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age to Rothko – 삼청동 갤러리 인

#HableConElla

‘기대는금물’이란말의반어로

아무계획없이우연히들린화랑에서참괜찮은

아니정말맘에쏘옥드는전시회를만나는기분…살맛나지요

맘이통하는사람과같이라서혼자보다훨씬더강하게…

카탈로그가또맘에들더란말입니다

돈주고받아오는권두사나개발괴발현학적평론한줄없어서요

작가천광엽은전시제목처럼로드코를정말오마주한것같습디다

로드코를좋아하시는분이라면맘에들것같은데아쉽게도오늘이마지막날이더라구요

다녀와서사이트에가보니카탈로그엔없는작품설명이나와있어서

금방올리지않으면맘이풀어지니로동질합니다

현대미술을잘모르는저를위하여…

HomagetoRothko천광엽

installationview,2008

점(dㅇt)을근간으로하는천광엽의작업은색채,구조,관계,리듬등의평면회화에서볼수있는가장본질적인요소들에대한탐구로,다양하고혼란스러운현대미술의사이에서미니멀리스트로서의면모를꾸준히고수해왔다.하나의색을만들어내기위해서수백개의점으로구성된각각다른색상을지닌레이어들이서로겹쳐지며이루어진다.이렇게되면원경의단색이미지와근경에서보았을때복잡하고섬세한점들의층으로이중적착시효과를연출하게된다.

HomagetoRothkoVII-15,mixedmediaonaluminum,

120x80cm,2007

천광엽은이번전시에서추상표현주의의대가인MarkRothko에바치는경의의표시로그동안작가가추구해왔던미니멀리즘의근간에서출발한여러시각적실험을로스코의상징인색,면덩어리로표현한다.이는로스코의수평구도속에서밑에서부터배어나오는색면과내면으로부터느껴지는사색적이고시적이인숭고미의대한경의도포함된다.

HomagetoRothkoVII-17,mixedmediaonaluminum,

120x80cm,2007

한편,색면덩어리를연출하기위해이전의작업에서볼수없었던새로운시도를하는데점의층위에선으로이루어진그리드패턴의레이어가그것이다.점의층으로이루어진표면에폴리코트를입히고무수한샌딩작업을통해얻은광택위에gridpattern을화면전체에그은후,파여진선의홈사이를상감기법으로물감을채운다.이렇게점과선으로이루어진작업은암울하면서도복잡하고은은한이미지의세계를만들어낸다.

HomagetoRothkoVIII-6,mixedmediaonaluminum,

120x80cm,2008

천광엽의새로운시도는로스코특유의‘단순한표현속의복잡한심정’을표현하는부분에있어서보다설득력있게다가온다.이는관객과심리,물리적거리를끊임없이환기시켜주는천광엽의다층적구조가색면에대한이중적감정을포함하고있기때문이다.멀리서보면극도로절제되고기본적인화면요소로만환원되어단순하게보이지만점차작품에다가가면그미니멀적인외피아래복잡한감성의층이드러난다.

HomagetoRothkoVI-11,mixedmediaonaluminum,

120x80cm,2006

관객을의식과무의식적으로자꾸만화면가까이끌어들이는것은복잡하면서도단순한로스코의색면덩어리에대한인식과경험을관객과함께공유하고소통하고자하는욕망의결과다.관객은공적인거리와사적인거리,즉적당히거리를둔심리적인편안함과지나치게근접하여생기는불편함을교차하여느끼게된다.서로다른두개의시각적체험을가능케하는그의작업은우리로하여금의식과무의식의세계에동참하게한다.

HomagetoRothkoVII-5,mixedmediaonaluminum,

120x80cm,2007

이번전시는마크로스코에대한존경의표현으로제작된천광엽의작품을통해진정한미니멀리스트의면모와그것을향한작가의노력,나아가미니멀회화의현대적감각을느껴볼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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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agetoRothkoVIII-8(detail),mixedmediaonaluminum,

120x80cm,2008

전시소개문&작품출처;galleryInn<– P.S: 인사동에서동행과만나인사아트센타잠깐보고

12,000가격대비괜찮은대나무통밥으로마음에점하나찍고…

(세상에무우초절임구절판까지나오다니요…)

미술관순회버스탑승객은저랑동행딱2명.

기사아저씨빈차로갈뻔하다얼마나반가웠는지악수를다청하더라구요..ㅎㅎ

그렇게많이다녀도악수청하기는오늘이처음이라농담했드니

제뒤에타는첨보는분과악수하기위해서였다는고백을하지뭡니까

‘솔직함’은맘을터는지름길…

버스안3인은금방친해집니다

평창동한바퀴늘상가는코스다마스트하고

삼청동–>화동선재아트센타근처’연두’에서커피마시고

(예전’발코니…였는데’상호도주인도바뀌었지만커피맛괜찮고종업원도친절해서추천합니다)

집에오는중에남편전화받습니다

오늘은완전범죄실패한날…;;

부리나케부엌에먼저들어가니

개스대옆에는냉동실만두네댓개가밥공기에담겨있고

편수냄비엔물이팔팔끓고있데요…라면잠수직전이라후유~~~;;

그물에얼른멸치넣고된장풀고다씻어논쑥꾹뽀돗이끓이면서

토실한갈치구워양념장까지끼얹어벼락같이한상그득대령합니다

암말안했지만쑥국때문에화는쑤욱~풀린것같더라구요

괜히안해도될말씨부려서겨우화풀리게해놓고…

이시간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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