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가 늘어졌습니다^^

우리집오기전큰길엔참나무숯불에구운돼지바베큐집이있고

간판아래엔OK목장이란글도있는데

-OK목장은왜거기붙어있는지아직파악못하고있읍니다

언제한번가서동족한번먹어주고꼭물어볼참입니다^^

그맞은편엔믿거나말거나1,500원짜리팥빙수파는집이있는데
맛도괜찮고값도순하지만가끔배달해먹은이유는
일반적으로생선가게에서사용하는그런얼음이아니고
직접가정용냉동실트레이에서얼린자잘한걸사용한다고

누가알려준후부터랍니다

어느날은자가용한대가멈춰있고

두그릇을사가는걸목격했는데
지나치다들린게아니고저처럼부러사간다고
얼굴에마마자국있는주인아주머님이

평소처럼웃지도않고말씀하시데요
퍽과묵하신분인데자신감부분에선참기어려운가봐요

오늘비오시는날뜬금없이,팥빙수얘긴아니구요

그집에서어제1,000원어치산떡볶이로

엊저녁과오늘아점까지해결했답니다저는

국물을많이주시면서라볶이해먹으면맛나다셔서

어젠튀김-야채두개랑오징어(침소봉대^^)까지사왔어요

궁물에찍어먹어면맛나다고…제가또귀가얇아요…ㅎㅎ

튀김세개먹어도얼요기는되는데

시키는대로라복기맛이궁금하여…

어제라면1/3쪼갠거먹고

오늘2/3남은거랑라볶기또해먹고

믿거나말거나아직남았습니다

다른일잠깐하는통에바짝졸아버렸지만

어제처럼태우진않았어요

씰데없는잡담미안해서포스트붙어있는곳골라직타했어요

행복한사람,타샤튜더|원제ThePrivateWorldofTashaTudor(1992)

타샤튜더(지은이),공경희(옮긴이)|윌북

"난오래된물건을상자속에넣어두고보지않는것보다는
차라리매일쓰면서깨지는편을택하겠어요"-13~14P

"사람들은날장밋빛으로본다.내본모습을못보는것이다.
마크트웨인말처럼우리는달과같아서,
누구나타인에게보여주지않는어두운면을지니는것을"-137p.

"나는다림질,세탁,설겆이요리같은집안일을하는게좋다,
직업을묻는질문을받으면늘가정주부라고적는다.
찬탄할만한직업인데왜들유감으로여기는지모르겠다.

가정주부라서무식한게아닌데,
잼을저으면서도세익스피어를읽을수있는것을,-142p.

…눈이내린후에는발자국을살핀다.

오늘아침에는아주작은생쥐의발자국을발견했다.
눈에작은목걸이같은발자국이찍혀있었다.
토끼들이어디있었는지알수있었다.
하지만가장아름다운흔적을남기는것은단연새들이다.
새들의발자국은레이스같았다.-150p.

촛불은잘타고있어요아직까지…

우리집남자들제아이들과가족,이웃들,올림픽출전선수들

그리고특히

플로리타폭풍별탈없이지나가길빌었습니다

선물받은금전수는새잎을자주자주내밀며어찌나잘자라는지…

“인생에대해우울하게생각할필요가없어요.

안좋은일은기억하지않는게좋아요.

인생을즐기지않기엔인생이너무짧잖아요.

안그래요?”-타샤튜더

이미지출처blogdaum나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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