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와 친구들

엄마산타선물중에뽀로로공연권이있었어요

킹콩이매달려있는극장이랍니다

엄마랑작은엄마랑사촌동생을극장에서만나기로했는데

엘리베이터설때마다쳐다봐도엄마는안옵니다

살짝지칠라그럽니다…다른친구들은다들어갔는데…

(이상할머니대타…^^)

왕눈이눈이더커졌습니다.

시작시간11시…10분이지나도안와서할수없이먼저들어가라했습니다.

아이들은정말신나게박수치고노래따라부르고

먹지말아야할생일음식뿡뿡이가먹으려하니까

제바로뒤에아이는벌썩일어서서

"그거먹으면안되요~~"

고함지르는게더재밌었어요

딱한시간공연…더했으면꼬마친구들은지루해했을거에요

그와중에딱두사람졸은사람있는데

저랑단체로아이들데리고온제곁의유치원선생님…;;

저는약간졸았고

유치원선생님은공연내내졸았고…^^

낯익은캐릭터들이팬서비스차원으로객석까지올라와서

꼬마친구들과손도잡고하는동안

엉덩이랑꼬리를잡아당기는개구장이들도있었답니다.

날씨가추운관계로점심은극장바로옆건물의피자헛으로갔습니다.

당일티켓있으면파스타가공짜라데요

(단피자한판시키는조건하에…;;)

산호맘외래진찰가는차안에서15분정도늦게온사연을물으니

산호맘동서가유모차를두고와서다시집에다녀오느라그랬답니다.

뮤지컬보고점심먹고곧장집으로가는데

그냥가면좋겠다고왜말을안했냐니까

미안해할까봐우기지않았답니다…;;

비오실때우산은유익한도구지만비개이면짐인데

유모차한번도안쓰고짐처럼끌고다니더만…

모르고그랬을수도있으니나같으면충고하겠다그랬습니다.

제가오지랖일까요…;;

애들이얼마나애를태웠는데…

3.4만들여보낼때속으로은근히걱정도좀했거든요

전화자꾸하면더힘들까봐…

오늘육아일기끄읕~~~

그리고오늘은무정한마음들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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