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한숨소리

프란츠요제프하이든(FranzJosephHaydn)

올해가하이든타계몇주기라행사도많고그에대한이야기도자주듣게됩니다

숫자에약해정확하게100주긴지200주긴기갑자기생각이나질않아

찾아보니200주기가맞네요…;;

이미지라도하나올릴까하고google창열어보니참벼라별하이든선생이다계십니다

오늘날씨도잔뜩흐리고비도올모냥인데

한번웃자고좀코믹한모습빌렸습니다.

손전화알람이울려비몽사몽간에라지오온하니하이든이야기가나왔습니다

5월은하이든달이라…

악처로유명한사람하면젤먼저소크라테스지만

하이든부인도그에못지않은악처랍니다.

하이든이첨에맘을둔첫사랑은본부인의동생이었답니다

얼굴도맘씨도좋은그녀를열렬히사모했지만

안타깝게도수녀원에들어가버려홧김에언니랑결혼을했답니다

이여인은질투도심하고음악도이해하지못하여

악보를냄비받침으로하질않나

조용히악상을떠올리는시간에마구떠들질않나

나이도3살연상이어서맘속으로는늘첫사랑여인을품고있었고

새로운사랑이찾아오길원했다네요

소망이이뤄졌는지합창단에서대상의여인을찾았지만

그녀는남편있는가수여서그녀를위하여작곡을많이했답니다.

맘속에사랑을품고있어서나는황제보다행복하다…

뭐그런제목의곡도아침엔들려줍디다

(잠결에들어서…자신은없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전문가들책을찾아보시길바랍니다

조블에도정준호씨가’마징가’란아이디로활동하시지요)

악처로소문난고갱의아내메테고갱

오늘주제는악처…

남편의한숨소리가점점자주들릴때가많아저야말로악처다싶습니다

라이프사이클도취미도달라나누는대화는점점줄어들고

잘때출근하고잠들면들오는아들은도대체결혼할생각도않고

아이좋아하는사람인데언제친손자는앵겨줄려는지

외손자는너이나있어도먼흑국나라에있어

감질나는전화질이나하고-요즘은그도엎드려절받기…

띵한마누라는맨날천날헝겁쪼가리사방팔방어질기나하지

아니면지방에틀어박여블로그질이니

도대체사는재미가안날것같아서말이지요

점심준비하라는전화소리도요즘은제눈치를설설보는것같고

나도사실은좀귀찮아지고…

뭐그렇습니다…

저는갈데가참많은데남편은갈데도점점줄어드는거같고

한마디로울남편께죄를많이짓는천하으악처틀림없어

반성좀마이해야겠어서…;;

P.S

하이든의성악곡제목들만살펴봐도

그를이해하는데조금은도움될것같아서요

사랑의감성을담은’6곡의originalcanzonettas’가운데
‘transportofpleasure'(기쁨을전하리)//
ten/jamestaylor,pf/donaldsulzen
4;11

5.*하이든의여인이었던메조소프라노폴첼리가등장했던오페라들
Haydn//두곡의오페라
-‘laveracostanza(사랑의승리)’가운데
rec.’misera,chim’aiuta'(이절망속에서누가날도와줄까?)//
mezsop/annabonitatibus,con/alancurtis,ilcompressobarocco
2;53

6.*하이든의여인이었던메조소프라노폴첼리가등장했던오페라들
Haydn//두곡의오페라
-‘laveracostanza(사랑의승리)’가운데
aria’dovefuggo'(난어디로날아갈까)//
mezsop/annabonitatibus,con/alancurtis,ilcompressobarocco
2;29

7.*하이든의여인이었던메조소프라노폴첼리가등장했던오페라들
Haydn//두곡의오페라
-‘l’isoladisabitata(황량한섬)’가운데
‘senonpiangeuninfelice'(남편에게버림받은불행한여인)//
mezsop/annabonitatibus,con/alancurtis,ilcompressobarocco
4;12

앗Suppe경기병서곡이…!

벌써9시…;;

7 Comments

  1. 겨울비

    12/05/2009 at 00:30

    ….나도사실은좀귀찮아지고…^^
    여러부분공감은가는데
    언니가악처라니까안어울려요.

    먼곳손자들의감질나는전화…
    그러네요.정말.
    얼마나보고싶으실까…

    읽으며오타있다말씀드려야지했는데
    어딘지잊었어요.
    다시읽어야지.^^   

  2. 산성

    12/05/2009 at 00:38

    너이마…너이나…녯이나(?)…^^
    오타있어다정합니다…

    진짜악처는자신이악처라는사실을모르는사람일듯…한데요…
    비가좀엷어집니다…   

  3. 초록정원

    12/05/2009 at 01:39

    점점그렇게되는것같아요.
    사랑보다는연민..

    남편은자주바깥으로돈다고는하지만
    가만히보면행동반경,만나는사람들이한정되어있는것같아요.
    점점술안먹는날을편안히여기는걸보면체력에도한계를느끼는것같고.
    저도문득저사람나이들면곁에몇사람이나있으려나생각해본적있답니다.

    잘해주려고노력은하는데저도별로양처는못되네요.
    요즘엔그렇다하거든요.블로그씨랑연애하는마누라를둔남자가제일불행하다고요..ㅎㅎ..

       

  4. Lisa♡

    12/05/2009 at 15:01

    아무나악처라는거쓰면안되는데…

    참나무님은화가나도고함은지르지

    않을것같아요.

    그냥말을하지않을것같거든요.   

  5. 참나무.

    13/05/2009 at 00:08

    어제이거올리고곧바로외출해서늦게돌아왔습니다.

    화요일귀중한약속못지킨분들게아주많이죄송한마음으로
    알리바이보고드리려다완성못하고오늘또나강약속이있네요

    다녀와서상세히말씀드리겠습니다…(__)*   

  6. barbara

    13/05/2009 at 04:28

    남편이출세를못한걸보아저는악처는아닌듯하네요.^^하고자하는대로두지말고다그치기도해야하는데그걸잘못해서’여우’보다는’곰’과에가까운듯하니…^^   

  7. 참나무.

    14/05/2009 at 11:20

    저두곰꽈에요…어구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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