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기메시지도착신호음이들렸다
하트등기호가여러개먼저뜨고빵빠라빠앙~~생일축하한단다
끝말은튼튼한치아잘관리하라했고
청담동어린이칫과다.
난칫과보다못하네..생일도몰랐으니…
애가한둘이라야말이지
사위도나닮았는지그래도좀위로가된다만
이것또한비겁한짓이지만…ㅎㅎㅎ
생일사진은언제쯤올라올까
어젠잠을설쳐맘껏늦잠을잤다.
마침남편도쉬는날이라며
좀전에일어나목욕+이발하러간다고나가버리고…
베란다아래만추의추색이완연하다.
비를맞아더한층
내일이입동이라며라디오진행자는북한산첫눈소식을전한다
강원도화천에도첫눈이왔단다
눈오시기전에낙엽보러갈까했는데…
못갔다………..
마음의고향으로남겨둬야하나…
&산호7살생일-산호맘싸이게시판에서
꼬박7년이되었구나.
이렇게잘자라주어,잘자라고있어어찌나감사한지…
또한앞으로도부디부디잘자라주길바라고또바란단다…
아이들이아프지않고탈없이건강하게잘먹고잘자고
잘놀며자라주는일이정말정말감사한일이라는걸,
나는그감사를감사한다고말하면서도
진실로감사를모르고지내지는않았는지,
요즘엔특히산호의막내동생,
나의왕자님을보며이런생각을많이한다.
그이외의것들은모두욕심이지싶을정도로…
산호생일이야기를해야하는데…
왜또이이야기가나오나…
산호의오늘하루…
지난번놀이공원건은식전행사로치고오늘은본식.^^
아침에미역국이랑산호가좋아하는반찬가득한아침밥먹고
교회가서예배드리며생일축하스티커받고축하도받고.
오랜전통의빵집에가서그라나딜라케잌을샀다.
패밀리레스토랑가서재미있게놀고맛있게먹고
불꽃놀이촛불켠아이스크림도맛보고.
화원에들러산호의오렌지나무한그루를샀다.
오후에는온가족이전멸…다같이낮잠을즐겼고
산호가좋아하는파스타와아빠를위한콩나물국밥만들어
저녁도챙겨먹고케잌에촛불켜고생일축하노래를불렀다.
다음번타자는내년1월왕자님첫돌이되겠구나.
깨끗한얼굴로사진찍을수있을지그생각만으로도
벌써마음한구석이시려온다…
해수는도대체달력을얼마나떼어내야자기생일이되냐고
하루에도몇번씩을물어본다.
백밤자야한다고매번같은대답을해줘도끊임없이묻는다.
생일이그렇게좋을까?
그런데니네아빠는언제쯤너희들생일달달외울수있을까?
아직도엄마가수수께끼문제로사용하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