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건진 사진 한 장…&
[사진기자한눈팔다]⑦신촌의비틀스

서울신촌이화여대와연세대사이의굴다리아래그려진낙서화입니다.낙서화는세상에대한풍자를닮은젊은이들의문화이지요.네명의남자가걸어가고있습니다.아마도비틀스의’애비로드’앨범표지를다시그린것같습니다.비틀스의멤버네명이나란히길을건너고있는사진이었지요.맨앞의그림은존레논을그대로닮았습니다.

그런데,세사람의모습은조금씩변형돼있습니다.총을들고있는가하면,얼굴이확성기입니다.비틀스의멤버들이한국신촌굴다리아래를걸으며이런모습으로바뀌었습니다.

그림을그린이의생각이담긴탓이겠지요.그림앞으로학생이걸어가는순간을찍었습니다.큰가방을멘학생이’총아래’걸어가는모습,야릇하네요./채승우기자

참고자료<–한가하실때

사랑-강영숙
보고파하는그마음을그리움이라하면
잊고저하는그마음은사랑이라말하리
두눈을감고생각하면지난날은꿈만같고
여울저오는그모습에나는갈곳이없네

사랑은머물지않는바람무심의바위인가
시작도없고끝도없는어둠의분신인가
세상에다시태어나사랑이찾아오면
가슴을안고돌아서오던길로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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