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어 …부끄러운 고백

-제1화:PMP로본뉴스

차안에서PMP로두집단이멱살잡이까지하며

큰소리로싸우는장면을우연히봤다.

싸우는원인은근처초등학교등,하교길이아파트내부사잇길이라

여러이유로불편을느껴철책으로막은아파트주민들과

그길을이용하여등하교를하는초등학생학부모들이었다.

아이들이학교까지아파트를스쳐지나면200m돌아가면1.5km

먼길보다횡단보도등위험하기짝이없는데…가학부모들주장이고

등,하교때마다떠드는소리가불편한것도문제지만

아파트집값이떨어지게생겨…가주민들이내세우는제일큰이유…

 

뉴스끝맺으면서남자앵커는

‘아이들웃음소리가떠나간그아파트,값은오르겠지만적막하지않을까’였고

여자앵커는’하여간에정답이없겠다’였다.

………

아파트내부를지나가는일은사유지침범이니위법이고

그간편히다닌점은고마워할일이니
어른들끼리잘타협할테까지당분간둘러가도록잘설득하면

아이들은준법정신도세상살이질서도알게될것이고

아파트주민들은미래의희망,자라는아이들을위하여

맘을바꾸어더편리한길을만들어주면얼마나감동들을할까

서로의불편을못참고멱살잡이도마다않는

부모들의집단이기심을보며자라난아이들은

얼른돈많이벌어좋은아파트사서철책치며잘지켜야지…

이런아이들로자랄지도모를일이다.

 

-제2화: 가나아트센타대표이호재씨의성공은건망증때문이다

29살화랑업계에들어올때는아주작은소규모였지만

보통화랑이랑다른방식으로운영계획을세웠다.

다른화랑에서유명한화가들을내세우려노력할때

그는그림을정말그리고싶지만형편이안되는

가난한화가들에게일정기간동안얼마간을생활비를지급하고

그일은아예잊어버렸기때문이다.

어느날부터가나아트전시장에서전시하는군이생겨

이름값이높아지고…그림들은비싼값으로팔리기시작했다.

가장어려울때도움을받은그화가들은

그때일을잊지않고작품들을주게된다.-월간동아인터뷰일부

 

-제3화 : 영화’빠삐용’이야기

악마의섬에서탈출한스티브맥퀸을내려다보며더스틴호프만이혼자하는대사

“…탈출엔성공하여도마음의감옥이있는한영원히자유롭진못할것이다.”

이후빠비용은멕시코로건너가복수의일념으로피나는노력끝에

사업도성공하고30년공소유효기간이지난후고향프랑스로건너간다.

살인현장에있다억울한옥살이를하게한검사랑진짜살인범께복수하려…

근데예전에걷던고향길을걸으며옛친구들가족들생각하다마음을바꾼다.

이시점에서복수하는게뭐가중요할까.

오래전다니던이길을자유롭게걷는일이더중요하지않을까

부디나처럼억울한일당하는사람더이상생기지않기를기도하며

그는자신에게이렇게말했다.

 

“너는이겼다.너는자유롭고사랑을받는네미래의주인으로여기에있다”

………………..

이상은오늘들은어떤목사님의설교내용을제맘대로대강만요약한겁니다.

그목사님은성경귀절을몇면군데복창하게했습니다

이세상모든일은이미성경에있는일이지만

성경이야기하면잘안들어서예화를들려준다셨어요.

믿음신실한분들은오늘인용된성경귀절이

어디어디인지다아시겠지만전하나도기억을못합니다

전아직회의적임을부끄럽게고백합니다.

제바로곁에서울음섞인목소리로목사님말씀

채끝나기도전에“주여…아멘!”가끔방언도하며

주위시선의식지않고스스럼없이큰소리하는분들께도

무대앞쪽에서스케일큰동작으로찬송가주도하는신도들보며

‘난죽다깨어나도저런무대엔못서겠지…부끄럼때문에라도…’

이런나쁜마음먹는…

여하간에사람에게나종교에도포옥빠지는

성향이아닌이것이가장큰일입니다.

일요일마다교회순례빼먹진않습니다만

실화인빠삐용작가의마음고쳐먹은일을종교적으로해석하신목사님과달리

저는모든여성적인것이이세상를구원한다는시성괴테의파우스트구절이

‘아직까지’더와닿으니…이노릇을대체어찌하면좋습니까

 

영화‘라따꾸이’에서한식당문을여닫게할수도있는

악평을일삼던음식비평가(?)도엄마의입맛에스르르다녹아버리듯…

오늘오전10시2부설교들은분혹계셔서

제가잘못알고올린부분알려주시면수정하겠습니다.

치졸하고참으로부끄러운고백…죄송합니다.

BernardBuffet-Mozart-pourRaulDufy

글내용과상관없이좋아하는분이세분이나계셔서

맨위그림도베르나르뷔페빠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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