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 모전여전
산호맘안과가는날이고셋째비뇨기과검사하는날이라

아산병원신관에서8시30분에만나기로했는데50분이되어도안옵니다.

휴대폰으로전화를하니김서방이받습니다

모전여전벌써절닮아가면아니되는데…

입구자동문앞에서기다리는동안참사람들이많이도들옵디다

휠체어에앉아기브스한발을뻗뻗하게세우고들어오는아저씨

코정중앙이반창고때문에안보이는남학생

머리에모자붕대를한젊은여자-세상에암일까요…;;

팔에기브스한아주머니…

말그대로백인백색입니다만

아무리그래도멀쩡한사람들이훨씬더많습디다.

아직아산기념관은캄캄합니다.

지난번에들어가보질않아가차이가봤지만

오른쪽칼라플한블라우스의한아주머니가

역상조각상앞을좌로우로계속걸어다닙니다

‘그참신기하네어인일인지’얼굴표정을그대로읽으면이럴겁니다.

그아주머니가지나가고링거매단젊은남자역시

아산부부상얼굴이자기를향해움직이는게신기한지

좌우로두어번왔다갔다하다다른데로갈때까지

산호맘과셋째는안옵니다.

컬러플한블라우스의그아주머니가이번엔

희망나무앞에서또서성거립니다.

맨꼭대기에매단이는무슨희망을썼길래

저리높게올려뒀을까요…

산호맘수술하는날보단여유가좀생겼나봅니다.

괜히배포큰척여유를좀부리며

저도희망펀지한장썼습니다.

오늘경과를봐야확실한결과를알수있는데
다소불안한맘이없진않았으면서도…
……….
의사선생님욕심대로라면좀더여유를두고
한번더수술을하고싶었노라했지만
본인이수술대오르는거지긋지긋해해서
영어소견서부탁하고사는곳에들어가서 계속검사하기로하고일단락지었습니다. 셋째도여러검사결과다른문제는없고 ‘방광이작다’는진단이나와 방광넗히는약을쓰자했지만 억지로넗히는거좀걸린다고 소변경보기마련하는걸로결정을했습니다. 모전여전,산호맘도유치원다닐때까지오줌싸도 별문제없었고지나나나에지간하면감기약도잘안먹는타입이라… 의료기파는여직원이소변경보기산호음들려주자 셋째는재밌어하며무슨벼슬한것처럼, 장난감하나생긴것처럼좋아합디다^^

가지많은나무바람잘날없습니다 넷째가또감기때문에열이나서동네병원에갔고… 오늘도병원나들이하느라하루가거의다가고말았네요 (글쓰는사이날은또바뀌고…) "세계평화를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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