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너무많이내려서모든게하얗게보이고원근감이없어지는상태.
어디가눈이고어디가하늘이고어디가세상인지그경계를알수없는상태.
내가가는길이길인지낭떠러지인지모르는상태.
우리는가끔이런화이트아웃현상을곳곳에서만난다.
절대예상치못하는단한순간.
자신의힘으로피해갈수없는그순간,현실인지꿈인지절대알수없는,
화이트아웃현상이,그에게도나에게도어느한날동시에찾아왔다
푸른부분은곽아람기자의
주인공송혜교의나레이션이라던가요…
여행에서돌아와제일처음접한글입니다
자고일어나니온천지가새하얗던날
아이들은’화이트랜드에요’환호를지를때
뭔가차오르는걸표현할길이없었고
여독으로약간피곤하여긴글을읽을여력도없는데
그녀의글은술술단숨에읽히는흡인력때문에…
블로그에어울리는글이있지요왜
아무리좋은글이라도교과서냄새(?)나고
어려우면전잘읽히지않더라구요.
비발디사계를정확히구별못한다고솔직히털어놓는
서른살즈음의그녀가풀어내는글이왜그리재밌는지
앞으로의행보도기대가됩니다.
서론이좀길었지요
저사진솜씨없는거다아시니까
정보차원의여행기맘가는대로올려봅니다
설악워터피아에서No.3는미아보호소에잠시보호되었던사건이발생했어요
수영장에서튜브타고놀때언니들이안보여
울고있었는데어떤아저씨가데려가더랍니다.
어른들이넷이나있어도이런사태가벌어집디다.
수납의여왕정리의여왕산호맘도하필수영가방을숙소에두고와
모자랑수영복빌리느라쓸데없는지출이어찌나아까운지…
실내엔음식물반입금지지만눈치껏가져가시기바랍니다.
수영장과연결된온천수는종류도참많습디다
인삼탕사과탕나무탕뜨거운열탕침탕등등
다돌아디니진않았습니다.
수영복입는혼탕의노천탕도있었지만
사우나실에연결된누드로입수하는노천탕이참좋았어요
윗공기는서늘하고아래는뜨끈하니아이들도오래참을수있어서요.
분위기를알아서저보다더좋아했습니다.
산호랑사촌은제법포즈를취하는데
작은아이들은뭘하는지…^^
저자거리엔술도팔고한방차도팔고
입구천막집엔오댕과핫바까지팔데요
날씨도추워서술은안사먹고오뎅만사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