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온사람들은남대문동대문에볼일이참많다
산호맘이그랬고…시누이도그랬다
똑같이하는말”대한민국조흔나라야”
맘이우울할때혼자있으면자폐증에빠지기쉬운데
그런사람들께재래시장나들이는권할만하다.
더구나나는재래시장꽈라서
요즘은퀼트가게들도얼마나편리하게모여있는지
이제다시천사지말고있는것소비하자..쪽이어서
맘굳게먹고안샀지만그냥보는일만으로도즐겁다
젊었을때같으면’일마이하겠구먼…아이디어가슝슝떠오르네…’
허지만벌려논일들생각하고다,다눈감고통과통과…
사장님-식당안테레비에출연한사진보고-이
식당밖에서집게로생선굽기바쁘다.
“역시생선구이는’연탄불로지글지글’이최고야”
시누이는굴비구이고등어구이정식에다
추가로청국장까지시킨다
미국있으면가끔이런먹자골목이많이그립다면서…
시누이는선인장꽃이참좋단다
난조화같아서별로인데…
그래도뭐꽃은다예쁘다
아주쬐고만패랭이도보이고…
솔직히많이변종한것들은좀불쌍한마음도없진않다.
생선먹고커피한잔생각나서알맞은곳찾다가
종로6가에서5가까지걸었는데하낫도없다
누가하면부자되겠네농담까지하며걸었다.
짐들고2층까지꾸역꾸역올라가긴싫었고
그흔한테이크아웃커피가게도안보였다.
이럴줄알았으면6가파출소곁500원짜리커피라도마실걸
좀쉬면서대접하고싶어그랬는데…
할수없이집근처임아트에서’별도콩도잊으라’
맥커피2000원짜리시켰다.
커피고픈후라어찌나맛난지…^^
식품류도거의사고…
그때까지옷에서는생선냄새가났다
오자마자페브릭스샤악샤악…
저녁엔또초대를받았다.
벤자민버튼처럼거꾸로세월을사는사람들같다
롤링페이퍼도돌리고..말괄량이삐삐놀이한다고…
오는족족서로분장을해준다…최고로웃기게
나랑청일점총각,그리고집주인남편만빼고
이번모임태마는생일.선물은책으로정했단다.
2월생일인2인이받은책들이다.
마녀클럽들이읽은책도있고새책도있다던가?
조흔구경많이하고실컷웃었다.
집에오니새벽1시가다되어갔다.
기분좋은입춘나들이였다.
그냥엔터…!
shlee
05/02/2009 at 01:41
생선굽는석쇠도보이고
빵굽는타자기도보이네요.
파이이야기도반갑고~
벤자민버튼은초면이라…
다음에봐야겠어요.
^^
참나무.
05/02/2009 at 01:50
묘하지요
빵굽고있다..타자기로…하셨는데
저책들을보려고그랫나싶었거든요…
참…인연이란…^^
벤자민버튼은저표지말고
지난번제대문에올렸던걸로고르셔요..이왕이면^^
요즘은피노사장이두헌씨랑덕희님이강추한’생각의나무’읽고있어요
참권하고싶네요….저도
뭐워낙많이읽으시니…
어제읽었단리뷰캡이었어요…
여타리뷰랑차별화되어속속스며들더이다…언제나그렇치만
일하나저지르길바랄뿐이고오~~
슈카
05/02/2009 at 03:37
아침에TV프로에서화초가꾸기가나왔어요.
재활용품을이용해서화분으로쓰는게나왔는데그중에주전자가나오길래
전에찻물끓이다손잡이눌려버린주전자가생각나서싱크대를다뒤지며찾았는데안보이네요.너무잘뒀든가버렸나봐요ㅠ.ㅠ
저화초들보니까또안에서꿈틀@@하지만봄이될때까지는화초사는거참으려구요^^
싱그러운서울숲에봄소풍가면
우리꼭’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놀이해보아용~~
슈카
05/02/2009 at 03:39
가곡을틀어놓고있는데
가사에귀기울이지는않고있지만듣기좋은목소리로노래를불러주니커피맛도더좋은것같고마음결도고와지는기분이예요.
오늘은다른날보다착한하루를보낼것같은예감이들어요^^
참나무.
05/02/2009 at 03:49
요즘은시누이캉얘기하느라T.V는더못본답니다
봄소풍…전디카걸하려구욥…^^
지금대추차훌훌마시고있었어요
어깨지않고그냥말갛게우려낸…
대추+개피+생강…물부어가며
계속끓였드니꿀넣치않아도개운하게맛나네요^^
하늘은잔뜩흐려있고…
착한사람이더착하면우야노…^^
그래도복받는데요막판엔요…착한하루자알보내세요…^^*
이상하게다녀간블로들흔적도안남고
어느땐좌르륵뜨고..아직조블서브불량인가봐요
전주소창이안보인답니다
어캐된노릇인지…;;
도토리
05/02/2009 at 05:47
언제참나무님처럼나들이를해볼까나…
세월이얼만큼흐르면…??
참나무.
05/02/2009 at 07:57
나이드는게그리부러우신가요…참도토리님두…^^*
Lisa♡
05/02/2009 at 12:52
행복한할버니세요.
할머니맞죠?
젊은할머니–
사실은저도젊은할머니랍니다.
조카들이이미아이들을10명도넘게낳았거든요.
참나무.
05/02/2009 at 13:01
소호소식아기다리고기다려요
리사핫님올때까지우예기다리지…클림트…^^
조카들때문에어부지리로듣는할머니는억울하구말구요…^^
새글착착올라오니멀리있는것같지않아요…
(귓속말;근데19금똥그래미쫌…^^)
겨울비
05/02/2009 at 14:57
마녀클럽이라니…
제가마녀잖아요^^
18명의아이들로부터마녀혹은악녀라고불리운적있거든요.
지금은한남자에게만.
마님에서슬그머니마녀로바뀌드라구요.
부러워요.
10년을이어온만남…
책을선물하는…
참나무.
05/02/2009 at 23:12
한남자에게만…
참순수한모임이랍니다
어제는일찍자느라고…
김연아동영상올려봤답니다…
근데전눈물겹네요
저토록연습하느라고얼마나…싶으니
날씨가많이풀렸지요…^^
술래
06/02/2009 at 00:39
저도청국장너무먹고싶어요^^
어릴때한쪽이구멍난군용담요로덮어씌운채
아랫목을차지하던꾸리꾸리한청국장띄우던그림도그리워지고…
전우리엄니가만드시던단무지가무엇보다먹고싶은데
그런단무지는아무도안만드나봐요.
참나무.
06/02/2009 at 00:49
구멍뚫린군용담요는참쓰임새도많았지요
유담뿌싸개로…다림질판으로…어떤집은화투판으로…
멀리계시면더그리우시겠어요술래님
서울오시면제가아주잘하는집을아는데…
화동식당이라고…꼭연락주세요^^
(더먹고싶으시면어카나요…;;)
술래
06/02/2009 at 01:57
참나무님
유담뿌는없었고요다림질판.그리고화투판으로많이쓰였지요.
벌써군침이막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