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구성.천에수묵34x24cm1972이응노/군상.한지에수묵채색34x43cm
남관/무제.한지에수묵28x32cm1989남관/무제.종이에채색,40.5×32.5cm.1982
http://www.ganaart.com/exhibitions/2009-04-03_two-person-show/
이번봄화단은유달리2인展,시쳇말로’짝짜꿍’展이잇달아열리고있습니다
제가메모한것만추려도
1.이응노-남관의동행’전(5월10일까지)-평창동가나아트갤러리
2’이종수-임동식’전(6월10일까지),이화익갤러리
3.재불여성화가남홍씨(53)와일본팝아트작가구사마야요이(80)의2인전은통의동진화랑,(30일까지)
4.앤디워홀-로이리히텐슈타인’전(30일까지),
서로닮은듯,다른두작가의작품을견주어감상할수있는장점도있겠고
2의경우는특이하게서양화가임동식씨(63)가대학시절부터우상으로생각했던
도예가이종수선생(1953~2008년)을기리는’이종수선생을위한오마주’展이기도합니다
4.미국팝아트의거두두작가를한자리에서만날수있는좋은기회지만광주라서…;;
1번은특히일반에처음공개되는남관화백의드로잉과고암선생의소품들이
100여점출품된다해서포천에혼자사는친구서울바람도쐴겸불러내었지요
친구는멀리서왔다며아는게없다고대강설명을부탁해서알기쉽게씨부렸습니다
한국추상미술계의대가인이응노,남관두화백은서로경쟁하다친구가된사이다
이화백이먼저남관화백의문자작품이자신의작품(군상?)을모방한거라며
비난을했고두예술가는오랜논쟁을벌이다
결국예술적동반자가되어한국미술계에큰획을남겼다…이쯤으로…
친구집근처의한화가도요즘모방때문에고소사건이일어났다며
말끝나기도전에어째야하는지물었지만쉽게결론낼일이아니지요
여튼모방,표절은예술이사라지지않는한영원한화두가아니겠느냐
하나마나한이야길했지요뭐…
언제나처럼정류장에서기다리는데그날따라미술관감직한사람이한사람도안보이데요
그전에이미순회버스자랑을암만께나한후라친구는잔뜩기대를하고있었구요
10분이지나도소식감감이라셀룰러폰에저장된
기사아저씨전번을먼저눌러도아무런반응이없고…
차가많이밀리나?한5분더기다리다-수도없이다녔지만이런적없어서…
바로접해있는관광안내소에친구를보내고저는계속찻길을주시했습니다.
그리고
아랫글에소개한대로’운행금지’란청천벽력같은소식을듣게되지요.
할수없이’북북서로진로를돌’리고먼저2번전시를보기로…
이화익갤러리2층;이종수선생의도자기표면은미술관버스
운행금지소식들을때의제맘처럼잘마른메주거죽처럼,
갈라진토담벽을연상하는작품이눈길을끌었습니다
‘잔설의여운’이란달항아리도운치있었지만점토질로된
향토색짙은’마음의향’이란작품이아주독특했답니다
출처<—
http://www.leehwaikgallery.com/<–more
화랑을빠져나오자더더욱갈증이나서
근처작은카페에들러아이스티테이크아웃하고어디로갔습니다
-넘달아다음엔절대로안마실겁니다.커피를마셔야하는데…;;
원두막엔박도매달려있고물래방아가열심히돌고…여기가어딜까요
조선일보캠패인’책을읽자’낭독회입간판이보입디다참나원…하필…
입구에서검정유니폼입은이에게
-누가나오시나요
-교육감님이요(공정택맞나요그말많은?)
전작가를물은건데동문서답을하더라구요…다소긴장한모습으로…
자세히보니까정부요인들방문있을폼…군데군데검정유니폼공무원들이…
알고봤더니은희경’새의선물(?)(작가를별루안좋아해서…)
이미륵’압록강은흐른다’를공정택씨가낭송들한대나뭐래나…
(알았으면더안들어갔겠지만절대루들어갈맘없었음…;;)
아…그리구삼청동그유명한램(Lamb)은도.대.체.언제없어졌는지요
신겨주어도겁나서벗어던지고싶은
눈으로보기만예쁜구두들에게괜스레눈만흘겼습니다
친구가가방보고들어가더니꼭사겠다고고집을피우는겁니다
내가더멋지게만들어준다고더럭약속을했는데…아직입니다…;;
반가운루이엘은안없어졌지만삼청동근처도매일매일달라지니…
여기도저기도모두낯설기만합니다
그러고보니이곳을온지가제법시간이지났더라구요
하루가다르게변한다해도잡아갈사람없을거같은…
인왕산挑색이발길을붙들었을까요
우리두사람은자연스럽게북촌급경사길을오르고있었어요
아니면하늘의저두줄없애려고자꾸올랐을까요
예사롭지않아개엄마아빠가누구냐고물었더니
할머니께서자꾸웃기만하십니다…?
중국황실..족보있는견공이랍니다…얘랑한참놀다가
사진올리면서발견했네요.혼자사는친구↑를
한옥으로된‘차마시는뜰’을궁금해했습니다
억지스럽긴해도고풍스럽게꾸며놓긴했더군요인공연못주변,하얀금낭화는찍지않았어요
左경복궁…(건물보이게하니구름은사라지고…)
右,인왕산맞나요
벚꽃좀보셔요
.
.
.
드디어….줄을빼고…
커피두잔시켰는데감감무소식입니다
그래도좋았어요주위풍광에맘을빼앗겨서…
커피맛없을거라장담했는데…
역시맞았어요-자리펴야하는거맞지요…^^
테라스옥외카페에서인왕산보며차마신후화장실가려고
커브계단서너개돌아돌아들어간카페바닥유리보고눈이똥그래졌어요
바로아래암벽이훤히보이더라구요
어떤배우인터뷰중이었습니다.
운동화신은남자는아마스탭인지…
배우에게관심있는줄알고경호태세를갖추더라구요
‘사람을뭘루보고…아지도못하는데…’
제관심사는오로지암벽이보이는바닥의유리뿐…
커피가져다줄때카페랑안어울리는아주머니가묻지도않았는데
아래층카페에서영화배우인터뷰중이란말이그때사생각나데요
카페도배우도유명한모냥인데저랑친구만몰랐는지…
계단을총총내려와고개를완전히뒤로젖혀도테라스는보이지않을정도의급경사였어요
파튬(FATUM)-WINE&COFFEE/02-739-9888
삼청동파출소에서총리공관가는길에있습니다
우리처럼북촌길에서가파른계단내려오는방법도있구요
(커피맛은꽝이었는데…글쎄요와인은…?
여튼연애하긴적당한장소라명함받아왔거든요)
와인색띠에검정바탕하얀글씨,
영어스팰링부분이클림트展에서만난’분리파’포스터가생각납니다
암벽위의카페궁금하신분만가보셔요
벤쿠버촌사람단팥죽멕여주러가다가이진열장앞에눈길이…
정말이지사진올리면서구름을발견했어요
구름담은조각보
P.S:
저오늘교회빼먹고지금송영훈만나고있어요
오늘마지막방송인데…제가어쩌겠습니까
예배야3부봐도되지만전’본방사수’꽈라서…;;
근신하겠습니다
꼬리글대신’열블’로보답중입니다
블로그휴뮤상태일때도의식을놓지않은일이
다행인지불행인지…사진이있어서…
맑은눈(知姸)
27/04/2009 at 06:59
참나무님!
구름담은조각보…
저런한장면때문에발품다리품팔아도즐거우시겠어요.
정말아름답네요.
삼청동…가까우면서도따로시간내어즐기기도쉽지않은곳이네요.
덕택에구경잘했습니다.
소리울
27/04/2009 at 16:11
구름담은조각보,
예심이말에의하면자네만큼디테일하지는못할지라도
나도한번해봐?
그러고싶네..좀말려줘
봄날
27/04/2009 at 21:25
제컴즐겨찾기에참나무님있어요~~
게으른봄날은문걸어잠가놓고ㅋㅋ
참나무님음악….그림이야기귀동냥하러종종들리는데~~문닫혀서궁금했었어요~~~
저위에~~~조각보에필~~이꽃혀한참들여다보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