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화전
늙은산안으로도봄은지천,그여잔
맨처음살던얘길하고분홍꽃가루
한숨처럼날아,날아들간다눈부셔
눈이부셔멀리는못보고그여잔
신발벗고아예,옛날로가있는다
화전은익어서타는데그여잔
홀로있게된날이더많아진그날을
가렵다는듯얘기한다꽃진봄나무들
꽃생각에진저리치는지어린연두빛도
팽팽해지는데,그쯤에서그여잔
돌아오지않으려나보다,답답해
가슴이답답해저고리를벗고그여잔
뻐꾸기같은딸국질을한다꺾어지며
운다,봄의한가운데늙은산
지천으로봄인데옛날에서못돌아오는
그여자뻐꾸기소리에실려,실려서
하얗게하얗게말라간다
*설탕시럽:설탕과물1:1비율로젓지말고조려서식힌다.
1.진달래꽃은술을떼어내고살살씻어건져물기를빼둔다.
2.찹쌀가루에설탕소금을넣고끓는물을넣어가며익반죽한다.
3.반죽이손에묻지않을정도로잘치대어마르지않도록숙성시키기위해랩에싸서30분간둔다.
4.숙성한반죽은적당량떼어내어동글납작하게빚는다.
5.팬에기름을두르고달궈지면약한불에놓고빚어놓은반죽을굽는다.
6.한면이익으면진달래꽃잎을얹어살짝더구워불조절을해가며
7.화전을접시에담고설탕시럽이나꿀을화전위에발라내놓을수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