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언어들도…

아침에창을열었다
여보!비가와요
무심히빗줄기를보며던지던
가벼운말들이그립다
오늘은하늘이너무고와요
혼잣말같은혼잣말이아닌
그저그렇고
아무렇지도않고예쁠것도없는 사소한일상용어들을안아볼을대고싶다 너무거칠었던격분 너무뜨거웟던적의 우리들가슴을누르던바위같은 무겁고치열한싸움은 녹아사라지고 가슴을울렁거리며 입이근질근질하고싶은말은 작고하찮은 날씨이야기식탁위의이야기 국이싱거워요? 밥더줘요? 뭐그런이야기 발끝에서타고올라와 가슴안에서쾅하고울려오는 삶속의돌다리같은소중한말 안고비비고입술대고싶은 시시하고말도아닌그말들에게 나보다먼저아침밥한숟가락떠먹이고싶다 여보!비가와요/신달자 출처:Tong-수련~님의♡~풍경에세이통

약간편집..죄송해요~~~

메인의사랑시

신달자시인의’열애’보다

장석주시인의해설속시한구절全文이궁금했다만

아직절절히와닿질않는다.

-목욕실에서제발담배좀피지말아요

-t.v볼륨좀줄여요

-신문간조롬히하면누가잡아가나요’

이런말도걸릴까…

토란찐거까다가도디카질이다

누가토란요리레서피올려달랬는데혹시필요할까해서

미울땐울타리콩내밥그릇에더많이담는다…;;

이런짓도걸릴꺼디.

온지녁엔남편밥그릇에더많이올려야겠다.

이공기는밥알이절대붙지않는다

강화도서xx공방에간날이언제였더라

10년전인가15년전인가…기억이안난다

장식장안에만있던그릇,자주써야겠다.

바로곁엔뼈바른갈치가지글지글

힘이없어자꾸쳐진다.

시범보이던임아트직원처럼

계란씌워전을붙여도쳐지긴마찬가지

성묘장볼때따라다니며

쇼핑커트에담은사람잘못이라

궁시렁댔는데

이런짓도걸릴라…

시들은시클라멘화분

그저께아침에쬐꼬만봉오리가보였다.

내신세닮아버릴까했는데…

아침엔삐졌는지고개박고

앞모습같은뒷모습만보여준다.

부겐벨리아가입에익었는데

부겐빌레아가맞나보다…스팰링찾아보니

남편은박카스사다물타서뿌리면잘자란다는데

‘어디서들은풍월이람…’

면박만주고들은체도않았다.

이도걸릴라…

부겐빌레안지벨리아는시들시들…마른꽃이자꾸떨어진다

잘키우고싶은데

맘마미아에도나오던꽃

그아름답던장면도자주떠올릴수있게…

Eternally(ArveTellefsen,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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