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바쁠뻔했다.
덕수궁에서곧있을라틴작가들전시회소식읽다가클레멘테를발견해서였다.
앞뒤생각지도않고당장덕수궁미술관으로찾아그의작품흔적을찾아도
디에로(프리다남편)등굵직한작가군에밀려났는지그의작품이나정보는하낫도없었다.
민중.운동.벽화..이런단어을보고서야국적도그림취향도완전히틀린다는걸알게되어다접었지만
‘위대한유산’그유명디자이너의초록블라우스나초록비등은뇌리에서떠나지를않는다.
그렇다고영화속에나오는푸란시스코클레멘테모노톤그림을좋아하는건절대아니다.
다만그네들이영화한편에쏟는능력을한때많이부러워했기때문에…
이름도호세클레멘테(
작가모습도여엉딴판인데여하간사고능력추리능력젬병이다.
홈피에서프리다칼로원화한점도보고왔다만…
그나저나뚱보모나리자,페르난도보테로(FernandoBotero)원화도볼수있어재미지겠다
2.
두아트갤러리(사간동갤러리현대신관이름이바뀐지오래다)
예정전시일본의75세개념작가’온카와라’에관한기사가자꾸걸린다.
영화’너를보내는숲’情人이죽은후부터쓰기시작하던
목숨보다아끼던한치매노인의일기장이왜떠오르지않았겠는지…
하루일과를주저리주저리엮지않으면진도가잘안나가는이버릇
아주나쁜습관인줄알면서딱못끊으니문제긴문제다.
나도혹시…
말꺼내기도겁나이도접고…
가보고싶은전시로스케쥴이나잡아봐야겠다.
1968년이래카와라는아침에일어나면우체국에가서
이쯤되면,편집증적인삶의기록을예술로전환하는일로는그를따를자가없어보인다.
우선공식적으로얼굴사진이유포된적이없기때문에,
또,작업에관해인터뷰에응하거나설명을제공하는일이드물기때문에많은부분이미스터리로남아있다.
아쉽게도이번전시에나온작품들은90점한정으로제작된프린트에디션으로,
제작기간만1년반이걸렸다는〈100만년(과거)〉의원본은한페이지에500년씩,
아직전시소식올라오지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