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한 장

바리톤오현명선생님의부음을들었다.

사석에서하시는얘기들이모두한국음악역사라고지인들과얘기했는데…

그당시엔귀했던유학체험이야기도재밌게듣던기억이새삼스럽게떠오른다

독일여행중엔세레나데를부르다오줌세례를받은일화랑

외국인들에게한국의’요강’을설명하기어렵더란얘기등등…

편히쉬십시오오현명선생님

한상우선생님과도만나시겠네요…ㅠ.ㅜ

2005.01.2608:32:00photobyDr.Shin

한상우선생님외국여행에서돌아오신후안부게시판에

제가남겼던사진이아직이웃인블로그에그대로있어서

(예전에는안게에도사진을올릴수있었거든요)

오현명안형일체리숙정진우(피아노반주)

평균연령80세이상이셨던참귀한음악회,

귀한사진이라보관합니다

밀리언달러베이비

올상반기엔유난히유명인들의죽음소식을많이접한다.

다른해도그랬는데내가기억을못해서일까

연일존엄사로온오프가뜨겁다.

존엄사에관한확실한명답이있을까만

그럴때마다많은이의호응을얻은영화한편이생각난다.

말년엔감독으로도이름값을하는…

이젠자연스럽게노익장이붙는’크린스이스트우드’의…

인기블로그,닷컴엔연예인이나연예기사들이왜그리자주오르는지…

그럴때마마짜증이났는데

나또한무슨일터지면영화부터먼저떠올리게되니

현대인에게미치는영화의위력은참대단한것같다.

5월이윤달이라고수의준비하자는정보도있다.

영정사진을준비해도결코늦지않은나인데도

난아직수의니영정사진을한번도생각한적이없다.

장기기증도시급한데맨날맘만먹고…이게으름을어쩐담…;;

자손들께남길유산도없는데부담이라도안줘야지…

유언장은너무거창하고

메일로라도간략하게남겨둘까도싶은아침이다.

수의같은거필요없고딸아이결혼식때입었던한복으로대신하고

화장해서바다나강에띄워버리라고…

이왕이면추억도많은섬진강이면더좋겠다만

그도희망사항이라괄호로조그맣게적고

그냥편리한대로하라고…

아침부터우울한이야긴그만~~~

마이블루베리나이트

블루베리바람이계속분다아침신문까지도…

블루베리하면여운이오래남던영화가사실은먼저생각났다.

e좋은세상…

아침메가진뉴스에수확하는과일도따고

여행도하는상품들이좌르륵올랐다.

갈수도없으면서남의떡구경하딕기

열심히’읽어는봤다’

화천어디는음악회도참석할수있고블루베리도딸수있다니..

또모르지…

괜히스크랩이나한다.

귀하다는블루베리농장서포식좀해볼까2009.06.25(목)김신영기자
우리나라블루베리‘1세대’인블루베리코리아(충남천안시입장면연곡리122-1)는
7월중순까지유기농블루베리수확체험기회를제공한다.
플라스틱용기에블루베리를따서…
단미만검색|리빙만검색|요리/맛집만검색

당일치기도가능하다네?

괜히들썩거린다아침부터…

담배피운다고냉전중인데

없는얘교라도부려볼까…말까

22 Comments

  1. 도토리

    25/06/2009 at 02:35

    노익장을자랑하시던오현명선생님..
    저세상에서울아버지랑만나시면서로한곡조씩나누실라나요…
    명복을빕니다..

    오늘아침에언블루베리에다가요구르트조금끼얹어샤베트촉감으로혼자낼름먹었습니다.
    자는식구둘놔두고혼자먹는그기쁨이여…!!ㅎㅎ^^*   

  2. 광혀니꺼

    25/06/2009 at 03:16

    아하~
    오현명선생님께서
    또세상을뜨셨군요.

    삼가고인의명복을…

    근데블루베리말입니다.
    전먹어보진못했지만(생과일로)
    옛날시골에서산에가면
    정금이라는나무가잇엇는데
    모양이비슷해요~

       

  3. 참나무.

    25/06/2009 at 03:22

    지금남의컴입니다.
    닷컴뉴스뜨기전이라예전걸먼저올렸는데
    다시오늘뉴스실려서끝에추가했네요.

    도토리님도생전의아버님과여러번조우하셨나봅니다.

    이런날은’청산에살리라’한곡조올리면좋으련만
    검정고무신은생전의한상우선생님이올리신겁니다

    저는아직이웃블러그지울수없어
    가끔가서뵙는답니다…

    맨마지막일원문화원에서진행하시던모습안부게시판에아직있을겁니다…

    오현명선생님은일산돌체에서마지막으로뵈었네요…ㅠ.ㅜ
       

  4. 데레사

    25/06/2009 at 07:08

    한분씩가시는군요.오현명선생님부디편히쉬십시요.

    참나무님.
    저도특별히수의나영정사진같은건준비하고싶지않아요.수영같이
    하는사람들이만들었다고얘기도하던데저는그런것만들어놓고
    그러고싶지않아요.
    그냥평소입던것입혀달라고해야지요.

    불루베리,이번에많이사먹었어요.
    맛있던데요.ㅎㅎ   

  5. 산성

    25/06/2009 at 08:04

    어려서명태노래듣고는
    참희안한노래도다있다…했었는데…
    들으면들을수록멋진노래였지요…세월과더불어…
    서글프기도하고…
    오현명선생님만이가능한웃음소리…

    한분두분…이세상소풍을끝내시는군요…
    명복을빕니다…
       

  6. 참나무.

    25/06/2009 at 08:07

    정금이뭐지요…블루베리랑비슷한…?

    아…짱구맘..로사스다녀갔다고소문났습니다^^

    아까남의컴에서급수정하고바로나가느라이제사답글확인합니다
    다시수정했습니다.
    한상우선생님안게판뒤져서가지고온사진도넣고
    닷컴뉴스도다시떠서수정했습니다.
       

  7. 참나무.

    25/06/2009 at 08:09

    외출했다좀전에들왔습니다.
    여행기보러가야겠네요…데레사님…

    블루베리많이드셔서더건강하셨겠네요
    많이먹으면돋보기도필요없다하고
    콜레스테롤수치도줄어든다니
    자꾸농장에라도한번가보고싶은데요   

  8. 산성

    25/06/2009 at 08:09

    오늘임아트갔더니국산블루베리보였어요…
    유기농코너에도있던데…쬐끄만통에3980원
    아마도샤벳딱2인분정도…
    물론혼자서도다먹어버릴수잇는양…^^
    작년코스트코에서많이비쌌다는기억이…

    아파트입구매실나무에
    벌써노랗게익은매실들이총총…
    아침신문기사참유혹적이지요…
    그이쁜열매들…^^
       

  9. 참나무.

    25/06/2009 at 08:13

    사카에다녀올일이있어서…

    요담엔황인숙시인모시기로…
    벌써섭외가되었답니다…

    오현명선생님하면제일먼저명태가떠오르지요…
    그호탕한웃음이젠라이브로못듣게생겼으니

    저도게으름만피울때가아닌것같습니다
       

  10. 참나무.

    25/06/2009 at 08:14

    다좋은데비싼게흠이네요…^^   

  11. shlee

    25/06/2009 at 09:22

    귀천…
    자연스러운죽음…
    생명유지장치를하고
    고통스럽게생명을유지하는분들이
    부러워하는죽음일지도모르죠.
    잘죽는것도복이라는말이
    실감나는요즘~

       

  12. ♡ㅏ이

    25/06/2009 at 10:47

    몇년전이곳에서
    한상우선생님의음악방을발견해내고는
    앗찔한환희를맛보았으나~

    아~어쩌면…
    그날이바로,
    그곳에한상우선생님의부고가올려저있는날이었어요.
    (자녀분들이올려주신…)

    그때의아푼절망감이
    오현명선생님의부음소식으로이어지는
    특이한경험을하게되네요.
    ~영원히잊을수가없죠.
    선생님들의향기로운음성을…

    마음을모아고인의명복을빕니다.

    ~~~

    ~그리고또하나빌게있네요.
    정말로간곡히…

    남편선생님께서꼭담배를버리시기를빕니다.
    다른것은미루더러도
    절대로무조건당장끊으셔야된다구요.
    금연을하면좋은점이
    백만한가지나되거든요.

    죄송하지만요.
    참나무님께서악역을하셔서라도
    꼭금연에성공하셨으면좋겠어요.

    제가다른거는유연한데
    주위에서담배를피우는사람에게는
    아주냉혹하답니다
    아주악착같이참견해서여러사람금연을시켰어요.

    왜냐하면
    저도몇년전에금연을했는데~
    정말로백만가지가좋다니까요.

    꼭,
    금연을성공시키세요.
    금연성공하시면
    제가선물하나드리는거약속드릴게요.   

  13. 참나무.

    25/06/2009 at 11:06

    그런일이…소름돋으셨겠네요
    저도아침에부음듣고
    곧장한상우선생님방으로달려갔더랍니다.

    혹시하고오래된안게뒤지다저사진을발견해서
    개인적으로오래토록간직하고파올렸답니다.

    그때가2005년인줄도알게되었구요.
    돌아가시기1주일전에병원복도에서500원동전넣고
    곧퇴원하신다며쓰신글이안부게시판에남긴마지막글이었지요

    그리빨리떠나실줄모르고포장뜯지도않은오디오기기들이있어서
    유가족을더슬프게했다는이이기도후문으로듣게되어맘아팠답니다

    두번시낭송회에멋진화분만보내주시고…
    이자리를빌어감사드립니다…^^

    금연…참어렵군요…제일길게참았는데이번엔…
    화가나서맞담배질해볼까도싶답니다…^^   

  14. 초록정원

    25/06/2009 at 13:50

    명태를오현명선생님만큼잘부를사람..이젠없을것같아요!!

    벌써부터수의,영정사진너무이르신것같구요..
    파이전문점가서블루베리파이찾으니깐없던걸요..^^
       

  15. Lisa♡

    25/06/2009 at 14:23

    고인의명복을빕니다.

    한때…그분의노래로행복했었죠.   

  16. 참나무.

    25/06/2009 at 21:59

    영화도보셨군요
    한번만들어보이소…블루베리파이…
    화천농장에서블루베리제품(잼과식초)도팔고
    당일택배로블루베리도요즘팔더군요…농원까지가봤답니다…^^

    *
    오페라에서주인공은대부분테너이고바리톤은주로악역이지만…

    가곡사랑은남다르신분이셨지요…
       

  17. 겨울비

    25/06/2009 at 22:52

    애쓰시던귀한사진을보니좋으네요.
    한상우선생님만나음악얘기로꽃피우시겠지요.

    마이클잭슨사망소식도있고…
    저도죽음소식을자주접한6월이었어요.   

  18. 참나무.

    25/06/2009 at 22:58

    마이클잭슨두요…
    더문워킹’레이디스미스음원찾으며들었는데…

    올6월왜이러지요정말…
    개인적으로어린시절의마이클…그맑은목소리좋아했는데…
    그나저나하고싶은일속에들어가긴했지만
    밖에서보는것관차이나자요…어째요힘들어서…   

  19. 봉쥬르

    26/06/2009 at 02:44

    이렇게저렇게어째도한번은가는길..
    가는길은순서도없이.

    아까운분들이타계하시는올해.
    반년동안기쁜일보다슬픈일이더많은것같네요…   

  20. 김선경 보나

    26/06/2009 at 03:20

    마이클잭슨땜에맘이그랬는데..,
    여기오니또부음소식이…
    참나무님,신생아부터구순노인들까지아무도내일의삶을모르는것이니…
    참나무님처럼하루를나자신에게충실하면원이없겠습니다…   

  21. 참나무.

    26/06/2009 at 04:40

    봉쥬르님은이제리나만나보셨나요…^^   

  22. 참나무.

    26/06/2009 at 04:43

    선경씨랑아직이웃이아니더라구요
    제가이리무심하여..방금이웃신청부터했습니다…

    릴리마를렌과레이디스미스…’화음에빠져있었네요
    예전포스팅하나지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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