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마크 퀸 (평창동 가나아트 7.11~8.3 )

마크퀸이자신의피를조금식모아만든자화상

오늘아침조선일보문화란에이런자화상이모두4작품인데

그중한작품이한국컬렉터가가지고있다했네요

제생각이정확할진모르지만그컬렉터가아라리아갤러리관장이지싶습니다(아니면뭔망신?)

몇해전에천안아라리오에서이충격적인작품을본적이있고

포스터한장사와서오랫동안제방에걸어둔적도있습니다.

삶이맹숭맹숭할때자극좀받으려고-그래도늘이모양이지만…

지난번가나아트평창동갔을때정보는알았는데프로필과자라난환경을찾아보니이해가좀됩니다.

이런말이있지요왜’클래식공연장에서음악이해못하면잠이라도잘수있지만

전시장에서만나는어려운작품들은다리만아플뿐이다’…라고…

전시회가기전에그의작품들좀찾아보고예습좀했습니다.

장애인예술가앨리슨래퍼(Lapper·43)…한국방문한적도있어서부연설명은략합니다

MarcQuinn,Self,1991.Image:maryboonegallery.com


당연히냉동보관해야겠지요

천안아라리아에갔을때하필저혼자라서무서웠던기억이나네요

MarcQuinn,AlisonLapperPregnant,2005.
TrafalgarSquare.Image:reuters/theage.com.au

MarcQuinn,Sphinx(Fortuna),2006.Image:saatchi-gallery.co.uk

출처<–

아래는조선일보기사그대롭니다

"꽃처럼진한욕망의해부도를펼친다"첫한국개인전여는영국작가마크퀸

1991년영국작가마크퀸(Quinn·44)은얼린피4L로자신의두상(頭像)을만들고〈자아(Self)〉

라는제목을붙여세계미술계에충격을던졌다.4L는인간의몸속에흐르는혈액의총량이다.

퀸은이작품을만들기위해두달에한번씩의사를찾아가서0.5L씩피를뽑아모았다.

1990년대세계미술계를뒤흔든’젊은영국작가들'(YoungBritishArtists)의대표주자로꼽히는

퀸이최근방한했다.지난11일부터8월3일까지서울평창동가나아트센터에서자신의첫한국개인전을

여는퀸은"내작품을관통하는주된메시지는’욕망’과’재생산(regeneration)’"이라고말했다.

퀸은이번전시에꽃을그린대형회화10여점을냈다.가로2.6m,세로1.7m짜리

대형캔버스에분무기로물감을뿌려서새빨갛고새파랗고샛노란꽃을그린작품들이다.

퀸의작품세계에서아름다움과끔찍함,꽃과피는서로통한다.

"새와곤충을불러들여세대를이어가기위해끊임없이꽃가루를날리는꽃을보세요.모든

생명체가가진,수그러들줄모르는재생산의욕망을표현하고싶었어요.’자아’도마찬가지예요.

나는〈자아〉를통해인간이피를얼마나재생산할수있는지보여주고자했어요."



▲마크퀸이조각상〈끝없는기둥〉앞에서포즈를취했다.
이작품은수퍼모델케이트모스가속옷바람으로요가하는모습을빚은것이다.
마크퀸은“내게그녀는10년지기인동시에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사람”이라며“
조각하는내내그녀가현대판여신처럼느껴졌다”고말했다.

/이명원기자mwlee@chosun.com

이번전시에는도발적아이디어가번득이는입체작품10여점도나왔다.수퍼모델

케이트모스(Moss.34)가속옷바람으로요가하는모습을빚은조각상〈끝없는기둥〉이좋은예다.

모스는퀸의친구다.퀸은런던토박이다.아버지는물리학자,어머니는도예가였다.

여덟살때부터수채화를그리기시작했고,틈만나면집근처박물관과극장에달려갔다.

한때해양생물학자가될까고민했지만"가슴속에담긴걸몽땅드러내고싶어서"케임브리지대에서

역사와미술사를전공한뒤작가가됐다.그는"언제나남들과다른방식으로작품을만들고싶다"

고했다.가령1998년대영박물관에가서팔이떨어진고대의비너스상(像)을본퀸은

"살아있는사람에게팔다리가없어도관객들이’아름답다’고찬탄할까?"생각했다.

바로그아이디어에서선천적으로양팔이없고다리가짧은장애인임산부

앨리슨래퍼(Lapper·43)의나체를조각한작품〈임신한앨리슨래퍼〉가태어났다.

퀸의출세작인〈자아〉는현재지구상에모두네점이있다.

그는5년에한점씩새로운〈자아〉를만들고있다.

이들은모두냉동장비없이는전시도,보존도불가능하다.

한때"1996년에만든두번째〈자아〉가녹아서없어졌다"는풍문도떠돌았다.

과연그럴까?퀸에게직접묻자,그는"헛소문"이라며"전부멀쩡히잘있다"고했다.

네점중세점은미국과영국에있고,마지막한점은한국컬렉터가가지고있다.(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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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김경은기자e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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