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 北村일대 12개 전시장 연결 ‘미술벨트’

대가들의기발한상상을만나보자

北村일대12개전시장연결’미술벨트’

‘플랫폼서울2008’25일개막김수혜기자goodluck@chosun.com

평소미술에관심없는사람이라도올11월엔나들이삼아서울사간동·소격동일대를잇는’미술벨트’에하루를투자할만하다.살바도르달리(1904~1989),존케이지(1912~1992),댄그레이엄(66),이강소(65),마틴크리드(40),티노세갈(32)등국내외대가와스타의작품을모은전시회가25일《플랫폼서울2008》문패를달고열두개전시장에서일제히개막하기때문이다.

색깔다른12개전시장하나로묶어

갤러리선컨템포러리·국제갤러리·두아트서울(舊갤러리현대)·아트선재센터·쇳대박물관·PKM갤러리등국내정상급상업화랑과미술관들이무료로전시공간을제공했다.색깔다른객차열두량을이어놓은’미술기차’에탑승할수있는플랫폼인셈이다.

참가작가는모두43명이다.개인전처럼한사람작품으로채운전시장도있고,그룹전처럼서로호응하는여러작품을모아놓은전시장도있다.사간동·소격동’미술벨트’에있는전시장10곳은도보로10~20분이내에다닐수있는거리다.’미술벨트’를돈다음지하철이나버스를타고옛서울역사와혜화동쇳대박물관으로이동해나머지전시를즐기면된다.아트선재센터와옛서울역사는유료,나머지는모두무료다.


관람객통념깨는기발한작품들

《플랫폼서울》은통념을깨고관습을뒤집는작품이많다.알쏭달쏭한작품,킬킬웃다문득생(生)에대해명상하게만드는작품,쓱보고휙지나치려다"근데대체무슨뜻이야?"하고끝내되돌아오게만드는작품,관객의참여에따라작품내용이180도달라지는작품들이다.요컨대’4차원’작가들의백가쟁명이다.

가령아트선재센터에들어설덴마크작가예페하인(Hein·34)의작품앞에서관람객은"작품이도대체어디있냐"고눈을동그랗게뜰것이다.하인은텅빈공간에〈보이지않는미로(InvisibleLabyrinth)〉라는제목을달고,관람객에게헤드폰을나눠준다.천장에미로모양으로센서가붙어있기때문에관람객이정해진경로에서벗어나면헤드폰이’윙’진동한다.헤드폰을낀채전시장을더듬더듬나아가는관람객들을멀찍이서바라보면,보이지않는미로의윤곽이선명하게드러난다.전시는11월23일까지.(02)739-7067

  • ‘세계미술의별’43명작품한눈에
  • "재미있는인생을위해매일실험…그게나의예술"
  • 북촌(北村)일대12개전시장연결’미술벨트’입력:2008.10.2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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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과11월두차례에걸쳐음악회를여는피아니스트박은희./이태경기자ecaro@chosun.com

    (….중략…)

    박은희가음악감독을맡고있는한국페스티벌앙상블은1986년부터공연장뿐아니라은행·미술관·백화점까지찾아가며2000회이상연주해왔다.독주(獨奏)대신실내악이곁에남은셈이다.박은희는"한해도거르지않고《20세기음악축제》를열면서강석희·백병동선생을비롯해젊은작곡가까지한국창작음악을의욕적으로소개한것이특히기억에남는다"고말했다.

    박은희가다음달18일과11월15일두차례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에서자신의음악과삶을들려주는콘서트《마이라이프,마이뮤직》무대에선다.초등학교5학년때KBS교향악단과의데뷔무대에서연주했던하이든의피아노협주곡D장조에서출발해서베토벤의피아노소나타와슈만의〈어린이정경〉,백병동의〈소나테-소노르〉까지그의삶에걸쳐있는음악을해설과함께들려준다.(02)580-1300

    http://blog.chosun.com/article.log.view.screen?blogId=137&logId=3433945<–기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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