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cisoYepes(기타),GarciaNavarro(지휘),PhilharmoniaOrchestra
나르시소예페스의연주로로드리고의아란훼즈협주곡을들려드립니다.로드리고는팔랴,투리나의뒤를이어스페인민족악파를대표하는작곡가로인정받았는데,그의명성을결정지은대표작이바로이곡이죠.또한기타와관현악을결합시켰다는점에서20세기기타보급에절대적인역할을한작품이기도합니다.
기타는음량이빈약한악기로더구나관현악과합주시킨다는것은드문시도였고,줄리아니의협주곡정도가전할뿐이었지만,이작품이후여러작곡가들이기타협주곡의많은명곡을만들게된계기가되기도했습니다.
아란훼즈는마드리드에서남쪽으로약50킬로쯤떨어져있는고장으로중앙스페인의고원지대면서도드물게숲이우거져있어,마치오아시스같은느낌을주는곳이죠.그래서인지16세기에왕실의별궁이세워졌고,지금도관광지로유명한곳입니다.
로드리고는이작품을통해귀족적인것과민중적인것이융합되어있던18세기스페인궁정의모습을그리려고했다고말했는데,각악장모두뚜렷하게민족적성격을보여주고있습니다.
1902년에태어난로드리고는파리에서공부했고,스페인내전시기를독일프라이부르크에서어렵게보냈는데,당시고향에대한향수와애국심으로이곡을만들기시작하여스페인에돌아간1939년작품을완성했습니다.
연주는예페스의1979년녹음으로예페스는이곡을4번이나녹음할정도로애착을보였죠.자신이기타연주에능숙하지않았기때문에마드리드왕립음악원에서기타를가르친사인즈데라마사에게조언을받았고,작품도그에게헌정되었습니다.
1927년스페인남부로르카근처의시골마을의가난한집안에서태어난예페즈는4살때기타를배우기시작했고,1940년발렌시아음악원에입학하여작곡가겸피아니스트인빈센테아센시오에게배웁니다.
1943년,발렌시아에서데뷔했고,고향에서지휘자아타울포아르헨타와함께연주했는데,그의재능을알아본아르헨타의추천으로마드리드로가아란훼즈협주곡작곡을막끝마친로드리고와사인즈데라마사를만나게됩니다.
그인연으로1947년아르헨타가지휘하는스페인국립오케스트라와아란훼즈협주곡을협연하면서마드리드에서데뷔하는데,이연주로큰성공을거두었고,곧이어스위스,이탈리아,독일,프랑스등지에서아란훼즈협주곡연주로국제적인명성을얻게됩니다.
한편1955년에는최초로아란훼즈협주곡을녹음했으며,64년에는베를린필과역시이곡을연주했는데,호세라미레즈라는유명한장인이만든열줄짜리기타를처음으로연주해서화제가되기도했죠.
예페스는4번의음반녹음을남겼고,연주회에서셀수없을정도로이곡을연주했는데,가장모범적인연주라는평을받았습니다.예페스는열줄짜리기타를연주하면서류트를위해만들어진작품들을자주연주하기도했고,60년대중반에는1년에130회이상의연주회를소화하면서전성기를맞습니다.
특히이시기에녹음된바흐의류트작품집은그의뛰어난업적이었죠.1990년대초우리나라에서공연하기도했던예페스는1993년부터병으로공연을하지못했고,결국1996년스페인에서마지막공연을갖습니다.
이어서들려드리는곡은브라질작곡가빌라로보스가작곡한5곡의전주곡가운데1번입니다.이곡은브라질민요를연구하던빌라로보스가어부의노래에서영향을받아만든명곡이죠.
이어서9시즈음엔피아니스트김용배씨가7월의주말진행자로나오지요
명곡에가려서잘알려지지는않았지만음악적으로완성도높고,
아름다운보석같은협주곡,교향곡,실내악,그외장르를
한달동안집중적으로감상하게한다네요
예당사장님으로있는동안11시음악회를기획하여
처음으로흑자음악회를만들어더유명해졌지요
12시엔장일범의생생클래식
<앙상블Ditto>
가끔연주자들을초대하여밝고경쾌한목소리로생생한오후를열어줍니다
1시엔멋쟁이김주영씨가
그주의연주자들특별초대하여연주되었던곡과
연주회뒷얘기,연주자의개인사나도대담으로들려준답니다
피아니스트김선욱
피아니스트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이경선…
이렇게소개받은연주자들을다른무대에서만나면더살가워지는건당연한얘기지요
지난번하콘에서송영훈씨랑협연할때도그랬답니다-맨발기억하시는부운~~~^^
SchwetzingerFestspiele1965Liederabend
FritzWunderlich(ten),HubertGiesen(piano)
(Haensslercd93.701)
오후2시~4시엔음악평론가정만섭씨는주말까지진행을한답니다
주말특선시간엔귀한음원들을골라천편일률적목소리보다는연주를더많이들려주는분위기지요
분들리히해석을이분처럼잘하는이를폭좁은저는여태못만나서…;;
4시엔김윤지아나운서의’노래의날개위에’성악곡을들려주는시간입니다
주말특집노래에살고사랑에살고는
주로옛날성악가들을집중분석하여소개해준답니다.
간혹관현악곡좋아하는분들은성악곡을좀무시하는경향이있지만저는안가리고다좋아합니다
지금듣고있어서프로그램올려봅니다.
*작곡가/곡명/연주자*
1.슈만/호두나무/sop.EllyAmeling
2.슈베르트/사과나무에부쳐/ten.MartynHill
3.Chopin/이별의노래/sop.안네리제로텐베르거
4.라흐마니노프/Vocalise/조슈아벨의바이올린연주로
5.Donizetti/오페라[LucreziaBorgia]중‘당신은사람의모습을한천사’/ten.AlfredoKraus
*노래에살고,사랑에살고-LotteLehmann(1)
6.Puccini/opera[나비부인]중‘어떤갠날’/
sop.LotteLehmann(1932년녹음)
*노래에살고,사랑에살고-LotteLehmann(2)
7.바그너/[탄호이저]중‘노래의전당’/sop.LotteLehmann
8.폰키엘리/opera[라지오콘다]중‘하늘과바다’/ten.JussiBjoerling
9.Giordano/opera[AndreaChenier]중‘어느날푸른하늘을바라보며..’/ten.MariodelMonaco
10.Gershwin/[포기와베스]중‘Summertime’/임태경
11.Gershwin/[Funnyface]중‘Helovesandsheloves’/신영옥
그리고저녁6시…제3세계,월드뮤직영화음악클래식등
제목그대로’세상의모든음악’을다들려주는시간인데
주말엔전기현씨가영화에얽힌뒷이야기도멜랑꼬리한목소리로들려줍니다
아이구우…길어져서저녁시간은요담에해야겠어요…
제가언제부터이렇게1F.M에심취했나가만생각해보니
오디오랑L.P없앤후부터가아니었나싶네요.
솔직히F.M심취하면요즘유행처럼번지는해설이있는음악회안가도그리억울하지않다는생각을더러한답니다
물론시간적경제적여유있으면생생라이브만큼더좋은게없겠지요만
외출하면서소모되는시간따지면…;;
나가는것보단집에서조용히있는걸더좋아하는데
저를잘모르는사람들은매냥쏘다니는사람으로더러오해를하더라구요…;;
오늘특별한약속없는거고마워하며
주말잘보내시기바랍니다
어째문갑식기자마지막귀절같은기…^^
barbara
11/07/2009 at 15:26
kbs에서참나무님께특별상이라도드려야할것같아요.
진정한애청자…^^
저는자주놓쳐요.
시간이들쭉날쭉이라…
방해받지않고온전히들을수있었던당밤시간대가12시로옮겨지는바람에많이아쉬워요.
들으려고하다보니취침시간은늦어지고음악은비몽사몽간에…
그래도취침타임을꾹누르면20분이지나저절로꺼지는라디오를옆에끼고
조분조분들리는이미선아나운서의목소리들으며잠드는그시간이참좋아요.
참나무.
11/07/2009 at 16:33
비몽사몽간에이미선아나의’참나무아래’…하는소리에잠이깨었는지
합시코드소리들려일어나보니컴은켜진채잠이들었나봐요…;;
얼른홈피가보니
JohnPaulJones//Soellencina(참나무아래)//Harpconsort3’49
당밤음…
12.J.S.Bach//Partita3번bwv.827
fantasie-allemande-courante-sarabande-burlesca-scherzo-gigue//pf.GlennGould
13.Paganini//Violin협주곡1번D장조op.1-1.allegromaestoso
좀전엔굴드의바흐듣고…지금잔잔한목소리다시듣고있어요
프로그램보니파가니니도있어서다시취침예약해놓고자야할까봐요
당밤음…김미라김세원그이전엔변순애시절부터정들어제일좋아하는프론데
요즘은저도잘못들어제일아쉽답니다…비슷한수준이네요
하루를정리하며기도처럼듣던시간들정말그립답니다…
지금쯤주무시겠다..저도컴닫습니다아…파가니니들으며
산성
12/07/2009 at 00:47
맨발…기억합니다.^^
순서대로다읽었는데…6시진행자얼굴은처음입니다.
목소리보다더…^^
몇나라말이가능한지그것도참궁금했었지요…
지금30대의젊은드볼작을듣고있습니다.^^
위김용배씨스토리…쪼잔한지적…
‘적’을’흑’자로…^^
참나무.
12/07/2009 at 00:53
프랑코유일의심포니…회려하지않고내세우려하지않아도
듣고있으면왠지살떨리는…김욥배씨의해설이멋져급로긴했어요
샤르르디뚜아지휘는쉽게못찾고
쉽게찾아지는걸로올렸어요방금비공개로…
나중에들어셔요…~~~
산성
12/07/2009 at 00:57
어젯밤김용걸과친구들…LG아트센터
굉장했습니다.
김용걸…의마지막3분짜리안무는감탄사가절로…
전체시간이좀긴데다가3층이급경사에…
의자가썩편하지않아…
좀피곤하기는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다음에또김용걸공연이있으면가볼것같은…
어제종이신문의이동훈?스토리도기억해뒀습니다…
비가억수같이쏟아지네요…
오늘하루도…좋은시간되시기를…
참나무.
12/07/2009 at 01:10
흑자를적자로…한참찾다고쳤어요
제가이래요글쎄..작은아니고큰지적이었네요…^^
이프로듣느라주일예배오후로미뤘으니…언제철들까요…;;
ㅈ좋은공연은다다니시고…^^
아카시아향
12/07/2009 at 18:16
주말에집에안있었는데
참나무님덕택에저도마치하루종일편안히집에있었던듯이느껴지네요.
조용한음악들으면서말이지요.^^
빌라로보스곡,저도좋아하는데요…
참나무.
13/07/2009 at 00:09
여유만있으면주말프로’다시듣기’해도유익할텐데
워낙바쁘시니권해드리진못하겠네요
그냥컴하시면서배경음악으로듣긴좋답니다.
햇수는기억못했는데나르시스예페즈옹내한공연하신해가1990년초였다네요
그때산호맘과같이공연보고나오면서
‘어쩌면마즈막공연일지도…;했는데
예측대로몇해뒤에타계소식이들리데요…
저에겐사연많은연주자여서더집중해서들었답니다.
빌라로보스..저도좋아합니다,..^^