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 은행잎 흩날리던 날 1.

일반적으로우리는예술가들을평범한일상인들과는다른,특별한존재로생각합니다.그들을특별하게만드는것은바로그들의눈입니다.예술가들의시각은평범한사람들과는다르며현실과삶을새롭게볼수있는시각을제시해줄능력이있고,눈으로볼수있는것속에서눈으로볼수없는것을밝힐수있는창조적상상력을지니고있기때문입니다.
현실에존재하지않는파랑새를찾아헤매는우리들과는달리,그들은일상의평범함속에서특별함을찾아내거나한발더나아가일상의평범함을특별함으로변화시킵니다.
갤러리현대MyWorldinYour전시회도록중에서…

맞습니다오늘누구만날일있어서삼청동근처나간김에전시장순례하면서
밑줄친부분을피부로확실하게느낀날입니다
동선따라두서없습니다
#Artgalleryrestaurantskymyung(하늘명) 그냥하늘명하면잘모르실꺼같아서영어로올렸습니다만 화가의개인갤러리를밥집으로꾸민곳이더군요 얼핏보면근사한양식이나올것같지만 뜨끈뜨끈한온돌과사방벽엔서양화로장식된한식전문집이었어요 황태구이와고등어조림각7천원이지만 茶까지제공되니그리비싼편은아니지요 고등어조림묵은지에둘둘말아은근히졸인거참맛납디다^^ 주인들도아주친절하구요 #오늘목적은만나는지인의딸이울산호랑동갑내기여서 지난번여행가기직전선물사오마굳게약속했는데 차일피일미루다오늘에야지켰지뭡니까 사실은어제약속이었는데개인사정으로하루미뤘거든요 (…ㅎㅎㅎ여기서일단한번웃고) 주목적인선물을집에다얌전히두고온걸알았을때는버스를타고세구역정도간뒤였습니다 언제나바쁜아침시간얼마나서둘렀으면 글쎄…집에오니보일러도끄지않고… 세상에나~~ 문열자마자열기가화악전해지더란말입니다 (이경제불황시대에아이구죄송해라아) 어차피소포값들어갈꺼잘됐다…이왕지사… 크리스마스선물로쏘면되겠네~맘고치고… 에또..그러면오늘목적은가을이별식으로하기로합니다 삼청동그많은은행나무…낙엽의거리…걷지않고가을을보낼수없지~~하면서

이미지출처<–

skymyung,하늘명02-732-5345,http://www.skymyung.com/ 밥먹고나오면서받아온명함으로사진이나혹시떴나찾아보니 와우~~확실히떴습디다하늘명홈피도있지만 다녀오신분이개인홈피에더자세히소개했네요 이미지처럼특이한유리대문과신발장까지아티스틱하더라구요 여름엔정원도좋겠더군요 자세한건개인홈피에가보시구요~~ 많은이야기는전부생략하고발로쓰는전시회다돌려면저도바쁩니다아조… 지인과헤어지고 #갤러리인-한운성과일채집(오늘이마지막날이었어요..;;) 한운성과일채집’전전시풍경 일상에서쉽게만나는과일이나야채를먹는것보다는생명의대상으로바라보면서 유전자조작으로본래의모습보다왜곡된채이상야릇하게변해버릴지도모르니까 부지런히성실하게화면위에채집하듯그려위기의식을환기시킨다고도록에적혀있네요 #하늘명에서공짜로제공된커피가좀그래서 국제갤러리에서홍차나한잔하고부지런히내려오는데 와아~전경들이갤러리주위경복궁쪽까지시커멓게앉아있데요(2시정도) 창넓은자리에앉아바깥풍경조용히보면서한가롭게차일잔~~했는데 저여잔팔자늘어졌구먼…이런시선을괜히받을것같아서이기도하지만 창밖풍경이시커먼스먼저보이면오히려우울할것같아그대로내려와버립니다 #갤러리현대-MyWorldinYour

세작가들의전시였는데슈테판발켄홀(StephanBalkenhol)이란

독일작가의나무조각작품들을유심히봤습니다

알베르토카뮈등초상을평면액자에넣은작품들이나

빤히쳐다보기다소민망한남자입상들도다듬지않고

거친듯하면서도익숙한칼질로잘표현했더군요

StephanBalkenhol
GroupofFivemen,1999
Coiguewood,in5parts
160.8x33x24.5cm(each)

#般(반)두가헌(현대분점)-(200612.1-12.22까지)

아직개관전이라일층만봤습니다

입구의돌확엔별같은단풍잎이둥둥떠다니는것도멋진예술작품같았어요

한가했으면맞은편레스토랑에도잠깐들어가보고팠지만혼자라..그냥…

점심약속전에뜀빅질하며입구만슬쩍보고온이화익갤러리는전부터가보려고예정한곳이었어요 팔판동길되돌아가기좀그래서지름길인골목을찾아들어갑니다 #베아르떼(BellArte)화랑-스페인거장판화전(12월5일까지-Tel.739-4333) 메인EdusrdoChilleda전보다전시장안쪽조그마한방에는호안미로의판화가 네댓작품걸려있고편안해보이는의자와테이블엔두꺼운도록이서너권쌓여있데요 요담엔저런곳에서지인들만나귀한화보도보고천천히쉬어도좋겠더라구요 프론트의큐레이터로친절해보여서꼭한번그러리라다짐했답니다 좀더깊은골목으로빠지다가낯설은화랑을하나발견합니다 #심여화랑(Tel.739-7517) 무턱대고들어갔더니아무도없고반가운반닫이등 조선조목가구들이다소촘촘하게진열되어있데요 2층에는사람소리도두런드런들려또올라가봅니다 다소의외라는듯두여자분이친절하게웃습디다 "아직개관전"이에요하면서… 가만살펴보니이댁도개인집을갤러리로리모델링한것같데요 그간컬랙션한거많으니좀봐주세요하는듯 희귀한민속품과장식장엔빅토리안스타일영국커피잔등 한눈에봐도귀한잔이랑도자기들이품위있게진열되어있더군요 가로새로골목따라지나쳐보니세상에나곧바로 #이화익갤러리가나옵니다 잠깐정보:풍문여고에서화동정독도서실가는길공사중입니다다른골목을이용해주세요^^ (계속)저녁준비좀하구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