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휴게소안성국밥그런대로먹을만합니다
동서가만들어온캘리포니아롤과김치만두우동도시켜든든하게아침해결하고
천원짜리원두커피도고속도로위에서는맛납니다.
날씨가흐려서오히려덥지않고좋았습니다
선산돌보는사람이벌초는했다해도쑥은왜그리잘자라는지
남자들은다시약식벌초와전정을하고여자들은제단에다약식제상을차리고…
(이상하게산에서찍은사진이또동영상으로나오네요…;;
디카조작법을아무래도좀익혀야겠습니다.
쪼매불편하기시작했습니다…^^)
천황식당앞에당도하고서야올개가개천예술제58회인줄첨알았네요
축제아니랄까봐처음으로식당앞에서기인줄을발견하고
시장안제일식당으로갈까갈등하다좀기다리기로합의를봅니다.
뒷통수만나왔습네다.^^
우리는안으로들어가평상에서차례를기다립니다
작은식당안내부도먹는사람보다기다리는사람이더많습디다
홀도작고작은방도둘뿐이라…
왼쪽이동백나무…올봄엔연분홍겹동백이고와서두어송이주어왔는데
지금은어느책갈피에낑겨있는지…어느날우녕히나오면반갑겠지요^^
특허청서비스등록제0064825-뭔소린지
근데간판위논개가’어서오십시오wellcome’이라네요^^
사진1.
근한시간기다린비빕밥상(사진1,2는다음에서찾은이미지넘커서줄였습니다)
석쇠구이불고기가맛난데그거주문하면더기다려야한다해서
남강축석루도가야하고맘이바빠이번엔포기합니다
밑반찬으로나온깍두기는좀시고동치미는제입맛으론짰습니다
오징어무침인지쥐포채(?)인지는또넘달았고
오징어무침은제일식당꺼다훨씬더맛납니다솔직히는…
근데이집묵은지가환상입니다
이건막걸리가제격이라며시켰는데막걸리는안판다고
꼭원하면손님들이사먹어라고친절을베풉디다
조카가사왔는데’포천막걸리’…^^
작은식당에넘치는손님들다소화를못시킨모양입니다
비빔밥에나오는선지국엔선지가없다고아주미안해하며
상을차렸는데붉지않고심심한국은오히려개운했습니다
석쇠불고기대령못한게죄송한지맛나다니깐
묵은지를두어접시더주셔서지금울집냉장고에있습니다
사진2.
식사후즐거은시장구경
귀한제첩과고동-어릴때꽁지깨어쪽쪽빨아먹거나탱자나무가시로뻬어먹던생각이납디다
삼천포생선인지전어가펄펄뛰고있더군요
낙지..전복…시누이는개불을찾았는데안보였습니다…철이아닌지?
단골참기름집문이닫혀되돌아나오니도라지까는할머니가
첫째일요일이라쉬는가게가많다고친절하게말씀해주셔서…
무화과가풍년인지…
진주토박이분들좀무뚝뚝하여’살라믄사고말라믄마소’
이런분위기니타지분들은쉽게적응키힘든대도계실겁니다^^
중앙시장풍경…나는먼저걸어나오는데동서랑시누이는뭘사는지보이지도않습니다
곳곳에개천예술제플래카드가넘실거립니다
그리고먼저올린남강촉석루로진로를튼겁니다
순서가거꾸로나가고있습니다.
선산에서내려오니글쎄과수원집에서
우리차위에단감을한소쿠리나얹어뒀더라구요
고추도맘대로따가라했다며먼저내려온시누이랑조카는고추따느라
정신이없더라구요…일손딸려고추까지신경쓸수없다며…
산초는선산주변에서잠깐가위로꺾은겁니다
힘딸려하는데추어탕이나지대로한번끓여보려구요…
방아천원어치도어찌나많은지…
도토리3알달린게귀여서두어가지만실례했어요
이정도면다람쥐께미안하지않아도되겠지요
성묘후집안엔가을이넘쳐납니다.
감이익질않아살수가없었고산국도보이지않았어요
싸락밤은지천인데주울시간이없어서…
쌓인낙엽으로포근포근한내리막길이라운동화뒷축으로
트위스트후까서줍기만하는데도땀이줄줄흐르더라구요
차안에서동무해준’개밥바라기별’은아직다못읽었습니다
‘전쟁을겪은후갑자기젋지않게된’작가황석영의아릿한이야기때문에
저도옛시절로잠깐시간여행하고온성묘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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