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장일범씨는혼자방송중이고
나는릴리마를렌LiliMarlen듣고있다.
언제부터인가되잖은포스팅엔터칠때
늘뭔가부족하고신명이안났다.
글그림음악삼합의포스팅을고수했는데
감정이입이제일빠른음악이빠져버리니끼니…;;
카테고리’詩처럼”음악처럼’에서저작권단속강화때문에
‘음악처럼’에올린수많은음원들일일이찾아지우다지쳐
일단비공개로돌리고’詩처럼’에합쳐버린이후부터이지싶다.
보훈의달유월어느날은
국가도…적군아군경계도없이
‘다만’병사에게바치는성가
"릴리마를렌"정도는공유하고싶었는데…
‘그레타가르보’와더불어…최고의’핀업걸’이었던…
허스키한목소리의마를렌디트리히
좋고아름다운것
혼자보다나눌수있을때더행복한데말이지…
옛날갓날
대학로어디쯤’릴리마를렌카페’가있다해서
언젠가한번찾아보려고만든포스팅하나지웠다.
아직그대로인지모르지만…
사람도사라지는데없어졌다해도
나눌사람불러내어근처를지나며
릴리마를렌생각해보는것도나쁘지않을것같아…
서울시종로구명륜동120번지
TEL:02)3672-7337
VordemgroßenTor
StandeineLaterne
Undstehtsienochdavor
Sowoll"nwirunsdawiederseh"n
BeiderLaternewollenwirsteh"n
WieeinstLiliMarleen.
UnserebeideSchatten
Sah"nwieeineraus
Daßwirsoliebunshatten
Dassahmangleichdaraus
UndalleLeutesoll"nesseh"n
WennwirbeiderLaternesteh"n
|WieeinstLiliMarleen.
SchonriefderPosten,
SieblasenZapfenstreich
DaskanndreiTagekosten
Kam"rad,ichkommsogleich
DasagtenwiraufWiedersehen
Wiegernewolltichmitdirgeh"n
MitdirLiliMarleen.
DeineSchrittekenntsie,
DeinenzierenGang
AlleAbendbrenntsie,
Dochmichvergaßsielang
UndsolltemireinLeidsgescheh"n
WerwirdbeiderLaternestehen
|MitdirLiliMarleen
AusdemstillenRaume,
AusderErdeGrund
HebtmichwieimTraume
DeinverliebterMund
WennsichdiespätenNebeldrehn
Werd"ichbeiderLaternesteh"n
WieeinstLiliMarleen.
독어잘하시는분제대로번역부탁해요-한가한시간에…
커다란문앞엔
가로등하나가있었어
그가로등은아직그대로거기에있어
그래우리거기서다시보면되겠네
그가로등아래에서.
그옛날릴리말렌처럼
우리두사람의그림자
포개져마치하나인것처럼
우리서로얼마나사랑했는지
그그림자만봐도금방알수있어
모든사람들이봤으면해
가로등아래서있는우리의모습을
그옛날릴리말렌처럼
귀영나팔소리가벌써울리다니
어기면…
3일감이야.
그래친구야,내금방들어가지.
잘가란말을했지…만
내얼마나그대와함께가고싶은지
릴리말렌당신과함께
가로등은당신의발걸음을기억하고있을거야
당신의그사랑스런몸짓도
매일저녁불을밝히면서.
하지만나를잊은지는오래되었을거야
혹시내게무슨일이생긴다면
누가그가로등아래서있게될까
릴리말렌당신과함께
정적만이있는곳
땅속깊은곳에서
사랑스런당신의입술은
꿈속에서처럼나를들어올려
깊은안개가돌아누우면
나그가로등아래에서있겠어
그옛날릴리말렌처럼
20년대에독일영화"블루엔젤"로데뷔해서
국가적히로인으로떠오르고이후히틀러를피해
헐리웃에진출해서가장각선미가예쁜3~40년대의최고의여배우가되지요
"서부전선이상없다"레마르크와도동거를하고
케네디대통령과60의나이에스캔들을일으키기도했던그녀는
병사에게바치는성가"릴리마를렌"으로불멸의이름을남기게됩니다.
92년에사망한그녀는생전에는독일에귀국하지못하고
죽어서야고향베를린에묻혔습니다.
데레사
26/06/2009 at 11:02
노래말이너무좋네요.
그런데궁금해요.장일범씨가누구인지,그것이알고싶어요.ㅋㅋ
참나무님.
즐거운주말되세요.
참나무.
26/06/2009 at 12:24
장일범씨는음악평론가랍니다
F.M라디오방송진행자로도유명한…
데레사님도따님가족들과즐거운시간되시길바랍니다.
산성
26/06/2009 at 13:28
참…신기한일입니다…
사진찾아보니바로지난4월16일…오랜만에만나뵌교수님께서
안내하신곳이바로’릴리마를렌…’
원래아기자기한것좋아하시는
일흔도넘으신…
아름다운할머니교수님이십니다.
카페에들어섰더니
모자쓴저여인의커다란액자가
한쪽벽에세워져있더군요…
첨가본곳이라…사진여러장찍어왔었지요…
마침손님도안계시고…
한옥천정그대로에다가붉은페인트창문…
낮고하얀담장.흐드러진황매에다가완전꽃집분위기..
쬐끄만장식품들은얼마나많은지…
좀정신없기도했어요…^^
사진찍어오지않았으면까맣게잊어버릴뻔^^
이제하씨의카페마리안느도지나쳐왔지요…
골목이름이소나무길이던가…
덕분에이글이라도쓸수있게되었으니…^^
산성
26/06/2009 at 13:30
아니…쓰다보니…너무길어졌네요…
그나저나꿈정님댁에얼른가보세요…
좋아하시는…나무와詩^^
참나무.
26/06/2009 at 13:40
세상에나이게무슨일이지요
저번호를포스팅후허퍼삼아전화해봤는데
멋진목소리의남자가’네에…릴리마를렌’입니다’그러는거예요
제가놀래서여차저차하며’아직없어지지않았나요’했더니
더놀라며’계속할겁니다’이러는거예요-이거쓰면서생각하니아마사장님인듯…?
요담에꼭한번가보갰다그러고끊었는데…
이제하씨마리안느도아시다니…영화도하고그러는데아닙니까..!
여튼보통인연이아닙니다…
참나무.
26/06/2009 at 13:44
아침에무다이이노랠듣고싶더라니…^^
은퇴이후모습을감춘가르보랑대조적으로디트리히는
나이든후에도완전히개방된생활을한것으로도유명하지요…
참나무.
26/06/2009 at 13:54
아참살맛나는세상입니다
지금안게비글로멋진번역을올려주신분이계셨네요…
잠이다달아났습니다이젠…^^
———
병영앞
커다란문앞엔
가로등하나가있었어
그가로등은아직그대로거기에있어
그래우리거기서다시보면되겠네
그가로등아래에서.
그옛날릴리말렌처럼
우리두사람의그림자
포개져마치하나인것처럼
우리서로얼마나사랑했는지
그그림자만봐도금방알수있어
모든사람들이봤으면해
가로등아래서있는우리의모습을
그옛날릴리말렌처럼
귀영나팔소리가벌써울리다니
어기면…
3일감이야.
그래친구야,내금방들어가지.
잘가란말을했지…만
내얼마나그대와함께가고싶은지
릴리말렌당신과함께
가로등은당신의발걸음을기억하고있을거야
당신의그사랑스런몸짓도
매일저녁불을밝히면서.
하지만나를잊은지는오래되었을거야
혹시내게무슨일이생긴다면
누가그가로등아래서있게될까
릴리말렌당신과함께
정적만이있는곳
땅속깊은곳에서
사랑스런당신의입술은
꿈속에서처럼나를들어올려
깊은안개가돌아누우면
나그가로등아래에서있겠어
그옛날릴리말렌처럼
———-
정말고맙습니다…꾸벅…(__)*
참나무.
26/06/2009 at 14:13
이노랠웡캉좋아해서
조블시작한지며칠안되서포스팅했는데…
그것도’노날’에오래전에올렸던거그대로드르륵해서…
오늘밤잠이잘안오겠슴둥…;;
산성
26/06/2009 at 14:32
아마도…전화목소리는사장님아드님일듯…
그날…조용히손모으고주문받고…네에…씨익웃기만하고…
그런청년혼자있더군요…
워낙오랜단골이신교수님께서아들이라고…^^
지금쯤그카페담장은…온통담쟁이덩쿨로
푸른빛일듯…합니다.
잠이좀달아난…
아름다운밤되소서…^^
참나무.
26/06/2009 at 14:51
맞아요목소리가젊고..안없어진다는확신이전해졌어요…
가까운장래에꼭가볼참입니다
아들이아직안오네요…
안녕히주무세요산성님…^^*
barbara
27/06/2009 at 05:29
어느영화였을까요.눈빛깊은독일병사가애인의편지를읽던중총에맞고쓰러지던장면이떠오르네요.놓친편지는물에떠내려가고…
영화줄거리다잊어버리고장면만드문드문남은내기억의창고는땜질투성이인것같아요.
벌써…^^
참나무.
27/06/2009 at 07:23
편지읽다죽는…끝장면이었지요…
여운이오래남던…
JhonGavin좋아했던배우라부러찾아올립니다
Atimetoloveandatimetodie…이영화는제목그대로’사랑할때와죽을때’
결혼식끝나고첫날밤에글라스깨던장면은확실히기억나는데…
제블로그어디에한번올린것도같고..?
http://www.dvdbeaver.com/film2/DVDReviews35/a_time_to_love_and_a_time_to_die.htm
참고하세요barbara님
참나무.
27/06/2009 at 07:41
아고..지금바쁜데
그잘생긴남자멋진모습googll에서찾다보니
제블로그가나오네요…@.@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1009&logId=1225207
다른글과함께올린’검정스타킹의추억’
이런일이전에도가끔있었지만
어떤경로로무슨연유인지…아는게없어잘모른답니다…;;
레오
29/06/2009 at 14:16
대학로가면망설이지않고
갈곳을안내해주셔서감사합니다~
이곳에와산성님또만나니반가워요^*^
참나무.
29/06/2009 at 14:41
아..레오님~~근데제가아직가보지않아
어떤분위긴지살짝걱정되네요…
이노래랑어울릴만한곳인지는…?
꼭가보겠습니다아
산성
30/06/2009 at 14:24
글,그림,음악…의삼합이정말멋진데…
참안타깝습니다.
며칠전라디오에서흘러나오는말라이카듣다보니더욱…
레오님…핼로…^^
근데그찻집한번가보실만합니다.
들어서는뜰이얼마나이뿐지요…
참나무.
30/06/2009 at 23:12
그렇답니다
YouTube는좀식상하지요…넘시끄럽고
고요히그냥흐르는embed…방식이좋은데말이지요…;;
빠른시일내에가봐야겠어요꼭!
세탁아저씨가와서…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