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엘가끔갑니다.
아들좋아하는치즈도사고예쁜그릇구경도하고
맘내키면화랑순례도할겸…
그날은’카모메식당’이후아무래도
드립포트하나있어야겠어서나선걸음이었지요
인터넷쇼핑보다는20년이나벼르던거라
제대로된거갖고싶어서요
그러나중국제가판치고있어서
실망만잔뜩하고요다음기회로미뤘습니다
한가지놀라운점은똑같은제품이어도
바닥의상호도값도제각각…
좀싸다싶으면무조건중국제라믿으면된다지요
어제신문보니인테리어제품도중국제가거의다라니
딱한번제대로본’커프’의인테리어도죄다짝퉁이라면서요?
상인들말도제각각…
요즘이태리제품은잘안나온다고…
허나’마데인차이나'(madeinchina페러디)라고
표시된제품은하나도없었습니다
제가관심이많아이부분은빠삭하거든요
오죽하고안사고그냥왔을까요
값을보면진짜다싶은게있었지만믿질못하겠더라구요
일본제품이그랬는데…
그럴러면차라리단돈13,000짜리국산이속진않을것같아
그냥집에있는무식한주전자그대로쓰다가기회되면사려구요
사람도물건도다인연이따로있나봐요
#신세계~신정아까지-제목을이리하려다고쳤습니다
조선일보기사에서본윤xx화가의푸른그림전시소식을본것같아?
헛걸음한것억울하여신세계백화점화랑에나가자하고…
남대문시장에서건너가다보니신관이가까워먼저데스크직원에게
-화랑이어디있나요/화랑이요?신세계엔화랑이없는데요?
-어?조선일보보고왔는데요?/고객님제가알기로화랑은없는데요..복도같은데그림은걸려있지만…
모델같은친절한도우미는자신의본분에충실하려는듯
"…고객님…죄송하지만잠시…"어디다전화를겁디다
난신계계고객은아니지만본점(구관?)에서
여러번전시회봤기때문에새로온직원이뭘모른다싶었지요
근데예상밖으로’화랑의전시공간은없다’였습니다
그래도그렇치…역사와전통을자랑하는
오래된백화점에화랑이없다니…
믿기지않아회현전철역가려고나섰다가
구관화랑자리엔도대체뭐가있나
확인하고파다시회전문으로들어섰지요
신관에서구관으로건너가는복도에제가보려했던푸른그림이…
작가에게미안해서한작품확대…
(윤xx화가이름은나중에…죄송해요)
화장실내인테리어는참멋지지요
사진찍으려고장꺼리가든제갈색가방내렸는데
검정색처럼보여흑백모던분위기로변하는데한몫을…
화장실에서복도로나오는벽에도근사한그림이…
(우리백화점에서한보따리사가라는뜻인지…ㅎㅎㅎ)
#살아남은것들…
요즘제생활이다소활기찬이유가많이버려맘을비운건아닌가합니다
박완서선생의따님(갑자기이름이??)의수필에서도
버릴때마다행복해진다더니…그말참자주실감했거든요
제일먼저없앤건월간잡지들과전시공연카타로그들
-일정기간되면한꺼번에몰아서없애지만그래도자주많이생기는게이런거지요
작은활자로읽기어려운오래된책들…
그래도아까운건몇장찢어서코팅을했습니다그바쁜중에도…
남편말에의하면’씰데없는’짓’을많이했지요몰래몰래…
몇해전KAL기내잡지모닝컴에소개된타샤할머니
일부러나에게선물하려고전해받은거다다버리고
필요한부분만찢어코팅했습니다
하는김에다른몇가지도같이…
제임스틴도못버리고영화마니아들께선물하려구요
그중에1985년도신세계화랑에서본유트릴로티켓이어디책속에서나오길래…
그러면신세계백화점은이런전시도복도에서하자는계획인지…
잘은몰라도저푸른그림의화가들이나
보따리그린화가들은그래도만족할까싶더라구요
그랜드캐년풍광…요세미티매점에있던낙엽목거리도코팅대열에끼워넣고
#MusicinArt
삼부로기획된2001년금호미술관의MusicinArt전
1부BonjourDufy(봉쥬르듀피)
2부TheMasicFlute2001(마적2001)
3부PourMisic(음악을위하여)
개인적으로손꼽으라면그해에본전기기획중최고라고했을
이전시가신정아씨의기획이라는거이번이사하면서처음알게되었지요
오늘토요일간지[편집자쪽지]최보식기자의기사읽으며
신정아씨이때는참열심히노력한큐레이터아니었을까란생각을버릴수가없더라구요
제목에속을까봐뒤로숨겨정신없게되었지만…
1부카탈로그내부라울듀피그림들…
그땐신정아이름도몰랐고관심도없었답니다.
전시첫날오프닝까지참석했지만…
이카탈로그에는고김원구선생의글이참좋아버리지않았는데
옮길여력이없네요…이담에어쩌면…
#신정아의거짓과진실<–강추(최보식기자의글이요즘자꾸좋아집디다)
…신정아사건을보면서여러가지복합적감정을갖게됩니다.
성인군자라도늘도덕적일수없고,
누구나거짓말을시도때도할수있고,
어떤이들은보다더교묘하고뻔질나게거짓말을하면서도그거짓말을의식못하기도하지요.
그녀는그런거짓말로일신출세를꿈꾸었지요.
하지만그‘미수(未遂)’의대가로그녀의내밀한사생활이모두파헤쳐지고,
우리는들여다보며낄낄거리고있는중입니다.좋은주말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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