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된 돌을 노래하게 … 김인중신부님
BY 참나무. ON 9.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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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무서워
▲김인중신부가브리우드생줄리앙성당에설치한자신의스테인드글라스작품을통해
빛이쏟아져들어오는모습을바라보고있다./김인중신부의스테인드글라스작품들.
-여백미디어제공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12/2008091200569.html
↑1,000년된돌을노래하게만들렵니다
신문을펼치지말았어야하는건데…시간을또뺏기게생겼네…
…….
이번추석은하필늘외유중이던사돈부부가
오랜만에서울에있다니더바쁘게생겼지뭔가.
내용물은준비해두고겹보자기랑주머니하나만들려고미싱을꺼냈는데
밑실이엉키고바느질땀이지맘대로난리를친다
할일은태산인데어쩌지?
수선집이나세탁소에다부탁해두고시장보고
오는길에찾아오면시간절약되고좋겠네…
공업용미싱으로주루룩해서뒤집으면되니까.
수선소에는두부부가일감을쌓아놓고열심히드르륵거렸지만
‘간단한거니까…’생각한건나의욕심이고오산이었다
-오바로크주루룩~~~하면안되냔다
-겹보자기하고싶은데요..집에재봉틀이고장나서…(뒷말은작게…)
남자가날한번힐끔째려보더니
‘아니이거박아주고…’돈을얼마받겠느냔다…
여자는퉁명스러운남편이그래도좀미안한지
-한복집에한번가보세요
순간내입장만생각한꼴이되었다.
주섬주섬다시들고한복집엘갔다.
다행히그곳은바쁘지않아보인다.
일없어보이는두어명아줌마들과수다를떨고있었다.
-저어…여차저차…
-우리집에있는보자기그냥사시지…그값이면…
주머니부분설명하자
-이거본견이라힘못받아요
(그러구보니본견갑사인줄도모르고순전히색만보고녹두색천을골랐군.
까짓거언제한복떨쳐입고나다닐일도없을터
있는게천뿐인데얼른없애버려야지
추석지내고할일이또하나더늘겠네…
가만생각하니조카며느리볼때예단으로받은일이그제야생각이났다.
색이고우니겹으로긴스카프도하나만들어볼요량이다)
-안감이힘있는천이라괜찮아요…그냥보자기로쓸건데…
한복집주인은뒤적뒤적거리더니
-이거다림질도해야하는데…속엣말처럼한다.
-그럼제가다려올까요
-네~~그런다
아니바느질하면서다림질은상식아닌가?
그러면서딱맞게재단까지해오란다…;;
세탁소에허퍼삼아가봤지만미싱하는사람이아직출근을안했다고미안하단다
추석에참하릴도없는사람처럼…뒷말이들리는듯하다.
시장에살것도깜빡잊고,이래저래시간만허비하고말았다.
결국그다음날손바느질로다했다
중요한부분만꼼꼼히하고그럭저럭겉모양은나왔다만
누가뒤집어보면’이사람퀼터맞냐’
의심스러울정도로땀수가십리하나2십리하나…
택배회사전화걸었더니또거절이다
물량이많아불가란다.
결국출근하려는남편몫이되고말았다.
그와중에남편몰래사진까지찍느라모양잡을시간이없었다.
씰데없는짓거리한다고아침부터열올릴까봐
얼마나바빴을까…눈이코가될지경이다
넥타이메는시간에급히찍느라고…나도참
(아마산호맘께이리보냈다전하려고그랬을것같다..자식이뭔지…)
#KIAF2008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태평양홀9.25~10.2
http://www.kiaf.org/<–홈피
이번엔놓치지말아야지
서림화랑김성옥씨가작품한점산적없는데도
전시소식꼬박꼬박전해준다,
이번엔아트페어티켓사지말고
입구에서전화하라며핸드폰넘버까지…고맙지뭔가
보자기때문에속상해했지만
사실은약은꾀에내가속아넘어간것이지뭔가.
박철화백의도록을보고맘을갈아앉혔다.
참단순한성격..음악한곡으로도풀어지니…
제법짙은녹두색인데훨씬옅게,이상하게나왔다….
우편함에꽂혀있는전시소식잊지않으려고
만드는중에또급히…
그런중에도아이들새사진이올라와기분은거의풀어지고만다.
보고싶은맘까지접을수있는…
#추석연휴에볼만한영화가참많다
‘주걸륜’의말할수없는비밀,원스등등찾아보시길바라며급히…
어제올리다넘피곤하여아침에…
아마김인중신부님why읽지않았으면그냥지나갔을텐데
Why문갑식의편집자편지도참재밌다.
숙대총장인터뷰할뻔했다가속보이는발언때문에
김인중신부님을집중취재한일은백번잘하신일같아서…
그레고리오성가(GregorianChant)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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