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녘 호수가 보이는 카페에서…

우리집에서뚝방길10여분만걸어가면곧바로이런풍경이나옵니다

참고로제걸음은나이에걸맞잖게무척빠릅니다

친구들이랑같이어딜갈라치면’니시방행진하나~~’이러거든요…ㅎㅎ

뭘까요??

푸훕~~백설공주랑일곱난쟁이…

휴일이라산책나온한가족들풍경이더정겹네요^^

아무리봐도백설공주같진않아서…꾸민분들에겐죄송하지만…;;

복많은(?)제친구는남극다녀온지10일도지나기전에시베리아엘갔답니다

장장100시간대륙횡단열차를탄다니…

‘자작나무실컷볼수있겠네’부러워했지만

붙박이저는이런자작나무라도수이볼수있으니

뭐그런대로…괜찮헙니다…

멀리서울숲광장에선아이들이가오리연을날립니다.

희망도단단히매달았으면부디~~

연날리는실에사금파리일삼아묻혀연싸움하던

어린시절남자아이들생각이왜안났겠는지요

너무멀어서조그맣게보여유감입니다만…

마지막코스는언제나수변휴게실,레이크하우스랍니다

저멀리연인한쌍만보이고야외무대근처엔

마침아무도없어서괜히무대위에한번올라봤습니다

서翁이그러셨나요…

‘우리인생은연극이다.그저차례가오면왔다갔다하는배우일뿐’이라고

천막위로자연스럽게나무그림자가멋졌는데찍사가형편없어서…

‘혹시’했는데’역시’호숫가카페는문이닫혔습디다

이곳으로이사올때부터벼르고벼른일이

해질녘카페에서차한잔하며호수보기였는데

이사온지5개월이다가오는데도’아직’이라니요.

서울시랑업자들사이의분쟁때문이랍니다…

아쉬워서자리를떠질못하는데까치한마리가

포르르날아와포즈를잡아주데요

곧봄이오면이런벤치도한가롭지않을테지요

멀리아파트단지가보입니다…

낮에나온반달…

사실은’살찐반달’이박혀있는겨울하늘엔구름한점없습디다.

도마뱀조각이랑여인입상들…

공원안은출입금지고

제디카는얼굴에길다란게안달려서

제그림자도조연으로…

뚝섬의상징경마장은흔적도없고…이런조각작품만있습니다

엉덩이사진좀그래서앞모습을찍었는데역광이라캄캄~~

할수없이엉덩이뒷모습입니다…

조용한숲…역동적이었는데사진이별로라죄송해요…;;

저잣거리로나와야할시간입니다

오늘서울숲공원산책…끄으ㅌ~~~

아쉬워서마즈막으로서울숲을향하여…

"또올께..아마자주…"

치약간장기타등등마트에가는길인데…습관이무섭데요…

길을안건너야하는데길을건너고말았습니다

담쟁이가장관이던도로변좁은정원한곳…

멀리서보니노란꽃같은게반짝거립디다?

"앗!*미나리가벌써?"

발걸음급히다가갔는데,푸른대나무더라구요

오래전에발견한은방울꽃팻말,이제사겨우찍어봅니다

한가롭게이곳을지날때는가슴두근거리거든요

올5월엔정말이곳에서은방울꽃을볼수있을까싶어서…

고구여운방울달랑거리는걸볼생각하면말이지요^^

근데정말필까요…

먼지로글씨가안보여제가닦아서이정돕니다

‘첫◎를잘끼워라!

플래카드를매단차가지나갑니다

‘단추’란단어가들어갈자리엔’단추그림’을그린…

혼자씨익웃습니다…마치저보고하는말같아서

…….

우리집형광등나가버려3일간이나잊고그냥들왔거든요

겨우생각나서사온날글쎄,

스타트다마고장인지또불이안들어오더라구요.

오늘안사가면저우리집에서쫒겨날겁니다..ㅎㅎ

치약도다떨어져경고두방맞아거든요…;;

저야칼등으로밀어쓰니까한참동안괜찮지만…

봄은마트한켠에와있더라구요…

우리집수선화는다섯송이피운후점점시들어가고

푸른잎줄기만계속자라데요…불균형스럽게

오늘은안샀습니다그래서…

근데요또…치약을또깜빡했지뭡니까

*

후렛쉬싫어하는데…해질녘풍경때문에…;;

아무래도심플꽌가봅니다…장식없는차분함이좋으네요..그냥…

바다가보이는찻집근처에서1박2일쯤하고싶은…

이런박물관보신분계신가요

이상google에서찾아본이미지들입니다

………………….

그나저나해질녘레이크하우스에서차한잔하며언제쯤노을볼수있을까요

혹시넷서핑하시다’테이블엔커피잔이있고창밖으로는해지는호수풍광’

이미지라도발견하시면저한테선물좀하셨으면^^

이미지찾아삼만리나돌아다녀도맘에드는거못찾고

차라리라울뒤피나마티스그림이라도올리려다포기하고말았습니다.

하릴없는사람같아보이지요

그랬잖아요…제가…

첫단추부터잘못끼운나사빠진사람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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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17.일요일사진월요일에…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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