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미술관에서 킬리만자로커피를

“아프리카사람으로산다는것이슬플수도있지만행복할수도있다.

그리고세상에의무관심이오히려삶을즐겁게만들수도있다.”

-GeorgesLilanga展에서

사간동아프리카미술관,올3월에개관하였다는데

그동네를수차레다니면서왜몰랐는지…

도로에서좀떨어져있어서그냥지나쳤나봅니다

꼬세르와갤러리현대사이안쪽막다른골목입니다

지난토요일은가두입간판을보고예정엔없었지만그냥들어가봤지요

대학로에있을때는집근처라자주다녔는데정말반가웠답니다

3층엔많은아프리카관련미술자료들이있어마음대로

차마시며천천히보실수있습니다…저도자주가볼예정입니다

3층에서2층계단으로

비오지않았으면테라스도좋았겠지요

전통문양만봐도가슴이…

클림트kiss가전사된잔이나올때도기분이좋아지데요

입장료가3,000원인데친절한직원이즉석에서뽑아주는

킬리만자로커피는카페에서5천원이상하는커피보다훨신좋았습니다

(커피금하시는분은’루이보스티’도제공된다니취향껏…)

하필헤밍웨이원작영화’킬리만자로의눈’을본후여서필연인가했지요

킬리만자로커피는약간신맛이나서여름에마시기적당하다고알려주셨습니다

(아주오래전도봉산장주인한테들은정보…)

근처법연사입구엔

2008.7.2~8.31

탄자니아의릴랑가(1934~2005)는서구미술계에가장널리알려진

아프리카작가중의한사람으로그는전통을중시하면서도전통에집착하지않는

작품활동을함으로서아프리카현대미술계에지대한영향을끼쳤습니다.

그가서구미술계에주목을끈이유는아프리카의신화와일상을
동화적심성으로풀어내면서아프리카적인캐리커쳐를선보였기때문입니다.
이후20개국에서40여회의개인전을통해국제적인명성을얻었고,
일본에서만도아홉번의전시회를가졌습니다.

그리고미국의낙서화가인키스해링(KeithHaring)에게큰영향을끼치면서
아프리카현대회화의살아있는전형이되었습니다.
한국에서첫번째로열리는릴랑가의전시는학생들은물론
한국미술계에도의미있는시간을갖게할것입니다.

아프리카현대미술의살아있는전형으로자리를잡기까지릴랑가는기존작가들에게많은비판을받기도했다.

왜냐하면다른조각가들은나무의색을그대로드러내지만,릴랑가는다양한색을칠하면서해학적인요소를

강조했기때문이다.숭고하다고생각하는나무(ebony)에색을입히거나과장되게표현하는것은전통에대한

도전으로여겨질수도있었다.

그러나릴랑가는색을미적인관점으로보면서예술이라는이름아래가려진전통이나금기를극복하고자하였다.

궁극적으로는자유로운삶과영혼을표현하고싶었던것이다.그가그림에관심을갖게된이유역시조각에서

표현하기힘든형태의유연함을그림에서찾고,그것을삶과의식에적용시키려했다는점에서그의작품에는

인간이중심을이루게된다.

종로구사간동64번지2-3층/관람문의;02-730-2430

http://www.africar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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