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式 해삼과 굴회
파도리에서잡은-아니주운해삼을제가가지고온죄로숙제가하나있답니다

제고향진주에서-정확히는우리집에서먹던해삼과굴을섞은회랍니다.

아주간단합니다…설명필요없지요

해삼.굴.실파.깨소금.조선간장(+소금약간..그래야감칠맛납니다^^)

고춧가루-원래는안넣는데(할머니가고춧가루벌거면상스럽다고…;;)

저는약간넣어야칼칼합디다

아이구설탕이빠져서…다시…;;

식초들어가면설탕은필수지요-

레몬을사야하는데깜빡했지뭡니까…대신레몬식초가있어서.

완성입니다-식성껏김을구워약간뿌려도안잡아갑니다…^^

(오징어물회처럼야채를넣고응용해도좋을듯합니다만

제할머님이만드신건대강이랬던것같네요…)

오늘먹여야하는데

우리집남자는술한잔걸치고온다니

미워죽겠습니다.

아~~~아하세요…^^

혼자라도술한잔할까요…사진이왜이리어두운지…

아…방금전화받고왔습니다.

"밥문나?/은지예/그라모..초밥사갈꾸마/언제오는데예?/한시간쯤있다가/니에에~~~"

일식집에서한잔꺾나봅니다…^^

기다리는시간에…

사람들은천만생기면저에게줍니다

안경쓴말천사말무지개말벼라별말이그려진천…

어느전시회에가서자꾸치다봤더니작가분이줍디다…

뭘하나맹그러드리기로맘먹고

사양않고받은지가언젠데…

자꾸빚이늘어만갑니다

호주머니를좋아해서항상여러개만듭니다

겉에지퍼가없고손잡이는길고짧게만들어끼우는형식이라

안쪽에지퍼를달았고다른한쪽에도호주머니가있어서

물건들이섞이지않고좋습니다-그래도맨날뭘못찾아뒤적뒤적합니다만…;;

요담천리포수목원갈땐천리포해수욕장근처

천리포식당을믿을만한분이추천하십디다

굴물회한사라와무슨매운탕과먹으면일품이라했는데

.

.

.

(간재미매운탕이라네요)

근데간제미?

가제미오타인지알수가없습니다…;;

이번엔음식점정보없이가서마이헤맸습니다.

요담엔꼭천리포식당가볼참입니다

더구나바다를보면서먹는다니…^^

쓸데없는블로그질접어야합니다

바느질시간이자꾸줄어갑니다…;;

29 Comments

  1. 손풍금

    27/02/2009 at 11:46

    아이구~저해삼.
    지금사정없이침넘어갑니다.
    어느분께서는다락방에서떨어진거읽다가커피품으셨다는데
    저는지금키보드에침떨어졌습니다.ㅠㅠ
    너무먹고싶어요.우왕~
    저해삼때문에밑에말그림이그려진천도눈에뵈지도않습니다.ㅎ
    아무래도집밖에나가굴이라도한봉지사와야겠어요^^
    간재미맞는것같습니다.
    바다를보며먹으면아마바다맛이입안에가득하겠지요.
       

  2. douky

    27/02/2009 at 11:52

    그러니까…저말도안이요…
    스웨덴에서유래한것이랍니다.

    스웨덴에서도가장아름다운고장으로꼽히는달라나지역은
    나무를깎아말을만들고,전통문양을넣어칠을하지요.
    달라나지역특산물이되어’DalaHost(o위에점두개찍어’달라훼스트’라읽는데달라나지역말이란뜻입니다)라고하는데…

    이것을2-3년전에세계적인가구브랜드IKEA에서도안화하여천에도넣고티셔츠에도넣고,쿠션에도넣고…전세계에유행시켰습니다…

    반가워서요~

    멋진작품만드셔요~

       

  3. 참나무.

    27/02/2009 at 14:18

    간재미..어떤생선인지..아시나봐요손풍금님은…

    서해안에서많이잡히는…?
    전들은것도같고아닌것도같고…

    지금배가불러얼른잠못들겠는데요…^^
    요담에또기회있겠지요…좋은데알았으니
    편히주무시길…
       

  4. 참나무.

    27/02/2009 at 14:21

    스웨덴..하면눈이번쩍하시나봐요덕희님은…^^

    검색해보니과연그러네요…

    http://pic70.picturetrail.com/VOL1790/9703036/18744276/309124073.jpg

    새로운거또하나알았습니다
    천을자꾸쳐다보길잘했네요…^^

       

  5. 겨울비

    27/02/2009 at 16:10

    저도해삼의안부가궁금해서왔어요.
    포토샵땜에애먹다겨우다운받았어요.

    세상에~
    언니손은요술손^-^
    그해삼이저해삼?
    너무맛나보여요.   

  6. 참나무.

    27/02/2009 at 20:45

    요들한곡심었어요…

    어젠혼자이것먹으며진짜생각많이났답니다.
    고추장에찍어먹는것보다훨씬해삼과굴향이많이난답니다…
    (언제기회되면…^^)   

  7. 겨울비

    27/02/2009 at 23:52

    4월까진굴먹어도된다지만
    2월이가기전에저도굴사다먹을래요.

    단체사진한장이참예쁘게나왔어요.
    언니독사진도.
    저는천리포이야기좀있다하려구요.
    언니랑d님이랑s님이랑(배워서금방^^)
    넘멋져서열기가시면…

    짧은2월을아름답게보내게해주셔서다시감사드려요.   

  8. 데레사

    27/02/2009 at 23:54

    맛있어보여서아직아침전이라침이꿀꺽꿀꺽넘어가는데
    참나무님이책임지세요.ㅋㅋ

    간재미,가오리비슷한걸간재미라고그러는것같은데정확히는
    몰라요.   

  9. 도토리

    28/02/2009 at 03:45

    침꼴깍…ㅎㅎ
    오늘저녁에굴한봉지사야겠어요..^^*   

  10. 소리울

    28/02/2009 at 03:55

    어떤이는댓글란을없앴더라고.
    그런데시간은줄일지모르지만소통은안되지않을까?
    어차피소통을위한것이라면..바쁠떄답못달더라도…
    자네안쓰고바느질이더재미질지모르지만,
    이일도봉사라네.사람들얼마나좋아들하며찾아오시는가?

    굴,해삼에배를썰어섞는다네.다른것말고고춧가루도안넣고,
    다른양념은같이하고…아삭거리는맛이한결부드럽다네…   

  11. 유근종

    28/02/2009 at 07:18

    고향이진주네요…저는진주에살고있지요…   

  12. Lisa♡

    28/02/2009 at 09:11

    간재미맞을것이고
    간재미는홍어비슷한생선인가봐요.
    간재미철을지났는데..
    그런데천리포식당가셨다는말인지
    못갔다는말인지…아래보면못가셨다는거같구요..
    그식당이별로였다는건지
    구별이안가서요—ㅎㅎ   

  13. 참나무.

    01/03/2009 at 11:26

    해드셨나요도토리님^^
    여튼초고추장보다는깔끔한맛일겁니다
    글쎄식성이다다르니단정지을순없지만…   

  14. 참나무.

    01/03/2009 at 11:45

    블로그질줄이는거맘은한가득인데
    실천이어렵네그려…새해계획까지세웠는데
    우유부단한성격..이기소국망하고대국망할일…ㅋㅋㅋ

    답글창막는거타인의취향존중하는편이란다…모두사적인이유있을터…
    소리울여사도선생질버릇은연중에숨어있는건아닌지요…ㅎㅎ

    근데글제목이잘못된것같네…진주식보다’우리집별식’으로…

    배를정말넣는건지일부러물어봤단다.
    큰시누이랑남편에게…같은경상도니
    둘다배는안넣어거라고..나도분명히배넣고만든기억은없거든?

    시부생시에자주해먹던육회엔배가필수로들어갔지만

    고춧가루는남편식성이라내맘대로응용한거라본문에밝혔고…
    김부숴넣는걸깜박했지뭐니…^^

    아이구우허리야…;;   

  15. 참나무.

    01/03/2009 at 12:16

    간재미는가재미새까라는데요데레사님…
    *
    이번엔음식정보를모르고헤맸는데천리포박사님께서알려주신걸
    뒤에알게되어요담엔가보겠다는말입니다
    표현력부족하야죄송해요리사핫…^^*
    *
    답글쓰며내려오다생각하니
    오징어물회처럼배가아삭아삭씹혀도갯비린내안나고맛은있을거같아
    함시도해보리다소리울여사…^^*   

  16. 산성

    02/03/2009 at 02:30

    파도리해삼…
    참나무님댁으로따라가려고
    ‘작정하고’
    산보나왔던모양입니다.

    해삼은아주깊은바다에만있는줄알았는데
    저리맑고얕은물에살랑살랑…

    아그사진은덕희님댁이었던가요…
    인사하러가야겠습니다^^
       

  17. 봉쥬르

    02/03/2009 at 03:32

    감탄입니다!!참나무언니.
    지금이라도이런분야로창업하셔도..
    정말타고난손재주같아요.
    아..그리고해삼+굴…스모노.
    일식메뉴중하나로알고있습니다
    배를약간굵게채썰어넣어그위에데크레이션으로실고추조금장식하면참예쁘지예..
    거의술안주에..
    지금저,두박스시즌반품패킹하고토닥거린답니다.
    블로그질..이거안해야되는데하는것도안하는것도아니고참..
    요들송참상쾌하군요.   

  18. 도토리

    02/03/2009 at 05:38

    넹..굴200g,에다가커단새우까지사다가포식했어요.
    배까지썰어넣고초간장에..설탕만빼고맛있게해먹었어요..
    헌데레몬있으면어떡한대요?
    그것도좀가르쳐주세요.레몬두개냉장고에서딩굴고있어요..^^   

  19. 참나무.

    02/03/2009 at 05:53

    그날해삼의출현은아주특별한경험이었답니다.
    눈빍지않았으면보호색때문에절대로발견되지못했을…
    제법큰거라싱싱고에잘보관해서다음날청하안주로우리집남자1잔했답니다
    산성님^^   

  20. 참나무.

    02/03/2009 at 05:58

    봉쥬르님이정답!배는장식용으로약간만…
    스모노일식집스키다시로자주나오지요^^
    비싼해삼대신물미역에다데친새우등등…
    집에서도가끔합니다.

    반품을두박스나요…심란하시겠지만모두어려운시절이라…;;
       

  21. 사랑방

    02/03/2009 at 11:05

    할렐루야!처음인사올랍니다.가인님덕분에안부드리게되었습니다.
    고향’진주’를사랑하는마음으로저도뒤따라가겠습니다.늘건강하시고평안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22. 참나무.

    02/03/2009 at 11:11

    식초들어가는데는되도록레몬즙짜서섞으면좋치요
    슬라이스하면아까우니까
    와루바시로뚫어즙만쪼옥짜낸후
    다시와루바시(잡혀갈라…^^)꽂은후랩이나지퍼백에보관하면좋치요

    어제예당분수가보이는강화유라계단.
    덕분에구경자알했어요^^*
    바뀐후그쪽으론첨가봤답니다
    맨날음악당쪽으로곧바로가니까요…^^   

  23. 참나무.

    02/03/2009 at 11:14

    아…안녕하세요
    93.1항상on하신다는분…?
    반갑습니다…
    그냥놀이처럼하는블로그라무게감없어죄송합니다…

    흔적주셔서많이고맙습니다.
       

  24. 도토리

    03/03/2009 at 05:41

    으음..다음엔레몬즙으루다가굴초장만들어보겠슴당..
    늘감사따따블..^^*   

  25. douky

    03/03/2009 at 09:29

    좀전에’우리말바른글’뭐그런데에서…

    ‘가자미’가맞는표현이고…가재미,가잠다아니라고…
    ‘간자미’랍니다…가자미새끼를부르는말이래요~   

  26. 포사

    29/09/2009 at 01:16

    아이고덕희님,
    간재미는요
    생김이홍어와비슷한가오리(경상도에선가부리)를일컫는데

    생물은뼈채로회로먹고
    마른가오리는찜으로..   

  27. 참나무.

    29/09/2009 at 22:11

    (ㅎㅎ덕희님이이답글을못볼것같아서…)

    거풍시켜주신덕분에오래전천리포여행추억이새롭게떠올라고마움전합니다

    친절하신포사님…
    인사가많이늦어죄송한마음입니다…

       

  28. 산성

    29/09/2009 at 22:43

    저도멀리따라왔습니다.

    천리포들러돌아가는길에들렀던
    이름도이쁜파도리^^
    제가찍은파도리사진은
    수평선이전부기울어져있어요.

    너무눈이부셨었나…갸우뚱…
    가자미,간자미,간재미?

    전그냥파도리만…^^

       

  29. 참나무.

    29/09/2009 at 23:13

    큰남자출근하고작은남자아직자는시간
    종이신문들고베란다에서커피일잔했습니다

    강물은조용히느리게…차들은시끄럽게씽씽
    문닫으면서늘한아침바람못느끼고열어두면시끄럽고
    말그대로공존을실감합니다…매일아침

    한번씩고개들면벌써모터보트앞세운수상스키어들이하얀거품을매달고지나가고,곧언제냐싶게흔적은쉽게사라지던데…

    (시간이지나상처가진주로탄생했으니…그도나쁘지않은경험이라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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