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잔등.얼룩수탉.호두.대추.보조개.빗방울.떡갈나무.갈잎,갈꽃머리.먹장구름.분홍.
남색.보라빛.송진.들국화.싸리꽃.마타리.등꽃.칡덩굴(넝쿨?)단풍.수숫단.도랑.메밀꽃
#OnceUponaDream
어린시절부터같이한친구의생일…같이듣던음악으로생일아침을시작했는데…
친구가저세상으로떠나…
대신그음악을신청곡으로이젠듣고싶다고음악을신청한다.
지킬과하이드삽입곡…같이뮤지컬을본추억이있다며
#그산이정말거기있었을까
고흐AlmondBlossom우산이있어비오시는날도즐겁게외출을하는편이다
얼마전에우산을챙기고장보러가는데요즘유행처럼하늘이또활짝개여있었다.
그러면우산은그냥짐이된다.
경비실을보니아저씨가없고마침좁은창이좀열려있다
살짝우산을밀어넣고내볼일다보고…우산찾으러갔는데경비아저씨는또부재중..
내물건을밀어넣을순있어도아무도없는경비실
내물건을찾겠다고좁은창에손을넣기는어려웠다
급한일도아니고집에와서생각날때마다인터폰도하고
들락거릴때마다아저씨를찾아도뵙기가어렵다
솔직히잊고그냥올라올때가더많았지만…
…….
외출하고온어느날재활용쓰레기수거함에뭘정리하고계신다.
"여차저차……"
하늘색우산을찾았더니베이지우산하나보관중인데안찾아가서지하실창고에넣어버렸단다.
"제우산베이지색은아닌데…혹시꽃무늬있던가요?"
"꽃무늬없었어요"(그냥포기할물건이아니고……집착을버려야하는데…이거참)
작전을바꿔
"아저씨혹시손잡이가나무고…굽었던가요?"
-굽은부분에서내손짓까지보태며…우야든동베이지우산과유사점을찾을속셈으루다…^^
"네에~~!나무손잡이데요"
옳타구나!지하실내려갈폼을잡으니
"사모님올라가계세요제가하던일마자하고올라갈게요…"
………..
잠시후아몬드무늬의하늘색우산을들고문앞에서계신다
어찌나반가운지반색하며뺏어드는데도그아저씬무표정이다
"사모님…혹길상사다니세요"
현관문에있는[맑고향기롭게]스티커로그아저씨관심사가바뀌었다.
"아…네…저…"(일요일마다교회순방중인데…저걸떼어내야하나?)
그외에도우리집현관엔스티커가3개나붙어있다.
딸교우들이붙이고간xxx교회.
집정리하며보낸안쓰는그릇책옷들기부했다고
‘행복한가게에기증한천사의집’초록색스티커다
(천사되기그참쉽네…이참에세개다떼어야겠다.이글올린후)
P.S:
이런쪼잔한짓거릴좋아하는저는속으로’잔망스럽긴넨장~~’이러거든요
(그나저나…완쓰폰~~~어드림…쉽게찾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