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분장할필요없는두배우와
실제로도부녀관계인헨리폰다와제인폰다가나왔고,
연못(호수)이나왔으며전원풍경과잔잔하게흐르던스코어가좋았던가?
헬스클럽운영하던제인폰다탄력있는몸매?그정도로만기억하는데
습관처럼켜놓고부담없이‘마다가스카르’종합편보다말다
‘황금연못’자막이흘러이게웬복?했다.
캐서린헵번…남편노만의표현대로‘귀여운할망구’연기를
체머리흔들며어찌나실감나게하는지…
영화보다남편과비슷한병인걸알게되어
신새벽에응급실실려가던때가생각났다.
내귀가좀만더어두웠어도,
쓰러진시간이새벽아니었어도,
119가몇분만늦게왔어도…
코앞에종합병원이없었어도
나는이미과부된지오래됐을거다.
요근래에계속노인을주제로한영화를많이봤다. ‘어웨이프롬허‘’라벤다연인들‘오늘헨리폰다의유작’황금연못’까지… 지난주이번주는ebs테마기행에도별난장례풍습를많이봤다.
영화보는동안skylife수신기는태풍으로두세번멈추어도애태우지않았다.
그시간은목에힘주고식탁차릴수있도록부엌들락거려야해서…
어제늦게들어와밥못먹었다며식탁에앉는데입맛이없어서인지
‘…초복인데…’그한마디걸려서오늘은교회다녀오는길에
두팔이떨어져나가도록장거리사들고땀흘리며
뿔난엄마김혜자씨의1년휴가가궁금하기도했다.
시아버지가며느리에게휴가주는장면같이봤으면어떤표정이었을지…
마누라에게배신감느낀다는백일섭씨가’짜안’했다.
맘에드는연기자딱한사람꼽으라면백일섭씨께손들겠다.
오버하지않고스스럼없는연기가정이간다.
어제이순재씨랑깡소주털어넣는장면혼자보기아까웠다.
글올리는데‘우리들의이야기’가들린다.
얼른거실로나가신나게큰목소리로따라부르다가들어왔다.
뭐따로1년휴가안받아도이정도면하면서…
윤형주씨는그나이에도참편안하게늙는것같다.
비슷한시기의다른가수들과비교하면
별걱정없이살아온사람한테서만볼수있는귀티가나서일까.
일요일이설렁설렁지나간다.
오늘은또어떻게뿔이날까
비한번신나게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