요일까지연장되더라구요
짧으면10분길어봐야20여분이라초다디미놓치면거의못듣는거나마찬가지인법정스님법문…
어제는10여분늦게도착했는데도35분간이나하셔서주제를다알게되었지요
(물론그다음날각종매체에대략의내용이야나오지만현장성이배제되면재미없잖아요)
………
수행자라고선(禪)한다며면벽(面壁)이나하고있는게좋은건아니고울력을많이해야한다
일하지않으면먹지도말라.
신성한노동인농사는禪이다.
대강이런내용이었지요
마무리로
전읽은적도들은적도없는이런발언이정말있었나요?
정부가농부들생활을책임진다는것도있을수없는일이지만(제생각)
농사꾼들은일하는재미도없이식물인간들처럼살아란말과같다(법정스님생각)
그리고녹색혁명에서발간한어떤책을안내하기도하시데요
책제목은주위소음때문에잘못들었고FTA를’강력하게’막아야한다그런내용인가봐요
#영향력에대한…
오늘아침강인선칼럼…북한의핵문제를모정치인이
‘칼을든폭력배가전철에탔다면’이란제목으로쓴글을읽은후에심각함이피부로전해지듯
세상만사에따른제문제에별뜻이없고명철하지도이성적이지도못한저같은사람들은
법정스님의말씀을듣고나서야미국의어거지법안적극막아야겠다는생각이..;;
(그렇다고제가뭘어찌하겠습니까만…)
………
차분한천주교성당보다마당에서열리는불교법회는질서가없어보입니다
어제만하더라도…개짓는소리가크게들리는나누는찻집앞에앉은게잘못인지
법문중인데도데리고온아이들은계속주변을걸어다니고(요즘엄마들은왜그런아이들단속도않는지…)
제뒤의할머니두분은오랜만에만난회포푸시느라어떤이가손가락을입에갖다데어도그때뿐이고
산회가가끝나기도전에지장전밥먹는줄에나래비선다고후루룩일어나고..
솔직하게어제처럼복잡한날-갈곳이줄을선저는-점심공양까지하고가려면오랫동안기다려야하니까
오리지널법문끝나고공지사항,합창단의찬불가부를땐일어서고싶은맘이꿀떡같았습니다만
끝까지질서지키고밥줄-어감이이상타^^-에섰을땐많이길어지고있데요
마침자원봉사자한분이묵언(물론默言)이란팻말을들고
다른쪽입구에줄을서도된다는모션을취할때
앞뒤보지도않고대뜸시키는대로다른입구에섰습니다
바쁜날수퍼마켓입구길게늘어선줄끝에서있으면애가타잖아요(그래서전대형쇼핑몰잘안갑니다만)
줄선사람하나도없는다른계산대로오라했을때1등한것처럼횡재한기분이들었지요
절밥먹은지오래라그런눈치는빨라가지고^^
곧이어한쪽으로비키란손짓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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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법정스님이짜안~~~
기온차심한산중날씨에감기라도드셨는지
아이보리색명주수건을목에감으시고저랑눈이딱마주쳤지뭡니까…
"고명하신스님친견하면업장소멸하니라아~~~"
오래전돌아가신친정할머님말씀이생각나더란말이지요^^
늦게줄서고스님도다이렉터로뵙고흑미넣어색갈도고운팥죽색비빔밥과많이끓여푸욱달은
시래기된장국을들고박항률화백의큰그림앞지정석을아주쉽게찾아앉아마구신이나서
티벳소년짬바밥그릇처럼말끔히비우고간송미술관으로향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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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첫날..일요일이고법정스님오시는날이라많이붐빌것으로예상했는데의외로한가하데요
차릉안전하게성북초등학교에파킹해두고한가롭게1층추사글씨를보면서
같은아파트이웃집여자(서예가)생각을했지요
이층올라가는안그래도좁은계단한켠엔대국소국난까지..줄을이었습디다…언제나처럼
계단이끝나고입구에들어서자마자낯익은얼굴이또…
바로이웃집여자가절보며더놀라더군요
넘바빠길상사점심도못먹고입구에이xx보살이보시(대중공양이라하지요)한백설기만하나받고왔다네요
(나따라왔으면…후회막급일겁니다아마도^^)
동생과같이라대강눈인사만시키고갈길이서로바빠헤어졌지요
#기분좋은일
사회생활하는조카에게데이트할때들리라며부암동클럽에스프레소도소개하고
전시회장이나음악회장에서약속없이도아는사람만나면얼마나반가운데요
흔한일이아니어서’재수좋은날’에포함시켰습니다
저녁에는생각난김에성묘다녀오면서진주시장에서산깐밤을들고밤마실까지다녀왔습니다
밀린이야기하느라우리집에오니11시반이넘었더군요
피곤해서후기도못올렸는데..그래서지금콕콕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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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작고육필전은4년간모운귀한자료들이었어요
4년전(2002년)에김종삼시인육필을보고베르나르뷔페가생각난다는글을올린적있는데
이부분은좀길것같아다음으로미룹니다.
그리고오늘은사랑하는딸생일이라’기분좋은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