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아침메뉴,정해진건없지만죽을끓일때가제일많답니다.
술먹은다음날은가끔라면을찾을때도있고-그러면맛없는라면끓이지요^^
더러는선식으로할때도있었지만요즘은아니고
입맛없을땐’간단한식빵’을굽기도하지만-일주일에한번쯤
남편은식도락가에속하는편이라식빵이라도간단하진않습니다.
아침식사치곤양도많은편이지요
채썰어살짝볶은양파랑토마토슬라이스는빠지면안되고(이건제가우겨서)
스팸이나베이컨,치즈…계란후라이까지(전겁나서수란을권하기도하지만)
도대체제말은잘안듣는편입니다.
그랬으면금연도벌써했을텐데…
그리고땅콩잼과딸기잼에다사과두어쪽-과일은그때그때계절따라바뀝니다
커피는물론필수겠지요…
식빵은토스터기에노릇노릇굽거나후라이팬에지질때도
한쪽만바르는데-아들은접어손으로집어먹는거좋아해서…
시누이식습관은이왕먹는거맛나게먹는다며
버터를빵에다미리,그것도양쪽에듬뿍발라
후라이팬에지글지글지지는걸좋아합디다
시누이간이후에도울남편맛드려계속우길것같은예감이들지만
어림반푼어치도없을요량입니다-당췌겁부터나는데…
시누이출국일이연기되어1박2일여행가서
오늘아침엔토스터기에바싹굽고대신스프를준비했지요
(방금전에나가서지금이리한가한겁니다)
시누이온후좋아진점은식생활이풍성해지고
집안이’언제나’정리된게저도좋습니다.-지뢰밭일때가더많거든요…
나쁜점은주로아침에빵먹는걸좋아해서
따라먹다보니제비만에치명적인결과를가져온겁니다.
저녁은또찾아오는친척들과주로회식수준의외식이다보니…
수영하는데벌써느낌이다르더라니깐요
어제토요일(6일)은5일에출국할줄알고
미리약속한음악회가있어서취소할까했는데
마침여행가는통에제시간이나서오로지나를위한외출을하고왔답니다.
음악회중가장감동적인부분은검은색롱스커트에
검은무늬섞인흰블라우스를멋지게입은
카페’마리아칼라스’여사장의독창이었습니다.
늘간편한옷차림으로서빙하는모습만보다가…
끝난후복도에서퀼터이신어머님과아버님까지만난일입니다.
아주오랜만에저를초대한지인과느긋하게
야외카페에서밀린이야기실컷듣고왔습니다
우리집남자어제일찍귀가했는데도
어인일로쾌히잘놀다오란인사까지하데요
시누이미국가지말라그럴까요
(나까무라아부지죽고처음있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