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여름입니다.
언제어디서든만나도생기가솟구칩니다
밤새작품했다고말하는데지친기색이없습니다
표현해내는열정이물리적피로를가시게하나봅니다.
최근에는한국이고중국이고옛날물건들을찾느라마구쏘다닙니다
정말피곤함을모르나봅니다
그녀는또한가을입니다.
어쩜아직도열여섯소녀의감수성을갖고있나모르겠습니다.
혼자깊은사색에자주빠지는것같습니다.
혼자책도많이보고영화도많이보고여행도많이다니고…
그러다작품에의영감을얻는것같습니다.
그녀는겨울이기도합니다.
쌩쌩찬바람부는겨울은아닙니다
눈처럼포근하고세상을껴안는겨울입니다
그녀의작품은소재가어떻게바뀌든변하지않고전달되는것이있습니다.
따뜻한사랑입니다.
지금,옛것을부활시켜놓은그녀의애정어린손길을느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