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일기 ( 12월 27~30 – 걱정들 하셔서요..;;)

27일;조촐한퀼트모임망년회

회원들은각자그간만든거살펴보고…그중제일맘에든가방입니다

장식고리도앙징스럽지요

모임장소는조선블로거이기도한佳人님의카페-청담동’사카’

(전철역7호선4번출구근처02-516-6430)

친절한마담덕분에자리옮기지않고한자리에서차,점심..식후의과일

커피까지다해결할수있어서올해마지막만남장소로정했답니다

음악은종일흐로고요즘은북카페로꾸미는중이지만

무엇보다친절한마담때문에추천합니다.

(근처지나치시면들러보시길바랍니다)

12월28일;칼라스포에버미로스페이스;신문로역사박물관바로곁에있습니다

영화시작10분전까지이공간에서기다려야합니다

투명아크릴의자가눈길을끌어서…

저는반대편투명아크릴의자에앉아이사진을찍었습니다…어두워서죄송합니다

칼라스포에버…

오페라갈라콘서트형식으로*카르멘*라트라비아타*나비부인하이라이트를

전성기목소리로들을수있는것도큰수확이지만

단순히음악영화라기보다영화감독제피랠리가칼라스를얼마나아꼈는지

그깊은우정에관한영화이기도했습니다.

물론픽션이라고는하지만우리가눈으로볼수있는건얼마나미미한지

우리가모르는세상사는또얼마나많은지깊히생각나게도했고

솔직히nobody로사는게얼마나행복한일인지절감한영화여서

나름큰수확이라할수있겠네요(매냥이러구사니까전발전이없나봅니다…)

제바로옆좌석엔꼬마가"엄마배고파…이런영화재미없어…"

계속큰소리로말썽을피워그엄마는영화보던중간에들락날락했습니다

영화집중엔적잖히방해가되었지만

제아이들생각나서맘이짜안했습니다-전참을수있었는데…

아…카스타디바로시작해서카스타디바로끝났으니…

제가얼마나감동을했을까요

제일좋아하는가수의제일좋아하는아리아

블러그에도심심하면올려서오늘은참을까요…

그날은비가추적추적왔고…저녁엔손님초대도있어

씨네큐브로비에있는강익중의’금수강산’도못보고

망치든남자앞에서그래도잠깐…

시지엄(Cseum);씨티뮤지엄이라는’금호아시아나제2사옥’공사장가림막

一無이성자화백의그림앞에서오래머뭅니다..이유가있지요다분히…

요즘강익중화백의경복궁공사장백자가림막이장안의화제라지요

무보수로매일몇시간씩작업했다니…

그전부터호감가는화가였는데역시~했습니다

나선걸음아까워광화문까지가보려다참았습니다^^

내일또나올일이있어서도…

역사박물관앞벤치…대기만성이라는데

저는아무래도작은그릇으로태어났나봅니다.

여태이러구있으니…그래도뭐…괜찮습니다

혹시압니까앞으로남은인생얼마가될지모르지만

어디쓰일데가혹있을지새해엔꿈한번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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