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이모네 국수집

남대문갈일이많아한꺼번에몰았습니다.

자료빠진것하며펜던트뒷고리불량도있어몇날며칠미루다

마침나라스께도떨어지고백자반도사야하고

전포장된안동고등어보다

두툼한남대문표고등어백자반을더좋아한답니다

그리고또나간김에할일이하나더있었어요

이건밝히기가쫌거시기해서…

(콕콕거리다맘변하면화악올리던지요…;;)

답글도답방도못드려죄송해서…

남대문가면꼭먹고오는참개운한

이모네국수집소개합니다(3,000원)

사진찍으면서선전하기로약속해서이바쁜시간에…

(남대문E동지하포옥내려앉은집

남대문에선잔치국수원조랍니다-제가아는한…?

얄궂게담은막김치도맛나답니다)

아침시간인데향긋한선물이야기먼저…

착한사람이시골에서직접뜯은머위랑돌미나리

그리고이런걸…^^

한겨울동안땅내맡은봄나물이얼마나좋은건데

우리집남자들은왜과일이나생야채는싫어하는지들…

할수없이묵은지쫑쫑다진거랑돌미나리

손으로뜯어전을부쳤더니접시가홀랑비데요

그나마쑥개떡은뜨끈할때주면잘먹어줘서다행이구요

그리고..저…
요즘부자랍니다-딸라도있거든요…

초다디미에못한이야기…

시류에따라증거가있어야지요…’노변’때문에…

놀래지마셔요팁용으로모아둔1불짜리랍니다모두…^^

‘나죽으면…구석구석잘찾아봐라~~’

이런유언을해야할까요…

저는다람쥐꽈도아니고꿍쳐둘거도없은집인데

근데아조엉뚱한장소에서돈봉투를,

그것도딸라봉투를발견했지뭡니까

책갈피에서생각지도않은돈이가끔나올때가있긴해요(그럼다람쥐족맞나…?)

1불짜리는요담여행을위해아껴두고
딱한장(사진처럼100불한장이1딸라를감고있었어요)
분명히내가한짓인데젼혀기억이안나니…문제지요…

그도몇년만에나온거라…;;

1,330이던데-며칠지났으니오늘은또모르겠지만

요즘환시세에혈안이된분들많으신가보던데…

뭘할까…

공돈생겨행복한고민에빠져봅니다-절위해쓸랍니다

아들이출장길에가끔가끔사오는쪼꼬래또도

저혼자위해뜯은적별로없는데…

이젠맘을바꿨다니까요…

자랑만해서어쩌나…;;

아~~~하세요…돌미나리생채…

차도한잔드시고…


TheOtherSideoftheCloud/구름의저편(3:12)
음악;심진섭

8 Comments

  1. Lisa♡

    28/04/2009 at 00:55

    와—————-공똔이네요.

    어쩐지음악이명쾌함을주면서좋더니….

    깊네요.   

  2. shlee

    28/04/2009 at 01:55

    나도
    기억하지못하는
    저런공돈이있었으면…
    ^^
    아드님이사오신초콜렛포장
    엄마좋아하는무늬…
       

  3. 도토리

    28/04/2009 at 02:53

    히힛..나를위해쓰는시간,나만을위해만드는반찬,나만을위해쓰는돈…
    다가치있는것
    이제사그가치를듬뿍듬뿍느끼지만
    그래도쉽지만은않던걸요…
    우야튼지간에기분이절로좋습니다.
    참나무님매일나오셔서..
    그리고글을읽으면..^^*

    음악도짱입니다..가인님..^^*
       

  4. 초록정원

    28/04/2009 at 08:02

    저도친구가등산갈때마다쑥개떡쪄다줘서몇번먹어봤답니다.
    찹쌀가루로만드는것맞지요??
    머위랑돌미나리랑..
    뉘신지정말착한분~~
    (천사옆에는천사만모인다지요??^^)

       

  5. 맑은눈(知姸)

    28/04/2009 at 08:53

    읽기만하고나가려니~슬며시번지는제미소값(?)은하려고로긴했어요.

    늘통통튀는일상을보여주시는참나무님언젠가걸음속도가무척바르다하셨던것기억하면서동작굼뜬저는절대할수없는많은일들을하루에해치우시는모습이존경스럽습니다.

    달러뭉치발견하신소감이어떠셨을까~짐작해봅니다.

    남대문지하상가가본게언제더라?
    전동네에서뱅글거리는스타일이라서…가보고싶네요.

    저희형님은먹기좋으라고쑥을듬뿍넣어서절편을반말이나해보내주셔서감동받았다는자랑도덧붙이고갑니다.   

  6. 데레사

    28/04/2009 at 12:30

    나도1달러짜리는많답니다.ㅎㅎ

    유로를좀바꿨는데유로는더만만치않네요.우리돈이왜이렇게
    가치가없는지….

    5,5에떠납니다.크로아티아로.
    두어달있을까합니다만귀찮아지면금방돌아올지도모르겠고요.

    건강히잘계세요.   

  7. 네잎클로버

    29/04/2009 at 01:08

    저’아~’했어요,참나무님~^^
    돌미나리생채..너무상큼해보입니다.
    제가새콤달콤한음식많이좋아하거든요.

    게다가잔치국수도좋아하는음식들중빠질수없는거지요…^^

    저는큰애친한친구생일선물로필통만드려고
    퀼트천보러동대문나가봐야하는데,
    차일피일미루고있어요.^^;;   

  8. barbara

    29/04/2009 at 07:03

    해가집니다.뉘엿뉘엿서쪽하늘을물들이며…드디어하늘은붉은색으로장관을이루고…배경음악을들으며떠오르는풍경입니다.작곡가는어떤생각을하며이곡을만들었을까궁금해지네요.^^’소액환달러뭉치,나무손잡이찻잔과아드님의쪼꼬레또’덕분에더불어행복충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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